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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7 15:27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를 미리 준다고 하더군요. 대신 분량을 아주 많이 준다고 하네요. 제가 알기론 이런데.. 설마 도전골든벨이 대본이 있는거면 KBS가 정신이 나갔다고 밖에는.. -_-
09/07/17 15:27
참여한적은 없지만 그걸 도전한 고등학생이 전국에 몇명인데 그걸 짜고 치겠습니까. 그리고 친구한테 듣기로는 진짜 도전하는것으로 알고있구요.
09/07/17 15:28
공부 좀 하는 애들 + 끼 있는 애들 100명을 추려서 그들에게 예상문제 1000문제정도를 쥐어준다고 들은 것 같은데요...
뭐, 그건 저도 알길이 없으니... -_- 근데 확실한 거 한가지는, 문제를 풀다 너무 일찍 탈락해버려서 (예를 들어 30번대 초반에서 전원 탈락이 된다든가 하는...) 방송을 아예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09/07/17 15:34
최소한 40번은 넘기도록 부커질은 하는 것 같네요.
그 이후에는 그냥 티비 화면 그대로 조작은 없는듯. 40번도 못넘기면 학교 망신이라서 그건 편집하고 문제알려준 이후에 다시 찍는 것 같네요.
09/07/17 15:36
대충 40번 이상 넘기면 그대로 가고, 그전에 전원탈락하면 다시 찍는다고 들었네요... 문제는 그렇게 탈락했던 애가 다시 찍은후 골든벨을 울려버렸다고도 하더군요
09/07/17 15:38
대본이 있다는게
모두가 대본대로 한다는 말이 아니라 골든벨이 유력한 전교 등수 몇등까지 안의 몇명에게만 대본이 존재하고 나머지는 그냥 나온다고 뭐 대충 그렇게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어차피 처음부터 골든벨에 도전할 사람은 정해져있고 그 후보군들만 대본이 존재하고, 나머지 그에 못미칠 것이 유력한 학생들은 냅두면 알아서 탈락하기 때문에 대본이 필요없다는 어쨋든 제가 정말 쇼라고 알고있는 근거가 골든벨 촬영 몇주전에 "김XX의 딸 김XXX 골든벨 성공 경축" 이런 현수막을 붙여놨습니다. 물론 몇주후실제 촬영에서 그학생은 골든벨을 울렸고요. 뭐 극단적으로 자신감이 절정에 이르는 학생과 그 학부모의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볼 여지가 0.02% 쯤은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09/07/17 15:42
골든벨 올라갈 사람까지 정해진다구요?
그정도는 아닌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제가 아는 기준은 문제 많이 주고, 40번 미만에 전원 탈락이면 재촬영...
09/07/17 15:44
100명 뽑을땐 골든벨 유력후보(성적순이죠) 몇명 + 나머지는 피디와 면접을 통해 끼가 있는 애들을 선정해서 뽑습니다. 그리고 골든벨 찍기 전에 미리 예상문제 몇백문제로 프린트 뽑아서 주고, 저희때는 무슨 책에서 문제 낸다고 100권을 미리 학교로 보냈었습니다.
