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8/26 21:35:10
Name 강희최고
Subject 연애 상담인지 인생상담인지 구분이 안 가네요.
일단은 자유게시판에 이 글을 올려도 되는지도 구분이 안 갑니다만...ㅡㅡ;;;그래도 올려봅니다.

올해 26살 된 대학생입니다.

제가 상담(?)드리고 싶은 건 제 행동이 여자아이들에게 어떻게 보이는가 입니다.

사실 연애경험이라고 따진다면 23살에 전역하고 한번 사귀고 25살에 한번 여자친구를 사겼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고백해서 사겼다면 저야 좋았을 수도 있겠습니다만...문제는 둘다 제가 좋아서 사귄 케이스가 아니였습니다.

중간에 제가 좋아했던 여자아이들도 2명정도 있었습니다만...첫번째는 여자쪽에서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였고, 두번째는 아마도

여자아이가 곧 외국으로 떠날 때였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둘다 제가 한번씩만 고백해 보고 안되서 접긴 했습니다만...

제가 한명을 좋아하게 되면 좀 오랫동안 가는지라.....ㅡㅡ;;;


이게 핑계가 될 수도 있겠지만...사실 이런 경험들을 거치고 나니까 여자쪽에서 좋아해서 내가 사귀는 건 왠지 제가 힘든 것 같았습니다.

뭐랄까요...언젠가는 감정이 생겨서 잘 챙겨 주겠지 하는 생각이었는데....그게 생각보다 잘 되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서 사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 주위에 여자들은 보면 저를 상대할 때 "편한상대"라고 느끼는 감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화를 통해서나 대화를 한 다음에

그 여자분의 지인을 통해서 들으면, 제가 정말 편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물론 그런 것이 안 좋다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확실히 이성에게 어필할 만한 능력은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자신감 부족이라고도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ㅡㅡ;;;

여자아이들과 전화하는 것은 대부분 여자쪽에서 먼저 심심해서 전화걸어서 통화를 하는데요.. 보통 오가는 이야기가 오늘 뭐했냐부터

시작해서 주위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뭐하고 놀거냐 하는 이야기가 대부분 인것 같네요. 그리고 중간에 농담도 어느정도 하구요..

아마 제 생각으로는 제 주위에 있는 여자애들은 제가 아마 편하면서 어느정도 재미있게 해 주는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을 듯 하네요.

역시나 이성에게 이성으로써 어필하려면 진지한 면도 같이 있어야 되는 걸까요??

아 그리고 pgr여러분들은 여자에게 고백하실때 보통 한번만 고백해 보시나요??
* 퍼플레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8-26 21:59)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nightBaran.K
09/08/26 21:43
수정 아이콘
강희최고님이 여성분이 하는 말만 받아주고 강희최고님이 스스로 다가가질 않아서 상대들이 편하게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뭐 결국 해석하자면 강희최고에게 연락을 한 사람에게 강희최고님은 마음이 없다는 것 아닐까 싶네요.)
님이 움직여야 여자의 마음도 움직이는 겁니다. 여자마음이 먼저 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남자의 호응이 없으면 순식간에 식어요.

저는 여자에게 고백을 할 때에 횟 수는 사람따라 다릅니다.
반복해서 찍을 때에는 상대의 마음과 자신의 마음을 잘 살펴보셔서 허공에 도끼 휘두르지 말고 제대로 찍으시는 것이 중요해요 ^^
기껏 열심히 계속 찍었는데 남자가 별로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데 자기도 모르게 여러 번 찍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이것이 허공에 도끼 휘두르기. 자신의 마음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greatest-one
09/08/26 21:56
수정 아이콘
일단 질문자께 죄송하지만......

먼저 연애를 해보기는 했냐고 물어보는게 순서고 예의 아닙니까???
이말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xxxx 세상아 콱 망해버려라 ㅠ.ㅠ

태어난 이후로 커플이었던 적이 없는...
저도 있습니다...
아마 크게 위안이 되실거예요...

뻘소리에 도움못드려 죄송합니다...나름 자폭개그였으니 재밌게 봐주세요...
그래도 아직 제대로된 연애못해본건 진짜예요... 개그가 아니라... 현실...후

밑에 댓글 고대로 복사 모드 ㅡ,ㅡ

오늘 날잡았나요 왜 가슴아프게 연애 얘기만 계속 나오나요 ㅠ.ㅠ
나이도 저랑 동갑이시네요... 절보고 화이팅 하시길...
역시 도움은 못되서 죄송합니다...

대신 그나마 유일한 경험을 말씀드리면 저도 직접적이진 않지만 한번
고백비스무레하게 했고 시원하게 사망 했습니다....

