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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0 21:05
케이스 바이 케이스. 여자도 남자도 그냥 일개의 사람일뿐입니다. 여자는 이렇다. 남자는 저렇다. 그렇게 정해져있으면 서로의 심리를 알기 위해서 이것저것 캐고 재고 하진 않겠죠? 적절한 비유일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들은 명품을 한두개는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글을 봤는데 저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명품백은 고사하고 1500짜리 비닐백 들고다니면서 이거 이쁘다고 희희낙락하고 다닌답니다. 제 나이 되도록 자신을 꾸미는데 열심이지 않는 여자분들은 드물겠지만 저같이 드문 여자도 있단 말이죠. 그래서 난 아냐!!! 여자를 모두 동일시 하지마! 하고 반발하게 되더라고요.
09/08/20 21:29
전 남자임에도 명품에 환장합니다. -_-;;;
쇼핑도 꽤나 좋아해서 왠만한 여자친구들과 쇼핑가도 그들이 먼저 대충 고르라고 할정도입니다.;; 남여사이의 문제에 있어서도 굉장히 이성적으로 대처합니다. (이해안가면 사과안하죠..) 속설은 속설일뿐이죠. 하지만 확실한것은 대부분의 경우 속설이 통한다는 사실일듯 싶네요. 예외의 경우는 어디까지나 예외일뿐, 대부분은 속설에 따르는것처럼 보임.. 어쩌면, 속설이 나오고 수많은 남,여들이 그 속설을 읽음으로 "아.. 일반적인 남,녀는 저렇구나..!! " 라고 생각하고 그에 맞게 행동할지도.. 자신이 속설에 해당하면 정상적인것으로 생각하지만, 해당하지 않을 경우, 잘못된줄알고 속설에 맞추고 합리화 하는 것일지도 모르겟네요.
09/08/20 21:50
다른 숨겨진 의도가 없다면 "어떠한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 정도는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당장 그런 주제로 수십만권을 팔며 베스트셀러(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차이에 대해)가 된 책들도 있지 않습니까. 물론 예외는 수없이 많겠지만 어디까지나 그런 경향이 있다는 것은 공감하는 분도 많으니 그런 책이 나오고 유머가 만들어지는 거겠죠. 저는 자동차는 필요에 따른 실용적 기능 외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지만, 어떤 분이 "여자들보다는 남자들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편"이라고 하면 "그렇구나."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저는 관심이 없지만 '관심이 큰 남자 집단의 비율'이 여자 집단에서보다 높다는 의미니까요. 이러한 이야기의 결론도 대개는 "그러한 차이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니 상대방의 가치관/관심사/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을 이해하고 오해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롭게 대처하자."는 거지 "남자/여자는 정말 이상한 종이야. 상종 않고 살아야 하겠네."라는 건 아니잖아요? ^^
09/08/20 22:40
첫째로, 경향은 확실히 존재합니다. 그것이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말이죠. 그러나 그 정도와 신뢰성에 관계없이 무조건 확대+일반화해서 풍자하는것이 일반적인 성차별유머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관용을 베풀 맘이 없다면 기분이 나쁘기 마련입니다.
둘째로, 글쓴님의 질문 자체에 답을 하자면, 질문이 우문입니다. 신빙성, 혹은 신뢰성을 측정하려면 그것이 어떤 의도로 수집되었고 분석되는가에 대해 확실히 해야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성별차에 대한 신빙성을 객관적으로 이용할 만한 소재는 거의 없기 때문에 누구도 확답을 내릴 수 없을겁니다.
09/08/21 13:03
남자와 여자는 다릅니다. 육체가 다릅니다. 육체가 다르다는 것은 기능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여기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생각의 차이는 행동의 차이를 낳죠. 그런데 인터넷에서 떠도는 성관련 유머들은 이런 본질적인 부분과 관계가 있는 경우도 있고 문화적인 부분에서 발생하는 차이에 관한 문제도 있을 것 입니다. 어느쪽이든 서로를 비난하거나 혐오하는 쪽으로 받아들이기 보단 이성에 대한 이해의 수단과 유머로서만 가치를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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