다만 그 예상문제에서만 문제가 나오는건 아니고, 미리 학교측에서 교과서를 가져가서 문제를 만들어서 예상문제와 섞어서 냅니다. 참가한 기억으로는 예상문제만 공부해서는 절대로 50번까지 맞추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1번뿐이라 1번에서 그냥 탈락할 수도...) 저희 학교 골든벨 할때엔 중간중간 인터뷰 하는 애들은 미리 뽑아서 컨셉잡아서 연습시키고 나중에 상품권주고 했습니다만, 문제 자체를 알려준다던가 중간에 다시 촬영하는 사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선배분이 골든벨 결국 울렸습니다만 미리 대본에 골든벨 울리게 되어있다던가 문제를 알려준다던가 하는 느낌이 든건 아니었습니다. (물론 귀맵이니 문제선정이니 잡다한 음모론은 생겨났습니다만-_-; 그 중에서 제일 증언이 많았던게 골든벨 문제때는 학생들이 49번문제까지보다 더 가까이 몰려오는데 몇몇 방송 관계자들과 선생님들이 골든벨 문제 답을 소리 안나게 입모양으로 열심히 말하고 있었다는 거였죠-_-;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물론 골든벨 울린 형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했고요) 그리고 고3선배분들중에 골든벨 유력후보 몇몇분이 떨어진 후 패자부활전에서 교장선생님이 번호적힌 공 뽑을때 선생님들이 옆에서 대놓고 몇번 뽑으라고 하면서 뽑았다고 그러던데(그리고 거기서 부활한 선배중 1명이 골든벨을 울렸죠...) 제 친구가 들은거고 제가 들은건 아니라서...( 그리고 이건 골든벨 제작진에 관한게 아닌거 같네요..) 그리고 저희 학교가 아니라 제 주위의 다른 학교를 예로 들면... 모 여학교는 30번대에서 전원 탈락, 재촬영 후 방송엔 50번에서 탈락으로 나옴 모 학교는 49번이었나에서 탈락해서 학교의 권위를 생각한 교장선생님 휘하 교직원들이 재촬영을 요구했으나 거기서 불가하다고 했다고 하네요.. 결국 골든벨 울리기는 실패.. 확실한건 무슨 케이블 방송들처럼 대본 주고 넌 몇번 탈락! 넌 몇번까지 최후의 1인! 이런식으로 짜고 치는건 절대 아닙니다. (한가지 덧붙이면 촬영시간이 너무 길어서...-_-; 40번대쯤 가니 절반정도는 선생님들의 감시를 뚫고 피시방으로 도주하는 경우가 많았죠)
09/07/17 15:46
국산벌꿀님// 물론 저는 모르는 사람입니다. 근데 길에 현수막을 내걸어 놨기때문에 당시 그 동네 사람들은 다 알고있었습니다. 전 처음에 골든벨촬영이 이미 끝난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고요. (성도 김씨가 아닙니다. 성을 표기하면 골든벨올린사람 검색해서 알 수 있기에 가장 흔한 김XX라고 쓴거죠)
09/07/17 15:47
제 남자친구가 지방명문고출신(비평준화지역)이고 골든벨 울렸는데요.
학교마다 많이 달라요. 학교 수준에 따라서 완전 다르다가 정답입니다. 그냥 일반인문계(지방명문고 아닐경우)는 대체로 300문제~1000문제(이건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각각 다르더군요;;) 정도 준다고 하는데 여기서 아마 40번까지 나오구요. 40번 이후는 그냥 푸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일반 인문계인데요- 대충 45번까지는 쉽습니다. 적당히 다들 풀수있구요.. 47번부터 갑자기 어렵게 내고 따다다~ 소리 들리면서 괜찮아가 들려옵니다. 이 때 40번 이전에 전원탈락하면 다시 찍는경우도 있습니다. (부산에 모 고등학교...) 지방명문고일 경우는 문제를 주지 않거나 적게 주고 몇문제 랜덤하게 나오는거 같구요. 아주 쉬운거 준다고 합니다. 칼슘이 풍부한 물고기 이름은? - 멸치. 이런거...-_-;; 문제는 대체로 좀 어려운 편인거 같습니다. 잘 나오진 않지만 과고나 외고는 아예 문제도 안주고 ㅠㅠ 겁나 어렵죠...-_+;;; 하지만 님께서 말하시는 정도의 대본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누가 몇번째에 탈락하고 그런거 까지 대본으로 넣을만한 프로그램은 아니구요. ;; 제 남자친구가 골든벨 울려서 압니다~ 대본은 아니에요''
09/07/17 15:53
지방이름 붙은 비평준화명문고 나왔는데요. 한 9년전에 골든벨 참가했었는데.
대본은 없었네요. 최원정 아나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글쎄 하도 오래된 프로라 요즘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촬영은 참 오래하더군요. 한시간짜리 프로를 거의 한 10시간넘게 촬영을 하니..
09/07/17 15:56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부커질이 이루어지는건 알고 있었는데 골든벨 도전자, 몇 번 문제에서 탈락자 이런식으로까지 미리 정해두는건 제가 생각해도 아닐 것 같네요.
09/07/17 15:57
제 군대동기가 골들벨 참가했고 13번 문제인가 탈락했었다고 하네요.. 물론 30번대 문제에서 전원탈락해서 재촬영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미리 풀라고 준다고 하더군요.. 그정도 수준이지 짜고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저희 학교 같은 경우 회장선거 당시 회장공약이 골든벨 출연이였는데.. 회장당선이후 학교에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모르니 축제때 몇명을 뽑아 모의골든벨을 하자고 선생님들이 주장하셨고, 축제때 결과는... 8번문제 전원탈락이였습니다. --_--;; 그 뒤로 저희학교에서 골든벨이란 단어는 금지어입니다..
