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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15 22:01:25
Name 시미군
Subject 수능대비.. 실전에서 약한 타입..
수학능력시험 준비하는 수험생입니다(졸업생..)
다른것보다 유난히 수리영억 시험 칠때..
정말 자잘한 실수로 점수 사소하게 깎아먹는것 때문에 고민입니다
6월모의수능때 남들 어렵다고 하는 문제 다 맞춰놓고 자잘한 실수로 점수를 이리저리 깎아먹었었는데요..
이후 사설모의 등을 치면서 더 꼼꼼해지고 긴장하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에 임했더니 나아지는듯했으나
9월모의수능때 다시 한번 미끄러졌네요..
실수도 대단한데서 나오는게 아니고 10C2(조합)을 20이라고 쓴다거나.. 하는데서 점수를 깍아버리니까
복잡한 식의 계산에서 실수를 하는 것이거나.. 수학적 이해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것이면 공부의 의지를 불태울텐데..
과연 내가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하루만에 다 점수로 쏟아내고 나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의욕도 죽어가고..
물론 전국에서 손가락꼽히는 성적을 내다가도 한방에 박살나는 경우를 많이 봐서.. 쉽게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실전에서 아는만큼 쏟아내는것'도 결국 학생의실력인데.. 이러한 실력을 키우려면 어떤식의 공부를 해야할까요
이래저래 고민이네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우황청심환 같은 약이 시험당시 스트레스나 긴장감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괜찮나요? 한번 시도해보려고 하는데 어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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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먹고살죠
09/09/15 22:07
수정 아이콘
우황청심환 액말고 환 있죠? 그게 대박입니다. 마음 편안해지는게 좋습니다. 당연히 시험당일날 먹지 마시구요, 지금부터 체질에 맞나 모의고사때 먹어보고 괜찮다싶으면 전날먹고 주무세요.

수리영역 계산실수도 해결해야 할 능력부재의 하나입니다.

일단 자가진단부터 해보세요.

1. 많이 나오는 계산(4x16, 5c2등등)의 경우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기억나는 것을 검산없이 사용하는지
2. 글씨가 악필이라 자기가 써놓고도 못알아보는지
3. 문제지를 휘젓는 듯이 여기저기 문제를 풀지는 않는지
4. 좋은 머리만 믿고 단순계산문제 연습을 소홀히 했는지
5. 평소에 문제를 풀 때 해법만 찾고 답은 찾지 않고 넘어가는지
zephyrus
09/09/15 22:09
수정 아이콘
"실수를 줄이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겠네요.

제 경우는 자세히 풀기 vs 여러번 풀기의 방법 사이에서 결국 여러번 풀기를 선택했습니다.
대신 두번 째 풀 때는, 샤프(연필)로 따라 푸는 것이 아닌 색깔있는 볼펜으로 처음 푸는 듯이 덮어쓰며 풀었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처음과 다른 답이 나온다면 둘 중 하나는 실수겠죠. 다만 문제를 좀 빨리 풀어야 합니다.
09/09/15 22:09
수정 아이콘
저도 모의고사 때는 수리에서 계산실수로 틀리고 그런 경우가 많았는데, 모의고사 볼 때는 무조건 빨리 풀어서 검산하려고 하다가 실수를 많이 했는데요. 너무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풀면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연습 많이 하고 가니깐 수능 때 종딱치니깐 문제 다 풀었더라구요 다 한번씩 풀었는데 실수를 안 했더라구요.

근데 저런건 막 공부방법으로 고치는게 아니라 마인드컨트롤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문제 푸는법 다 아는데 계산실수로 모의고사 때 틀린거고 수능 때 다 맞추면 되니깐 1등급 받을거야 이런생각을 맨날 했던 것 같아요 저는.
karlstyner
09/09/15 22:15
수정 아이콘
수학은 초벌풀이를 그냥 눈으로 보면서 하는 검산이 아니라 같은 풀이 방법이라도 완전히 새로 풀어야 사소한 계산 실수가 줄어듭니다.

