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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5 22:50
제 친구도..열번에 열번은.. 약속시간에 1시간은 기본으로 늦게 나오긴하지만..
뭐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겠는데.. 응답조차 없으면 좀 화날거같네요.. .. 전 그분이 이상한분이신거같네요
09/07/25 22:52
님이 옹졸하신게 아니라 그 친구분께서 이상하신거 같네요..
전 친구들과의 시간약속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의 약속도 시간을 최대한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아무리 늦어라도 약속시간30분 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조금 늦을 수 있다고 미리 문자를 보내죠 문자한통 보내는데 1분이 걸리나요 10분이 걸리나요 문상가던 중이라도 차안에서 "급한일이 생겨서 못가겠다 정말 미안해 담에 술한잔 살께" 라는 문자 하나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를 모르시는 친구분 같네요
09/07/25 22:53
당연히 그런 걸 화를 내서라도 강하게 얘기해주는 게 맞습니다. 제 친구도 어느 정도 저런 면이 있는데 더 심한 것 같네요. 어차피 남자친구는 그런 걸로 약간 감정 상해도 금방 잊어버려요; 근데 하필이면 문상 때문에 연락 못했을 때 화를 내셨다는 게 좀 타이밍상으로 안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쓴이분이 잘못했다는 건 아니지만 어차피 화를 낼거면 그전에도 약속을 어긴 적이 많았을 텐데 그럴 때 내셔야죠, 후에 부작용이 안 생기게요. 그리고 저같으면 저렇게 콩까는 친구는 절대 베프라고 생각안합니다.
09/07/25 22:55
듣보듣보해님// 네 전화로 서로 소통을 하다가 그 친구가 대화를 하기보다 마냥 미안해 미안해 라고 만 떠드는 기분이 들어서
얼굴 보고 떠들어야할 상황이라고 생각하기에 조만간 술한잔 하면서 떠들자 말하고 대화를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저녁에 다른 친구에게서 친구가 문상갔다는데 그것도 이해 못해주냐는 소리를 듣고 어이가 없어서 말이죠.
09/07/25 23:04
흠.. 저도 그런 케이스였는데
친구들이 어느날 따끔하게 한마디해서 그담부터는 그런일 거의 없습니다. 버릇입니다.. 만약 그친구가 그래도 30분 1시간씩 늦는다면 먼저 만난 친구들끼리 먼저 자리잡으세요. 아니면 그친구랑 약속잡아놓고 바람맞혀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전화오면, 너도 기다려보니까 좀 짜증나지 ? 해주시면 될 듯 합니다
09/07/25 23:05
세상속하나밖에님, 듣보듣보해님, 마이스타일님, 랩교님
그래도 조금이나마 화나는게 풀어지는것 같습니다. 사실 듣고싶었던 말들이기도 했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09/07/25 23:05
음.. 오래된 친구라면 그냥 7시에 약속이면 한 8시쯤 나가시면 되겠네요..
시간관념이 부족하신 친구같은데 그냥 맞춰주셔도 되고 그게 안 된다면 하루 날잡고 풀어야죠.
09/07/25 23:09
kien님// 그게 단둘이 본다기 보다. 다른 주변인들도 있고, 대부분은 제가 중심이되서 자리를 주선하기 때문에,
저까지 늦는건 성격상 못하겠더라고요. 다음주에 그 친구 휴가가 끝나면 진지하게 얘기해볼까 하는데 앙금이 풀리기보다 골이 깊어질까봐 걱정입니다.
09/07/25 23:21
그 친구분이 이상하신 것 같네요. 저랑 제 친구 사이에선 30분까지만 기다려 줍니다. 연락도 없이 1시간 이상 늦게 나오는 건 말이 안 되죠.
늦는 것은 상관 없으나 연락은 반드시 하라고 하세요.
09/07/25 23:22
저도 약속을 15분~30분씩 늦는 편인데 전 약속시간 20~30분전부터 늦을 거 같다고 계속 연락을 줍니다.