09/07/17 16:00
직접 참여해본 결과(파란색 모자도 있다는..) 대본은 없구요.
저희학교는 따로 시험을 봤던걸로 기억하네요. 시험을 본 다음에 성적 + 시험으로 인원수를 어느정도 골라내고.. 시험과 성적으로 골라낸 학생과 성적보다는 끼있는 학생들을 단체 면접을 통해서 100명을 맞춰요.. 여기서 어느정도 끼 있는애들은 미리 셋팅(?)을 한답니다... 감동적인 분위기 조성이라던지 또는 춤? 뭐 이런거죠.. 그 다음에 문제지를 나눠주더라구요. 몇갠지는 잘 기억이.. 외우기 힘들정도로 많았던건 확실.. 그리고 귀맵이나 컨닝 그런건.. 있다고 보는게 맞겟죠.. 2명인가 남아있었는데 둘다 못풀어서 끙끙대는걸.. 갑자기 방송관계자가 근처를 지나가더니 갑자기 답을 적어내는 모습에 깜놀.. 요새는 뭘 하는진 모르겠지만 패자부활전 게임도 너무 못했으면 다시 찍드라구요..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살아나는 건 그냥 제비뽑기랍니다.. 그리구 저희학교는 전혀 예상치 못한 학생이 끝까지 남은걸로 미루어보면.. 마지막 학생의 몇번 문제까지 짜고치는건 없는듯 합니다 !!
09/07/17 16:00
저는 인천에서 학교를 나왔는데 저희학교에 오기로 했었습니다. 예비문제도 돌리고 인원도 뽑더라고요.
다른 학교는 모르겠는데 저희학교는 공부잘하는애 50명(1등~50등)+끼있는애(50명, 보통 반마다 1~2명은 나갈수 있도록) 이렇게 구성을 하더라고요. 예비문제 책자도 학교에 왔고(몇배수였는지는 기억안나는데 대충 40번~45번 즈음까지 나오는 문제라고 하더군요) 학교 샘들이 요 몇 주간 신문 잘 보라고(촬영 2~3주 전에 촬영하는 걸 알았습니다.) 했는데... 문제는 주 핵심이 고3들인데 이미 수능을 통해 심리적 졸업을 한 상태였고 더군다나 모든학년이 기말고사가 끝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들 반응이 시큰둥했고.... 촬영 몇일 전에 학교를 찾은 제작진이 학교에서 아무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걸 보자 촬영을 취소하고 다른 학교로 갔답니다 -_-;;;; 뭐 골든벨 촬영 2년 전에는 게릴라 콘서트가 바로 학교 앞에 인천대까지 왔었지만 다들 무관심... 최진영이라 그랬나;;; 암튼 확실한 건 1. 예비문제는 확실히 있다 2. 학교마다 난이도가 다르다(학교 수준에 맞춰서 문제가 나옵니다 -_-) 정도 입니다. 누가 울리는 것 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09/07/17 16:02
귀염둥이님// ...........;;; 전 설명을 못드리겠네요;
이상한 사람이 아니면 상식적으로 그런 현수막을 걸리가 없을텐데요 ㅠㅠ 촬영 후 방송이 안나간건 아닐까요? 학교를 알려주시면 남자친구에게 물어보겠습니다. 띵코라고 골든벨 모임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09/07/17 16:12
저희동네에서 두차례 촬영했으나 짜고치는거 아니었고요.
윗분 말씀대로 예제를 엄청많이 제공합니다. 상식선에서 가뜩이나 요즘 문이과가 분리되서 애들 상식도 떨어지는데 그런 문제들을 다 맞춘다는게 말이 안되죠.
