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9/26 18:59:22
Name 야수
Subject KBO에서 메이저리그 가서 성공할만한 선수는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을 보고 생각난 질문.
대부분 답변들이 지금 국내 탑 클래스에 있는 2,3명의 선수를 얘기하거나 그 선수들도 힘들거라는 말을 하시더군요.

저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각종 국제 대회로 봤을 때 아무리 그 상대들이 대충대충 설렁설렁 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저정도 성적을 냈다면 실력면에서는 격차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는 말 아닌가요??

제 개인적으로는 몇년동안 국제 대회를 보면서 일본이나 미국에서의 성공 여부가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 곳에서 야구 환경이나

생활에 대한 적응이 더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보면서 팀에서 4,5 명씩은 실력으로만 보면 충분히 가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 바보같은 생각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9/26 19:02
수정 아이콘
MLB는 단기전이 아니라 리그라는 점이 크겠지요... 단기전은 실력에서 차이가 있더라도 잡을수 있는게 야구니까요.
말씀하신대로 실력뿐만 아니라 적응도 큰 문제입니다. 그렇기에 힘들다는거죠.
너는강하다
09/09/26 19:15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의 경우 MLB소속 선수들의 마인드가 우리나라 선수들과 엄청나게 차이나죠...

대회에서 암만 활약해도 대회로 인해 리그성적이 안좋으면 엄청난 비난을 받을수 있기때문에 말이죠.
또한 살짝만 설렁설렁해도 결과에 엄청난 차이가 나타날수 있는게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09/09/26 19:24
수정 아이콘
한국 133게임 MLB 162게임으로 체력적으로도 넘사벽이죠
SkinnerRules
09/09/26 19:24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말하면 우선 현재 시스템으로는 FA자격을 얻어야 해외에 진출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FA자격조건은 1군엔트리 9년으로 알고있는데 현재 김현수, 김광현, 류현진등 잘하는 선수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건 5-7년 후가 되겠죠.
그런데 20대 후반의 나이, 대부분의 야구선수들이 어린나이에 결혼을 한 다는 것에 비추어볼 때 한 집안의 가장이 해외로 도전한다는 것은 큰 리스크가 따르고 MLB에서도 성공할지 안할지 확신이 안서는 선수에게 많은 돈을 줘서까지 영입할 이유가 없죠. 만약 영입을 제의한 다고 해도 메이져리그 계약은 아닐테고요.
또 가서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힘든 일정, 경쟁, 생활적인 요인, 언어적인 요인이 겹치면 쉽지 않을 것이란 걸 예측할 수 있습니다.

정말 빅리그에서 뛰고싶다는 열망이 있다면 현 구단에서 임의탈퇴, 혹은 방출을 요청한 후 가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라도 시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론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죠(최향남선수가 첫 사례)
09/09/26 19:30
수정 아이콘
적응도 무지하게 중요하죠.

굳이 우리 선수의 진출이 아니더라도...
외국에서 날아다니던 대단한 선수였는데
한국에 와서는 적응 못 하고 실력 발휘 못 하던 선수가 참 많잖아요.
(야구도, 축구도, 농구도...)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힘 못 쓰던 외국인 선수가
외국 나가서는 메이저에서 날아다니고, NBA에서 뛰고 (있었...죠?),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등...
실력도 실력이지만, 얼마만큼 그 나라에 적응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거 같네요.
ChojjAReacH
09/09/26 19:3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선수들이 므르브가서 뛰려면 체력부터 키워야 할겁니다;;
언제나
09/09/26 19:39
수정 아이콘
뭐 주전으로 한시즌 확보만 해준다면 많은 선수들이 성공할 겁니다.
하지만 일단 한시즌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네요.

미 일 한 분명히 리그 자체의 수준차이는 존재하죠. 하지만 그건 풀이 클수록 크게 느껴지는 것이고,
상위로 올라갈수록 격차는 존재하지만 그 차이는 작아집니다.

우리나라에서 서울 시내 대학 수준에 가있는 학생들이
하버드, 다트머스 등 아이비 리그에 간다고 했을 때
모두 실패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두 성공한다고 볼 수도 없고요.
처음에야 언어부터 시작해서, 생활 문화에서 힘들어 좋은 학점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점차 좋아질 학생들 많이 있죠.
각 개인의 의지력이 가장 중요하고, 그런 기회를 갖는 것이 우선한다고 생각합니다.
돌아서서
09/09/26 20:32
수정 아이콘
단기전과 리그는 단순비교가 불가능 하구요. 위에분들이 말씀 하셨듯이 단순 경기수만 고려해도 30경기 이상이고 원정길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무엇보다 미국은 스포츠에서 우리나라만큼 내셔널리즘이 특별한 나라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자국리그에 영향일 미칠만큼 죽자살자 뛰지만 미국선수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09/09/26 20:43
수정 아이콘
저도 단기전과 리그의 단순 비교가 불가능 하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베이스라는게 있죠. 실력차가 심하게 난다면 단기전이고 긴 레이스고 대결이나 될까요?? 단기전이지만 몇해동안 많은 대회가 열렸고 한 차례도 빠짐없이 좋은 성적을 올렸던 선수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박찬호, 김병현 급의 포스를 발휘할 정도는 못돼도 한 팀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정도의 실력은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도 구속도 좋고 제구력도 좋은 선수들이 많자나요?? 그 선수들의 공을 치는 타자도 많고
그러나 경기수는 저도 고려하지 못했네요. 아무래도 그 부분은 힘들겠죠..
어릴때부터 적응하며 뛰는 수 밖에 없는건가요.....

