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SP 3) CD로 부팅을 하고, 윈도 설치 메뉴를 선택해서 들어갔는데

한 1분정도 CD가 컴퓨터 사양 체크를 하더니
갑자기 치명적인 오류라는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컴터가 멎어버리는군요.
그 치명적 오류라는게...
제가 관리를 해 온 컴퓨터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그 컴퓨터에 미드나 영화 수십 GB가 자리잡고 있는걸 보아하니, 무리한 다운때문에 디스크 데미지도 있는것 같고
(노트북인데, 접어만 놓으면 전원이 꺼지는 줄 알고 그렇게 1년을 사용했대요.)
그 컴터 주인이 컴맹인지라 관리를 전혀 할 줄 몰라서 이리저리 손상을 입은 것 같네요.
(바이러스 백신이 동시에 4개가 깔려있는걸 보아하니 말 다했죠.)

윈도 설치를 할때 c:를 포맷부터 하고 설치를 하려 했는데 포맷 과정을 들어가기도 전에 저렇게 되네요.
그렇다고 정상 부팅이 안되는것도 아닙니다.  심하게 버벅대긴 하지만 작동은 됩니다.

다른 방법으로 포맷을 해야 할까요?  D:의 자료들이 너무 크기가 커서 백업하기도 쉽지 않고
최대한 D:를 내버려 두고 C만 포맷을 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