09/07/17 16:13
부커질이 있기는 한데 케이블처럼 대본대로 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방송전에 학교측에서도 예상문제를 준비해서 골든벨측에 건내주고 골든벨측에서도 예상문제를 학교측에 미리 줍니다. 학교측에서 준비한 문제가 다른 학교 방송에도 나오더군요. 이 예상문제들이 혼합되서 나오고 가끔 예상문제에 없던 문제들이 포함됩니다(여기서 주로 학생들이 떨어집니다). 학교측에서 미리 문제를 내서 성적 좋은 애들 몇몇을(약 80명 가량) 추리고 골든벨측과의 면접을 통해 끼있는 친구들 추가해서 100명을 만듭니다. 학교 수준에 따라 문제 수준도 달라지고 최소한 1명은 40번은 넘기도록 부커질이 있습니다. 최후의 1인이 30번대에서 뻘짓하고 있으면 노골적으로 힌트를 줍니다. 30번대에서 전부 탈락하면 재촬영합니다. 가능성 높은 전교 상위권 학생이라고 따로 특별히 대본이 나오거나 하지 않습니다. (결코 많은 선생님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제가 6번에서 떨어져서 이러는 거 아닙니다.) 패자부활전에서 상위권 학생을 뽑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결코 제가 안뽑혀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저희학교는 결국 생전 처음 보는 듣보가 44번인가에서 떨어지더군요. 이상 2003년에 골든벨에 출연했던 1인입니다. (그런데 현수막건은 정말 모르겠군요)
09/07/17 16:14
아무리 생각해도 골든벨 울리는게 정해져 있는건 아닐듯...
대학교 진학시 장학금도 주고, 역사탐방권도 주고 하는데... 그 선별 기준은 또 어떻게 될 것이며, 주위반발은 어떨것이며... 그냥 문제 푸는게 진행상 더 수월할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9/07/17 16:19
화이트푸님// 역사탐방은 띵코문제를 풀면(47번일거에요) 획득!하는 걸로 최후의 2인이나 3인이라도 47번을 풀면 최후의 1인이 아니더라도 같이 가더군요~
09/07/17 16:24
이제동네짱님// 따로 적지 않았는데..
제 말은.. 40번 부터는 부커진 없이 푼다는 의미였습니다. (골든벨을 울렸다는 의미는 모든 문제를 다 풀었다는 의미도 되잖아요...)
09/07/17 16:24
대본은 없고 학교 수준에 따라 예상문제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그냥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아예 대놓고 알려주고 나서 편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최소한 45번정도까지는 갈 수 있게 조작은 하는 것 같습니다.
09/07/17 16:25
제가 듣기론 대원외고의 경우 80번인가 까지 갔다는 말이 있던데 확인할 길이.. -.-
근데 보다보면 젤 약한 문제가 한자더군요. 한자나오면 우수수... 추풍낙엽처럼 다 떨어지더군요.
09/07/17 16:27
제 친구의 친형이 최후의 2인까지 간 적이 있었습니다, 또 한친구는 직접 출현하여 3번문제에서 떨어진친구도 있고요...주위에 골든벨관련해서 둘 있는데요..
최후의 2인간 형의 말을 들어보면, 약 36번문제쯤에서 막혔는데 진행자가 뒤에서 슬쩍 알려주었답니다. 약 40번정도까지는 그렇게 해준다고 하더라고요....그리고 42번에서 떨어지고 최후의 1인은 44번인가에서 떨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번문제에서 떨어진 친구 말 들어보면, 골든벨 할 때, 몇몇 심어놓기는 한다고 합니다. 몇번문제 종료 이후 개인기 라던가...몇번문제 때 어느 오답으로 틀려야 한다 라던가...하지만 그렇게 많은 수는 아니라고 하네요...그 학교에서 골든벨 울렸다는데 촬영하는데 약 9시간정도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09/07/17 16:31
옆 학교에서 찍었는데 일단 아침부터 찍어서 해떨어질때 끝나구요.
친구들은 웃기는 답 쓰라고 뽑혔습니다. 미리 말해주더군요. 웃기라고 ㅡㅡ; 그래서 일부러 이상한 답 쓰고.. 미리 예상 문제집은 나눠줍니다. 그리고 찍다가 너무 빨리 다 떨어지면 다시찍고 다시 찍고..거의 10시간 정도 찍은듯. 근데 그게 벌써 몇년 전인지..(먼산..)
09/07/17 16:36
2001년... 하도 오래전에 골든벨에 참가해서리...
