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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09 09:43
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이력서가 딱히 중요하지는 않더라구요
전 초중고 다 같은 친구한테 사기?를 당해서 두리하나넷 이란곳에 교육? 이란걸 하루 받아봤는데 뭐 학교처럼 1교시,2교시 이런게 있는데 첨에는 잘 모르겠다가 점점 교육이란걸 받으면 받을 수록 아 이게 바로 다단계라는거구나 라는걸 깨닫게 되어서 그냥 집에 간다는 식으로 집가서 옷갈아 입는다고 하고 나오려고 하는데 그 친구가 소개시켜준 자기 사촌형이라는 팀장이 막 못가게 가방은 놓고 갔다와라 해서 알겠다고 하고 바로 들고 나와서 가버렸는데요 결과적으로 다단계가 나에게 피해를 주는 방법은 간단한것 같습니다 제가 갔던곳도 처음에 역시나 돈을 내라고 하더군요 360만원인가 ;; 이렇게 돈 내면 피해를 보는것 같은데 뭐 돈만 피해 안보고 교육같은거 받는건 나름 재미있습니다 거기서 강조하는 말이 5일동안 교육인데 자기들은 절대 강요안한다고 대신 5일 교육은 다 받고 나서 생각해보라고 하구요 그냥 자기 생각만 있으면 안당할 정도라고 봅니다 다단계는 요즘 더 무서운건 역시 낚시죠 보이스피싱이나 몇일무료하고 유료전환 사이트 이런게 훨씬더 무섭더군요
09/05/09 09:48
아 특히 이게 기억이 남는군요
제가 183/88정돈데 솔직히 살이 좀 많고 덩치가 컸지 근육이 많은건 아니었는데 그때 반팔을 입고 입고서 갔는데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제가 갔을때 그 교육이란걸 받으러 온 사람수가 하루에 무려50명이나 되더군요;; 또 거기 직원 즉 우리를 다단계로 끌어들이려는 사람도 최소 몇십명은 넘도도록 있음) 절 만나서 인사 하는 사람마다 그냥 냅다 보자마자 칭찬하더군요 몸이 되게 좋으시다 운동하셨어요? 뭐 아마 이런식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서 한명이라도 더 밑으로 끌어들이려는 속셈이죠 처음에 다단계는 아마도 소개로 피해보는 사례가 가장 많더군요
09/05/09 09:56
허허 참...
5~6년 전에 한창 군 입대를 앞두고 나돌았던 방송국 스텝 떡밥이로군요. 말씀 하신대로 처음엔 방송국 스텝에 더 나아가 잘 되면 취업까지 된다. 왜냐면 아는 지인이 높은 자리에 있다. 이런 식으로 사람을 유혹하나, 정작 현실은 송파지역의 다단계 회사입니다. 제 선배가 거기 빠져서 허덕인적이 있었거든요. 모쪼록 잘 알아보시고 피해 보시지 않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정말정말 오랜만에 방송국 스텝 떡밥 이야기를 보게 되니, 참 기분 이상하네요 껄껄껄
09/05/09 09:58
다단계 맞는거 같구요. 제친구가 다단계에 빠져서 조금 들었는데 그런식으로 인터넷으로 접근하거나 초,중,고교 대학교 동창이나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오랜만에 밥이나 먹자하는 식으로 그곳으로 데려갑니다.
09/05/09 22:35
다단계(주 N ? Communication) 6개월의 임상적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경기 수도권 지역 방송국이라면 그쪽지방의 수많은 물류다단계의 일종이고 그 수법은 몇년전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전형적인 유형이라는 소견입니다.
간단한 실례를 들자면 네이버에서 '웰빙테크' 한번 처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네요. 나의 주관적인 생각. --------------------------------------------------------------------------------------------------------------------------------------------------------------------------------------- 대부분의 사람들이 덮어놓고 욕하는게 현실이고 저 또한 6개월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면서 일을 접은지 2년이 지난 지금동안 그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낭비한것이 뼈아프게 느낍니다. (두번다신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했다는것이 그나마 경험으로 비춰본 득이라면 득일수 있겠지요) 하지만... 다단계라고 색안경부터 끼고 볼 일은 아닙니다. 충분히 다단계 자체의 의도는 긍정적인 것이고 또한 네트웍에서 말하는 상품성이 입증된 곳이 있고 현재까지도 점점 좋아지는 보상플랜과 접근성이 높고 재구매가 강한 통신쪽의( ex. 하나로 mps... etc.) 입지가 커지고 있는것이 현실이죠. 우리나라도 언젠가 가까운 미래에는 네트웍의 긍정적인 모습이 자리 잡게 되는건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잔존하는 수많은... 글쓴이분과 같은 피해자가 생길수 있는 환경이 대부분이기에 우리 나라에 정착할 수 있는 그런시기가 조금씩 멀어지게 되는가 봅니다. 그런부분을 영업력과 인간관계형성라는 노력을 통해 메꾸어야 하는데 사람이 사람상대하는것이 참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굳이 영업력으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인간적인 공감대와 인간과 인간간의 플라토닉적인 우정? 그부분에서 실패했고 결국 포기에 이르르게 되었네요. 다단계는 영업력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고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들이 말하는 금전적인 부분에서의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 수 없습니다. 다단계는 결국 인간으로 승화되는 공식이라고 생각합니다. . . 참 힘들어요. . . 자본주의 사회에서 민주주의가 공존하는 우리나라의 정서적 특성상 돈과 인간관계라는 연결고리를 이어가는건 정말 당연한 일 일수도 있고 반대로 그자체만으로도 기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기간동안 교육받은 내용을 한번 옮기자면.. 다단계를 하면 0.03%는 정말 많은 돈을 벌어가고 20%는 조금이나마 벌어간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그안에 없었습니다. 1.분명히 성공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성공하지 못할것 같다. 2.분명히 성공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성공하지 못할수 밖에 없다. 3.분명히 성공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성공하지 못했다. 다단계를 했을때 기대만큼의 돈을 벌지못한 79.97%에 해당하는 실패자의 한사람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위 세가지 명제는 비슷해보여도 정말 다른 대전제를 가지고 있습니다.1,2 번이 패배자적인 마인드라면 3번의 경우에는 그나마 비교전 진취적이고 도전을 했고 노력한 케이스라고 했지만 결론은 한가지네요. 運七技三이란 말이 있지요. 그만큼 운이라는 것이 미치는 영향력이 큰것이 인생이고 다단계 또한 그범주에 크게 포함되는 일인 듯 합니다. 잡설이 길었구요... 다단계를 접은지 2년이 지났고 지금은 여러가지 일도 하고 다단계 휴유증으로 폐인짓도 오랜기간 해봤었고... 지금은 공장에서 단순생산반복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를 한살 더 먹어갈수록 어릴적 내가 배운 열심히... 노력... 만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내기 어려운 것이 인생인것 같네요. 지금하는 일은 다단계가 아니지만 (사람감정의 교류가 큰 그런일은 절대로 하지않을테지만) 지금 하는 일을 잘한다고 평가받기위해선 공장에서의 일 내외적으로 자는 시간외에 모든시간을 나를 위해 투자하고 극한 노력을해야 할것 같네요. 잡설만 늘어놓았네요. 이상 줄이겠습니다.
09/05/10 00:25
다단계일 확률90프로 이상.... 제가 한번 끌려갈뻔 해봐서 압니다.
전 들어가서 교육 받다가 쉬는시간에 걍 뛰어서 도망왔습니다. 제길.. 의심가면 절대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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