"나 니가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좋은 여자 아니야"
아니랍니다....아니랍니다... 에잇 xxxx세상아 ㅠ.ㅠ
09/08/26 23:41
수정 아이콘
첫번째, 두번째 좋아하셨던 분은 글로만 보아도 글쓴님의 여자친구가 될 가능성이 아주 적은 상태였군요...;
주변에 이성을 판단하려 드실때 조금 잔인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이성으로 생각해야 할 여자와 그렇지 않은 여자로 약간의 선을 그어보시는게 어떠신지... 연애 성공 가능성도 높아질듯하고 또 그만만큼의 감정 소모(혹은 아픔)도 줄어들거 같은데.
꽂히실때 꼭 가능한 여자분을 향해 사정없이 날려주세요^^

편안한 사이라...
마음에 드는 이성이 생기시면, 친구모드로 진입하시 마시고 연인 모드로 들어가주세요. 그럼 가능하지 않을까요?
혹시 편안해져야 한다는 압박(?) 비슷한 옅은 감정이라도 가지고 계신게 아닌지.. 아님 불편한걸 참는게 힘드신가요...
애인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무작정 편하고 즐거운 관계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참을수 없을만큼 불편하고 숨막히는 침묵속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사람이랑 한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 그런 관계도 있으니까요. 물론 연인 관계가 진행되면 차츰 편안해지겠지만서도요.

더불어 정말 연인 관계로 가고싶으면, 먼저 연락오는 주변의 이성'들'을 어떻게 해보시는것보단 새로운 루트를 만트시는게 더 좋으실듯. (차라리 그 이성을 통해 소개팅 몇건 받으세요)왠지 그런 기분이 드네요^^
본인이 좋아하는 이와 사귀고 싶다고 하셨으니, 먼저 문자/전화 하고싶고 나도 모르께 싸이월드 이름검색 해보고 싶은 그런 이성을 찾으세요.

케바케긴 하지만, 친구도 아닌 어정쩡한 관계로 남는 남녀가 연인 관계로 갈 가능성도 있지만...
소울메이트 혹은 데이트 메이트라는 명칭 아래 각자의 짝이 없는 시기에만 애인처럼 연락하고 만나다가 둘중 한명에게 연인이 생기면 남처럼 연락이 뚝 끊어지기도 하거든요. 그게 잘못들어가면 어장관리 되는거구요...; 괜시리 편안한 연락 자주하는 좋은 이성 관계로 남지 마세요.
강희최고
09/08/27 09:33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2675 워크3 오리지날 캠페인 질문입니다. [2] 구하라1588 09/08/26 1588
62674 연애 상담인지 인생상담인지 구분이 안 가네요. [4] 강희최고1850 09/08/26 1850
62672 영어질문입니다.(도와주세요 퍼본좌님!!) [3] 졸린쿠키1686 09/08/26 1686
62671 무료 온라인 게임 추천좀 해주세요~ [5] Alexandre2091 09/08/26 2091
62669 엑셀문서 암호푸는 것때문에 글씁니다 컴고수님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흑 [1] 한듣보2071 09/08/26 2071
62667 여성분들께 '여성용 지갑' 질문입니다. [6] DANKAN1663 09/08/26 1663
62666 50대가 사용할 30~40만원대의 똑딱이 카메라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3] 티나한 핸드레1880 09/08/26 1880
62664 여러분들이 구단주와 감독이라면 이제동 선수의 연봉은? [24] IHG CP2949 09/08/26 2949
62663 [FA관련]만일 원소속팀이 포기하면? [2] 후니저그1700 09/08/26 1700
62662 스타크가 갑자기 그렇게 매력있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14] Disu[Shield]2552 09/08/26 2552
62661 경제학과인데 미적분을 할 줄 모릅니다. [17] 드라군의 뇌3715 09/08/26 3715
62660 mp3다운로드 받는 사이트중에 한달40곡 결재해도 스트리밍으로 전곡 들을수 있는 사이트 있다던데 [8] 한듣보2137 09/08/26 2137
62659 zip파일 암호 푸는 방법 있나요? [3] 가아든2162 09/08/26 2162
62658 lcd모니터 반응속도 5ms면 어느정도인지요? [4] 축구사랑4294 09/08/26 4294
62657 프린터기와 모니터 질문~! [2] 달걀껍질1547 09/08/26 1547
62656 mp3를 중고 거래할 만한 곳 좀 알려주세요~ [4] 모모리1589 09/08/26 1589
62655 메이져 즐겨 보시는 분~ [15] 비야레알1876 09/08/26 1876
62654 슬러거 160km 이상 던지면 저지 상품을 보면서... [17] 마르키아르4181 09/08/26 4181
62653 [제주도 소환투표] 혹시 지금 상황이나 분위기 아시는 분? [4] 나두미키1514 09/08/26 1514
62652 오(O)자 다리면 성장에 문제 있을까요? [7] BloodElf1704 09/08/26 1704
62651 [만화] 키드갱이란 만화 아시나요? [9] 최강정석2247 09/08/26 2247
62650 이번 WCG2009요. [4] 최강정석1910 09/08/26 1910
62649 참고인자격,출석요구에 관해서입니다. [2] KKK91508 09/08/26 15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