물론.. 울리지는 못했지만.. 지방의 한 고등학교에서 했구요.. 2~3주 전에 와서... 장기자랑 할 사람... 면접?? 비스무리한 거 보고... 문제 나눠주고 이런 건 절대 없었습니다..(댓글들 보니 학교마다 다르네요...) 47번인가?? 최후의 1인이 탈락햇는데.. 40번대부터.. 조금 끌고 가려고 하는 부분은 있었던 거 같은데... 여튼.. 녹화는 참 드럽게 오래합니다..
09/07/17 16:38
골든벨 무척 싫어해서 제대로 본 적은 없습니다만(저는 일반인들 나오는 프로가 싫어요),
가끔 본의 아니게 보게 될 때 그분야 전공 대학생도 모를 것 같은 수준의 문제들이 나오는데 고등학생들이 그렇게 잘 맞춘다는 게 이해가 안 가더군요. 개인이 그렇게 다양한 분야에 수준급의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게 한 명도 아니고 매 학교마다 몇 명씩 ㅡㅡ;
09/07/17 16:51
골든벨을 한번은직접 한번은 친구가 왕중왕전?출전을해서 구경꾼으로 가본적이있습니다.
최후 10인까지 남아있어본결과 문제는 예제를 주긴하지만 그다지 골든벨을 울리는거와는 상관이;; 대부분 예제문제들은 앞부분에 많이나오고 뒷부분은 처음보는문제들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양한분야에 수준급의 지식을 갖추고있는게 학교마다 몇명씩있는거에대해 놀라시는거같은데 최후 10인정도가되서 자리를 떨어트려서 하기전까지는 서로 답이 다보입니다;; 컨닝이 가능하죠;; 그리고 학교인지도면등등을고려해서 문제난이도도 다르다고알고있습니다.
09/07/17 16:56
페르난도 토레스님// 글쎄요... 적어도 저 중고등학교 때 골든벨 보면서 느꼈던거는 저기 지금 당장 나가면 나도 '최후의 5인' 정도는 하겠는데 정도였습니다만, 범위가 광범위하긴 해도 예상문제집을 준다면 불가능할건 없다고 봅니다. 탑에서 노는 친구들은 예상 문제집 후벼파서 성적이 좋을 것이고, 성적은 탑권은 아닌데 그냥 잡다한데 관심이 많았던 친구들[제가 이쪽에 좀 더 가까웠던듯]도 선전할것이고요.
...당연히 지금 참가하면 시망... 에휴...
09/07/17 16:58
유례없는 골든벨 3회 출연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음, 문제 번호가 넘어가며 몇 문제씩 점프할 때 그 사이에 문제들은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들이 자주 나옵니다.
09/07/17 18:36
저희 학교에서 했었는데 8시간 촬영?했던 거 같고..
워낙 사람들이 좁게 좁게 앉아있다보니 컨닝정도는 가능하던거 같더군요.. 미리 문제 많이 주죠 풀어보라고.. 그리고 KBS측에서 좀 재밌는 애 절반 + 공부하는애 절반으로 꾸려달라고 했다는 거 같더군요..
09/07/17 18:42
귀염둥이님 말이 정답입니다. 저희 사촌형이 대구 대건고등학교인가? 그기다닐때 골든벨했거든요..전교석차 우수하고 선생으로부터 추천받는 모범생들에게는 이미 예상답안 (대신 좀 광범위함 ..담임이 거의 강제적으로 외우라고 시킴)을 주지요. 어차피 걔네들중에서 선발할려고하는거니까.. 나머지 학생들의 참여는 자유. (한번씩 뜨고싶거나 자신의 끼를 분출하려고 참가하는 학생들도 다수구요)
부커진이 존재하는 프로그램이지요.. 이미 웬만해서는 골든벨 누가 울릴지를 예상하고있음..
09/07/17 18:52
제가 아는 형 얘기를 듣자면
지방 학교 입니다... 한해에 서울대 1명가면 경사나는 그런 지방이요.. 골든 벨을 나갔는데 30번대에 전교1등하는 형이 똑 떨어진거죠.. 패자부활전에서 그 형을 다시 뽑아서 골든 벨 울리고.. 서울대 의대갔습니다.. 뭐 골든벨떄문에 의대간건 아니지만 학교에서 서울대한명 보낼려고 그형 엄청나게 밀어줍니다..
09/07/17 18:53
장군보살님// 일정 부분 맞는 말은 있지만 정답은 아니지요. 귀염둥이님 말은 1위가 결정이되고 녹화를 한다는 말인데..
