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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4 19:37
문제 딱 보고 30초이내로 풀어나갈 방법 감 안오면 바로 다음 문제로 넘기고 넘기고 하세요. 붙잡고 있으면 괜히 시간만 가죠.
뻔한 얘기입니다만... 정말 시간관리 관련해선 특별히 노하우가 있는것도 아니고 드릴말씀이 거의 없네요 -_-a
09/09/04 19:38
저도 고3이고요, 소위 말하는 수막입니다. 3월달에 수학40점대부터 시작해서, 6평 50점대 맞고 50~60점대 왔다갔다하다가 이번에 92점찍었습니다.( 뭐 문제가 워낙 쉬웠기때문에 가능했던거긴 하지만요..-_-; 이번에 학교에 수리백점 열명 넘더군요.. 평소엔 한명도 없는데)
저는 제가 상당히 머리가 좋다고 생각하고 자신감도 넘치는편이거든요, 근데 시험만 보면 수학이 발목을 잡아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왜 수학이 안오를까 분석해보니까 일딴 개념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항정리공식이나 10-가.나때 나온 삼각함수, 이차함수 이런거 알기는 알았지만 제대로 몰라서 문제에 적용을 못하는게 크더군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실수를 대여섯개는 기본적으로 했던 거 같네요. 첫페이지에 3개씩 틀린적도 있고... 그리고 일딴 문제를 받았을때 아 이건 정말 못풀겠다 하는건 미리 포기해놓고 다른거 푸는게 시간관리에 많이 도움이 되는 거 같네요. 일단 3점짜리는 다맞고 4점짜리 반만 푼다고 쳐도 나머지 잘찍으면 80점까지는 가능하겠다는 계산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게 수학을 못하다 보니깐 시험보기전&시험볼때 긴장을 많이해서 그냥 문제를 생각도 안하고 손가는대로 막 푸는 경향이 많더군요..(-_- 그러다 한번 막히면 처음으로 되돌아가는..) 마음가짐만 바꿔도, 10점은 쉬운 거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언수외는 나름 만족스러운데(92 92 100) 사탐을 완전 망쳤습니다(6평 백분위 100/100/100/99에서 2등급두개 3등급한개로ㅠㅠ)평소엔 수리만 오르면 딴거 다 조져도 상관없어!였는데.. 막상 시험보니깐..기분상하네요ㅠㅠ
09/09/04 19:40
수학에서 문제 많이 푸는건 좋습니다. 많이 푸시다보면 문제를 읽으면 어떤식으로 풀어야될지 감이 오실거예요.
윗분 말대로 일단 문제 읽어보고 모르겠다싶으면 그냥 넘기시고 일단 아는 문제부터 푸는게 중요하겠네요. 음..그리고 대학은 인서울도 인서울이지만 과에 따라 천차만별이기때문에,, 무슨과를 지망하시는지 쓰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09/09/04 19:42
그리고, 333 123이라도 수리가 이번에 62면 턱걸이 3등급도 아니고, 인서울은 가능할꺼 같네요(수능때도 백분위가 비슷하게 나온다는 가정하에)
정말 수능은 수학이 다인거 같아요. 제가 아는 형은 작년에 언수외가 213이었는데 수리백분위 100찍어서 고려대 중상위권 과 가더군요.. 수리가 약하고 언외가 강하다고 생각하는 저로써는..상당히 배아픈..-_-;
09/09/04 19:54
62점이나 64점이나 그게 그거예요. 딱히 떨어졌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저는 80점만점 세대입니다만+_+; 10월 마지막모의고사까지 주구장창 60점대 중반만 찍다가 수능에서 다맞았답니다~ (자연계였어요, 자연계에서 수학 60점대 중반이면 3등급이 뜨는 그런 수능이었죠;;) 시간관리의 비법은 다른건 없고요, 문제 한번 읽어보고 바로 풀 방법이 떠오르면 풀고, 좀 고민해야겠다 싶으면 무조건 넘어가는겁니다. 넘어가는 문제는 최대한 눈에 띄게, 화려하게(?) 표시를 해놓으세요. 저는 해골을 그렸었죠 -_-크크 그렇게해서 최대한 빨리 1바퀴를 돌아요. 저같은경우에 1바퀴를 돌고나면 100분중에 1시간정도 남았었구요, (사실 조금 꼼수가 있었죠, 맨앞페이지 1,2,3,4번 문제는 시험시간이 시작 되기전에 눈으로 풀었던...) 남은문제는 10문제 안팎이었어요. 원래 수리가 1문제당 3분 좀 넘게 배정되는데 1시간 남겨두고 10문제정도 남으면 시간여유가 꽤 있는 편이잖아요. 그리고 그냥 넘어간 문제 중에서도 문제를 차근차근 잘 읽어보면 금새 풀수있는 그런 문제도 있었구요. 그래서 여차저차 해서 수능때는 수리영역시간에 시간이 꽤 남았던걸로 기억해요. 원래 수리영역시험을 칠때 시간이 남는일이 거의 (가 아니고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혹시 실수한것이 없나 몇번이나 살폈었죠; 등급은..... 저는 수시로 대학을 왔고, 수학 과학 모두 2등급 이내면 최종합격이 되는 2학기 수시모집이었기 때문에 인서울 등급에 대해선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남은기간엔 오답노트에 올인하는것, 그리고 기출문제를 한번 더 점검해드리는것을 추천해드려요. 지금은 아니고 10월쯤되면요. 그때되면 새로운 문제를 푸는것이 거의 의미가 없다고 봐야 하거든요.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를 다시 훑어보고, 특히 오답노트를 꼼꼼히 봐 놓으면 도움되실꺼예요~ 저는 10월에 오답노트+기출문제 (5개년 수능기출+평가원모의고사기출)+ebs파이널, 이렇게 세가지만 열심히 팠었어요. 이제 두달 남짓 남았지요? 건승하세요!
09/09/05 00:18
절대적인 실력을 키워서 극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80 점 이상 맞는 학생들은 거의 그 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한 두 문제 빼고 다 풀 수 있는 능력이라고 보면 됩니다. 정말 달달달 풀어서 문제 푸는 기계가 되야지요... 특히 실생활 문제에서 쓸데없는 내용을 스킵하고 문제 푸는 데 필요한 내용만 캐치하는 연습과 기역니은디귿 고르는 문제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는게 우선 입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평가원과 수능 기출 분석을 하면서 같은 문제가 어떻게 포장만 바뀌어서 재탕되는지 연구해보시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기출 문제 풀고 답 맞추고 이런거는 별 의미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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