물론 잘한건 아니지만 전 항상 연락은 바로바로 만나기전부터 하기때문에 친구들이 뭐라고 하지는 않네요;
09/07/25 23:26
상습범에겐 한 5분 기다리고 집에 가주는 게 최고드라고요... 약속 안지키는 사람 되지도 않고 늦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대박 미안해 합니다(물론 님이 없을때 약속이 성립되지 않는 경우에만)... 그리고 나중에 전화가 오면 쿨하게 "엉~ 괜찮아~~ 내가 지금은 다음 약속이 있어서(없는게 뻔하더라도 거짓말을 해 줍니다) 가야 되고 다음에 보자" 이럼 다음부터는 안 늦더군요.
아 그리고 저는 대중교통이 좋은 곳에 있어서... 서울에선 한 15분?
09/07/26 00:00
아무리 시간관념이 없다고 해도 1~2시간은 심한데요.
10~20분도 아니고... 무슨 외국에서 오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1~2시간을 늦죠? 서울시내라면 30분에서 1시간이라면 다 갈 수 있을텐데... 그냥 애초에 약속을 이상하게 잡으신거 아닌지...?
09/07/26 00:29
애초에 일의 발단은 두분이 친한친구이기 때문인거 같습니다.술 한잔 하면서 한번 이야기해보심이 좋을듯 하네요.큰일이라면 큰일이고 작은 일이라면 작은 일인데 어찌됐든 이러한 일 때문에 친구를 잃는다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같습니다..진지하게 한번 이야기를 해보심이 제일 좋을듯해요.친구를 잃는다는 것은 정말 뼈아픈 손실이거든요.
09/07/26 00:34
저희도 마찬가지인데요 크크 친구들은 다 그런가보네요. 그래서 저희는 모든인원이 1시간씩 늦죠-_-..(응?..)
2시 약속이라면 모두 3시쯤 도착합니다..........거의요..
09/07/26 00:39
어제도 친구들 만나고 왔는데 항상 늦던(?) 친구는 연락되어 언제언제쯤 온다 하더니 결국엔 연락도 없이 안왔어요. 근데요, 그 친구 알게된지 이제 근 10년이 되어가는데 10여년의 대부분이 그랬던지라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가 참 매력적이여서 곁에 두고 싶었던 좋은 사람인지라 별 생각이 안들어요.
연락이 안되고 못보게 되면 뭐 어쩔수 없다... 라는 생각이에요. 그렇다고 중요한 일(결혼식, 송년회... 같은 큰 이름하에 모이는 날)에는 늦더라도(1~2시간은 기본이죠^^) 참석하는 녀석이고 아주아주 가끔(여태껏 다섯번?)정도는 맨 먼저 나와서는 "왜이리 늦어!"하며 나머지 사람들을 웃겨주기도 했었거든요. 오래오래 두고 만난 사이라면,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연을 유지하고싶은 친구라 한다면 너무 "약속시간"을 크게 두지 마세요. 사회생활(?)하는것처럼 너무 딱딱하게 선을 그을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내가 좋아서 내가 만나면 즐거워서 만나고 싶은 친구라면 감안하여 약속을 잡고 만나야 할거 같아요.(아싸리 친구네 집엘 찾아간다던가, 약속시간이 7시면 7시 30분쯤 도착하도록 나의 시계를 늦추던가, 먼저만난 친구들끼리 놀고 있던가--기다림 자체를 없애도록 하는거죠)
09/07/26 00:53
늦은놈이 술사면 됩니다;;; 몇시에 보자. 라고 해놓고 연락이 안되면 갖가지 욕을 해줍니다만. 몇시간있다 연락할께. 해놓고 연락안되는거 정도는 서로간에 이해를 하죠;;
09/07/26 05:56
그냥 약속을 안잡으시면 됩니다~ 그 친구가 만나자고 하기 전에 약속을 잡지 마세요... 상습적으로 늦는다는건, '별로 만나고 싶진 않지만 만나자고 하니까 나가준다' 라는 심리가 근본적으로 깔려있어야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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