많은 분들이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있죠. 부커진에 대한 내용은 모두 인정하는 부분이구요.
09/07/17 19:54
확실한건 학교마다 문제출제수준이 차원이 다르더군요. 이건 그냥 방송을 몇번 봐도 알 수 있는 일이지요. 당연한거기도 하구요. 실업계고등학교에서 골든벨을 했는데 시청하면서 문제수준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저도 골든벨 도전할수 있겠다 싶었는데 과학고 골든벨보고 이과생임에도 좌절 공대를 다니는 지금도 몇 문제나 풀 수 있을지...
09/07/17 21:08
비평준화 시기에 경기 북부의 (그 지역에서만 알아주는) 유명인문계를 나왔습니다.
겨울방학 보충수업이 한창 진행되던 2월에 골든벨에서 촬영을 나왔는데 당시엔 학생 선발은 반에서 석차순으로 몇 명 정도 그리고 방송에서 좀 웃겨줄 수 있는 유머코드 있는 친구들을 몇 명 정도 해서 선발을 했습니다. 촬영하기 며칠 전에 피디가 와서 오리엔테이션을 빙자한 프로그램 설명을 해주면서 유머코드로 나올 친구들의 컨셉을 조정해줬을 뿐, 예상문제를 나눠주었다거나 하는 건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위에도 다른 분께서 적으셨듯이 약간 좁은 공간에 아이들을 빼곡하게 배치하다보니 가운데쪽에 있는 아이들의 경우는 정답체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더군요. 전 얄짤없는 사이드 자리여서 10 몇 번에서 탈락...-_-; 부활의 기회를 잡았지만 여기서도 줄 잘못 서서 탈락... 결국 1년 후배가 골든벨을 울리기는 했습니다. 다만 골든벨 문제라고 해서 그다지 어렵지는 않더군요. 저희 학교가 녹화하기 일주일인가 이주전에 옆 남고에서 먼저 촬영이 있었는데 그쪽은 32번인가에서 전멸하는 바람에 재촬영했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09/07/17 21:09
예전 장학퀴즈 같은 거군요. 미리 문제를 주는..
어릴때 장학퀴즈 보면 앞에 문제설명 몇마디 듣고 맞히는게 너무도 신기했었는데, 커서 알고보니 예상문제가 있었다!!! 물론 대단한 사람들이긴 하지만요. ^^
09/07/17 21:20
2002년, 특목고였는데-
저희는 그냥 반에 할당된 TO(1학년:2, 2학년:3, 3학년:5) 정도를 채울만한 학급 대표만 선발해서 나갔습니다. 물론 방송용에 적합한 친구들은 사전에 PD 입회 하에 약간의 오디션이 있었구요. 사전에 문제 제공 이런 것 전혀 없었고, 외부 조작도 전혀 없었네요. 문제는 참 버라이어티하게 나오더군요. (인문계 특화 학교에게 생물2 지구과학2 크리 등을 선사) 40번대 후반까지 가서 재촬영 이런건 없었네요. 점심 먹고 12시 조금 넘어서 시작해서 집에 가려고 보니 9시가 넘었던 기억이.. 당시에 1부터 숫자가 새겨진 골든벨 장판이 낙서로 얼룩진 것을 보고 충격먹었던 기억이.. (방송에는 그런게 전혀 안보였으니까요)
09/07/18 22:53
여러분들의 의견이나 경험이 많이 갈리네요.
일단 몇번대 이하에서 전원탈락하면 재촬영은 모두가 동의하시는거 같고 1. 부커진도 없고 각본도 없고 예상문제를 나눠주지도 않는다. 2. 어느정도 부커진이 존재하고 예상문제는 나눠준다. 3. 1위가 누가할지 부터 모든 것이 사전에 정해진 완벽한 쇼다. (저 혼자지만, 확실한 증거가 있으니) 정도라면 학교마다 다 다른거 아닌가요? 난이도도 학교마다 천차만별인 듯 하고, 예상문제도 줬다는 곳도 있고 안줬다는 곳도 있고 골든벨과 무관한 웃기기 위해 내보내는 학생들도 있다는 분들도 게시고 없다는 분들도 게시고 제가 내린 결론은 골든벨제작진과 학교간의 사전협의가 존재하고, 협의에 따라서 다 다르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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