그러고보니 제가 글쓴느 능력이 딸려서 질문도 좀 이상하네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적응의 문제지 실력자체가 외국선수들과 비교해서 크게 딸리는건 아니지 않은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그저그런 주전으로 있던 선수가 잘 적응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그저그런 주전으로 남을 수도 있지 않냐는 얘기죠.
저 밑의 질문글에서의 리플에서는 아예 실력이 안돼서 불가능 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말이죠.
멀면 벙커링
09/09/26 22:46
수정 아이콘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을 따졌을 땐 잠재력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잠재력이 무조건 실력으로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올림픽에서 미국을 잡았지만 당시 미국팀은 메이저 선수들도 아니었구요. WBC때 메이저 선수들이 참가는 했지만 그다지 적극적이진 않았습니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보도 리그수준이 앞서는 일본에서 완전 괴물 소리 들으면서 50홈런을 기록했던 마쓰이조차 미국에선 40홈런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노모 히데오도 센세이션을 일으켰었지만 오래 못갔구요. 마쓰자카도 부상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본에서만큼으 포스를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리그 자체의 수준은 무시 못합니다. 구속 이야기를 하시지만 국내에 150을 선발로 꾸준히 던져주는 선수 거의 못봤습니다. 하지만 메이저에선 선발투수만 20명 정도 되죠.
09/09/26 23:03
수정 아이콘
가기전에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긴 합니다. 그래도 들어난 면에서만 본다면 체력이 일단 큰문제일거 같고 군문제도 걸려있고 일단 단순 스탯 비교만 해봐도 메이저리그 팀에서 주전을 할 수 있을까 의문부호드는 선수들이 많은 건 사실이네요
오야붕
09/09/26 23:30
수정 아이콘
일본선수들의 경우 NPB에서 MLB로 갔을때 타율이 5푼정도 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선미남편
09/09/27 02:16
수정 아이콘
타자는 발빠른 교타자,
투수는 구속이 빠르고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면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붙어보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죠.
KBO에서 죽쓰던 타자나 투수가.. MLB에서 성공한 케이스도 몇몇 있는 걸로 아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4702 경제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기억의파편1574 09/09/27 1574
64701 메이저리그나, 일본야구는 비슷한 상황일때 어떤가요? [11] 마르키아르2233 09/09/27 2233
64699 정치관련 질문 및 영화 무대인사 질문드립니다. [1] 언제나남규리2152 09/09/26 2152
64698 힙합 질문입니다. [9] 세레나데2603 09/09/26 2603
64696 윈도우 시스템 파일 손상에 대해 질문합니다. [4] abrasax_:JW2371 09/09/26 2371
64695 2:2 헌터팀플시 저그빌드밑 운영질문 [9] 모카4741 09/09/26 4741
64694 오늘 올스타전 [5] 큭큭나당1944 09/09/26 1944
64693 공대 대학원 군대 ... [15] deadbody6186 09/09/26 6186
64692 음식사진 많은 사이트 있을까요? [9] nokjung7773268 09/09/26 3268
64691 GD의 표절논란에에 대해서 질문 드릴께요.. [12] 나를찾아서2423 09/09/26 2423
64690 친구 삼촌 결혼식 따라가도 될까요? [8] Computer2195 09/09/26 2195
64689 족욕기 사용해보신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3] 민죽이1739 09/09/26 1739
64688 [야구]탈삼진관련 질문입니다 [8] 4드라군1633 09/09/26 1633
64687 보통 본적지를 요구하는데가 있나요-_-? [2] 부엉이1766 09/09/26 1766
64685 원서에 사용하는 사진 질문인데요 [4] 모모홍차1783 09/09/26 1783
64684 사회주의의 계획경제가 법치주의를 위배한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요? [1] 뜨거운눈물2088 09/09/26 2088
64683 clr error 80004005 가 뭔지 아시는분 써니3417 09/09/26 3417
64682 "나는 갈매기" 영화 제목 질문입니다 [9] 흰둥e2445 09/09/26 2445
64680 KBO에서 메이저리그 가서 성공할만한 선수는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을 보고 생각난 질문. [13] 야수1752 09/09/26 1752
64679 [제목수정] 현역이 아닌 대체복무 방법이 뭐가 있나요? [38] KyRiE3242 09/09/26 3242
64678 컴퓨터 관련 질문입니다. [1] 바보탱이1601 09/09/26 1601
64677 신검날짜를 연기할수있나요..? [3] 옥희2122 09/09/26 2122
64676 영화 <그때 그 사람들> 질문입니다. [5] abrasax_:JW1856 09/09/26 185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