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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08 00:38:07
Name 정시레
Subject 괴담질문 한번만 더할게요 ㅠㅠ
몇년 전에 라디오로 부동산업에 관련되는 도시전설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장소는 시내에 있는 빌딩.

모부동산 중개소가 그 빌딩의 일을 맡았다고 합니다.
부동산은 빌딩의 도면을 받아서, 방의 구조등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방이 하나만 있는것을 눈치챘습니다.
그림을 보니, 어느 방에는 출입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림에 표시하는 것을 잊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한 번 그 빌딩을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빌딩은 번화가에 있었습니다.
옛날 건물 이지만, 꽤 좋은 빌딩이였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빌딩의 0층에 올라 갔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나와서 도면을 손에 든 채로 이리저리 살펴보며

돌았다녔는데도 이상한 방만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림을 보면, 실내의 중앙에 위치할 것이라는데 거기는

벽과 기둥에 덮여 있어서 방이라고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러나 벽이 있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안쪽에는 공간이 있는 것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어쩔 수 없이 벽을 부수어 조사해 보기로 했습니다.
빌딩 주인의 입회의 아래, 업자에게 부탁하여 벽을 부수었더니,

붕괴된 벽으로부터 아니나 다를까 장판만 깔려 있는 방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어디에도 문은 없고, 완전하게 밀폐된 방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방에 들어 갔습니다.
방의 중앙에 중국식 식탁이 있고, 그 위에 그릇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릇에는 흰 밥이 담겨져 있고, 김이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도 밥을 한지 얼마 안된 쌀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기분 나쁘다는 생각이들어서

그 안에서 모든 벽이나 천정 그리고 마루까지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어디에도 출입구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어디에서 이 밥한지 얼마 안 되는 흰 쌀은 옮겨진 것입니까?

그리고 이 방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
제가 올렸던 다른것들은 다 퀴즈가 풀렸는데요.
이건 정말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ㅠㅠ
지금 옮기면서 불현듯 든 생각은  0 층으로 갔다고 했으니 실제론 지하1 층인게 트릭인거 같기도한데...
혹시 아시는 분 없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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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8 00:58
수정 아이콘
퀴즈가 아니라 괴담인데 무슨 해석이 필요한가요. 그자체로 무섭고 기괴하면 충분한듯 합니다.
블라디미르
09/09/08 01:04
수정 아이콘
0층이 뭐죠? 10층이 오타난건가요?
오타가 아니라면 0층이 키워드인것같은데...
09/09/08 01:06
수정 아이콘
저도 괴담류를 좋아하는 지라 이것또한 게렉터님의 블로그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요..
이런 류의 괴담은 명쾌한 해석은 불가능하지만 waver님께서 말씀하셨듯
해석에 대한 모호성 그 자체로 무섭고 기괴함을 이끌어 낸다는것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런 류의 괴담에 관한 관련 링크입니다.
http://gerecter.egloos.com/3509776
미스터리
09/09/08 01:11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답인지는 모르겠지만 발견했습니다.

장판만 깔려있던 방에 탁자와 흰밥이 담긴 그릇이 나타났고, 방을 둘러 보았을 때 출입구가 없어졌다는 게 답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런 류의 괴담에 관한 링크 하나 남길께요 (위에 써놓은 해답이 있던 링크이기도 합니다)
http://blog.naver.com/seeb33/10068957155
본호라이즌
09/09/08 02:17
수정 아이콘
장판만 깔려있다... 그런데 식탁이 있다... 식탁이 다리가 없이 공중에 떠있었나봐요.
그리고 들어갔다가... 나오는 길이 사라졌다... 라는 공포인가보네요.
정시레
09/09/09 00:57
수정 아이콘
아............ 나타났다... 출입구가 없어졌다.. 그런건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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