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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0 21:59
디아2에서의 골드는 거래할만한 가치가 전혀 없죠.
따라서 트레이드 시 골드를 대체할만한 아이템이 필요했습니다. 조던링은 복제가 되기 시작하면서 수량이 엄청나게 증가했고 그 때부터 화폐로써 씌여질 조건이 갖추어졌죠. 아이템은 인벤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4칸 6칸 차지하는 템들보다 겨우 1칸만을 차지하는 조던링은 대량 거래에도 유리했고요.
09/08/20 22:37
디아블로에서 골드는 얻기가 너무 쉬웠기 때문에 화폐로서의 가치는 떨어졌죠
그리고 전공자는 아닙니다만 무역을 배운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금 보유량이 많은 국가들이 무역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국가들은 금을 더 많이 얻기 위해서 물물 교환을 하면서 금이 화폐로써 쓰이게 됐다고 한다는걸 배웠던 것 같습니다
09/08/20 22:52
대충 아는 형한테 오늘 금과 돈얘기를 들었는데 전쟁났을시 돈은 단지 종이에 불과하다더군요 금은 아니구요
금은 세계적으로 값어치가 있지 않습니까? 대신 시세가 들쑥날쑥해서 그렇지;
09/08/20 23:31
SiveRiuS님//딴지는 아니지만 글쓴이는 왜 금이 화폐 가치가 있느냐.. 를 물어보시는 듯 합니다.
사실 글쓴이 말이 맞죠. 일반인 한테 금을 주면 어디다 써먹겠습니까? 그냥 눈요기용일듯 싶은데.. 저도 궁금한데 다음분이 친절히 답변 해주시면...^^;;
09/08/21 09:37
금은 세월이 가도 변하지가 않습니다.
다른 것들은 몇년만 지나도 변하고 썩고 산화되죠. 그래서 오래도록 저장을 할 수 있는 점 때문에 화폐로 쓰인 것 같습니다. 흔히 구하기도 어려워 희소성도 있구요.
09/08/21 12:42
철학적인 말이 될 수 있겠는데요...내가 남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또 그것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 속성이라고 가정을 하죠. 권력욕이나 과시욕으로 압축시켜도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막강한 육체적 힘을 통해서 타인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 힘이란 것은 잘 먹어야 합니다. 잘 먹으려면 사냥을 잘하거나 경작을 잘 해야겠지요. 그래서 식량을 많이 쌓아뒀더니 썩지 않겠습니까? 식량의 가치는 시간이 지나면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도 늘 같은 가치를 지니는 어떤 것이 필요하게 되었을거라 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늘 같은 모습이면서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사실 꽤 많죠. 조개 껍질이며 돌멩이 따위만해도 그렇지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면 안되는 것입니다. 영원하면서 소유하기 어려운 것을 찾다가 금으로 귀결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아시다시피 금은 자연상태에서도 드문 금속이고 제련하지 않으면 순수 상태로 소유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고 시간이 지나도 속성이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특유의 광택과 노란빛깔이 시각적으로 임팩트 있다는 점도 한 몫 했겠지요. 인간의 과시욕을 채워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자 상징으로 오래도록 이어져내려오면서 그 가치가 점점 더 상승한 부분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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