또 10C2같은 것을 외워서 그냥 쓰지 마시고 무조건 10*9/2*1 이런 식으로 풀어서 직접계산하세요.

그리고 계산실수를 줄이려면 복잡한 계산보다는 간단한 계산을 반복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예전에 중고등학생때는 버스를 탔을 때에는 지나가는 차 번호판의 숫자 4개를 가지고 머리속으로 덧셈/곱셈을 암산하면서 다녔었죠.
09/09/15 22:23
수정 아이콘
혹시 평소에도 실수를 많이 하시는지요? 단순한 계산 실수도 그거 습관화 되면 무섭습니다. 실수도 실력이에요. 평소에 더욱 조심해야죠.
서재영
09/09/15 22:26
수정 아이콘
수능날 긴장감은 평소 모의고사 따위랑은 비교도 안될텐데,
망하실 수 있는 최선(?)의 버릇을 가지신 듯.........;;
윗분들 말씀 조금이라도 참조하셔서 빨리 고치시는 것만이 진리.....
시미군
09/09/15 22:35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BBQ님 // 평소 혼자 문제 풀때는 거의 안하는편인데.. '시험'이거나.. 뭔가 긴장할만한 요소가 첨가되면 증폭되더라구요..

10C2같은걸 외워서 푼다는 뉘앙스가 풍기는거같은데..
나중에 시험지 보니 5*4/1*2 = 20이라고 써져있더군요;;(잘못썼는데 계산도 틀렸네요)
검토할때도 전혀 이상한걸 못느꼈습니다..ㅠㅠ
09/09/15 23:49
수정 아이콘
연습량이 부족한 겁니다. 저는 한창때 개념원리 수학 한권(당시는 일반수학이나 수1)을 하루에 한번 풀었습니다.
Lionel Messi
09/09/15 23:59
수정 아이콘
제 후배들이나 아직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이 저한테 물어볼때 마다 하는 질문이네요.. 그에 대한 대답으로 제가 주로 쓰는 말인데,
'실전에 약하다' or '실수가 많다' 만의 요인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경우는
'100분동안 두세번 검산을 한 뒤에도 계산 실수를 찾아내지 못해서 1~2문제를 틀렸거나 식이 틀렸는데 답은 다 맞은 경우'밖에 없습니다.
저도 모의평가 볼때 97점 98점 이렇게 맞아봤지만, 전 이 점수가 나온 것도 제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이경우가 아니면, 무조건 아직 연습이 부족하고 수리영역 문제를 푸는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수학 실력이 아닌, 수능 수리영역 실력은 주어진 100분 안에 주어진 30문제를 다 풀고 검산을 통해 계산 실수를 찾아내는 것까지의 능력입니다.
그리고, 난이도에 상관 없이 09수능이든 이번 모의평가 수준이든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자신이 잘못한 계산을 찾아내는 것도 실력입니다.
그리고 문제를 빠르게 풀어서 자신이 잘못한 계산을 찾아낼 시간을 버는 것이 수리영역 실력의 중요한 요소이자 핵심중의 하나입니다.
가아든
09/09/16 00:12
수정 아이콘
Lionel Messi님 마지막 말이 맞는 것 같네요.

주어진 시간에 정확히 검토할 시간까지 확보하는게 실력이죠..

한석원 선생님께서 실수하는건 절대로 고칠 수 없다고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저도 계산실수를 항상 했는데 이게 정말 고치기 어렵습니다.

저는 그래서 결국 수능때 문제 다 간신히 풀고 10분 정도 남겨서 빠르게 검토해서 2문제 수정했는데 수정한게 다 맞더라구요.

결국 관건은 얼마나 문제를 빠르게 푸냐죠

우황첨심원은 동그란거 수능 시험 전날 먹고 잤는데 아주 안 좋았습니다. 긴장감이 전혀 없어서 나중에 과탐 모의고사

볼때는 그냥 모의고사 보는것보다도 긴장이 풀리더군요. 수학계산 실수와 긴장감은 큰 상관이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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