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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5 11:27
울산도 그래요. 원래 여름 취침 시 속옷만 입고 자는 주의였는데 요 근래는 긴팔티 꼭꼭 챙겨입고 잡니다...안그럼 추워서 감기걸리겠더라고요.
지금이 절정으로 더워야 할 시기인데 그다지 안더운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09/08/05 12:31
안녕하세요. 기상-지리 질문에 은근히 아는체하는 테페리안입니다.
평년대로라면 장마전선이 7월 20일 경에 만주쪽으로 올라가면서 소멸해야합니다. 여름엔 북태평양 기단의 세력이 커져서 시베리아 기단이나 오호츠크해 기단을 밀어올리면서 한반도를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권에 넣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상하게도 북태평양기단의 힘이 약한 것인지 오호츠크해 기단의 힘이 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장마전선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남해안에서 소멸되어버렸습니다. 장마기간도 몇 년 이후로 가장 길었다고 하죠? 이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입니다. 뭐 그래도 다른 년도보다 덜 더울지도... 모르겠습니다 ^^;
09/08/05 13:01
청주도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요~
햇빛좀 찌면 뜨겁기는 하지만 그리 덮지는 않고요;; 8월이면 원래 미친듯이 더워서 자다가 선풍기꺼지면 바로바로 인나서 다시 키고 했는데 지금은 추워서 끄고 이불덮고 잡니다;; 아무튼 밤에 잠을 잘자게 되서 쌩유죠.
09/08/05 13:54
테페리안님//
북태평양 쪽 고기압의 힘이 약해서 장마 전선을 밀어 올리지 못한 상태에서 소멸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저온 상태라고 하더군요. 북태평양 쪽 고기압의 힘이 약한 원인은... 엘리뇨때문이라고 하던데, 뭐 요즘 기상 이변이 생기면 항상 찾는 원인이니.. 남들은 저온이라고 말하지만, 더위에 약한 저로서는... 여전히 무더운 날씨군요.
09/08/05 14:36
대구도 일주일째 거의 덥지 않네요
너무 행복합니다^_^ 지금도 날씨는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부네요..집에 있어서 그런가..;
09/08/05 15:12
yoosh6님// 엘리뇨현상 때문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잘은 기억 안 나지만 생각해보면... 동남아시아-호주 사이에서 가열된 비구름과 해류가 무역풍을 타고 남아메리카 쪽으로 가야하는데 가열이 덜 되면 그 힘이 약해져서 남아메리카 서해안에 온도가 낮아지고 동물성 사료의 주원료인 엔초비의 수확량이 줄어들어 결국 돼지고기값이 오르게 된다고 배웠거든요... 북태평양 기단이 발달이 미약하기 때문에 이상저온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더운건 마찬가지지만... 열대야 현상만큼은 확실히 나타나지 않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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