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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30 00:50:51
Name 방어운전
Subject 4년차 원거리 연애 커플.. 도와주세요..
2005년 초여름 만나서 지금까지 사귀고 있습니다..

근데 1년 사귀고 전 군대를 가고..군대갔다오니 여자친구는 어학연수 가고..
현재 2년9개월 못보고있네요..

사귄지는 4년이 다 됏는데 본건 1년 조금 넘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
군대전역전까지는 전화로도 서로 애정표현 많이 주고 받았는데..

여자친구가 어학연수를 가고 난 후 (전 전역을 한 후)
애정표현을 거의 전혀 안해주네요.
전화를 해도 그렇고
싸이 방명록 남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여자친구한테 다른남자 생긴것도 아니고..(이건 확실합니다.)
그저 바빠서 그렇다고 하고..
나이 들어서 이제 부끄럽다고 하고..

근데 둘만의 이야기인데 뭐가 부끄러운건지..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장기간 연애에
저란 남자에게 지겨워진걸까요..?
하도 착한 성격이라 헤어지잔 말 못꺼내서 이런식으로 하는건지..

떨어져있으니 온갖 잡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이 시기를 극복해야할지..
그냥 쿨한척 가만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려야할지(3개월도 안남았습니다)
아니면 전화해서 무슨 말이라도 해야할지..

연애고수님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ㅡㅜ
벌써 어학연수 간지 10개월이 다 되가는데
하도 속상해서 오늘 소주 몇병을 비우고 온건지 모르겠습니다.

사랑니 뽑아야하는데..무작정 비우고 와버렷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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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30 00:54
수정 아이콘
상대방에게 직접 물어보시는게 어떨까요.
선미남편
09/04/30 01: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몸에서 멀어지면..마음에서도..그 자리가 줄어들기 마련이죠..
일단 돌아오길 기다려보세요..
기다리고 타오를지..꺼져버린 불꽃을 확인할 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거니깐요..
눈팅만일년
09/04/30 01:07
수정 아이콘
"지겨워진다"라는 건 많이 보는 사이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지겨워지는 게 아니죠.

"다른 남자가 생긴 게 아니다"라고 확신하시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하다고 하시니 그건 빼겠습니다.

1) 연애자체에 흥미가 없다.
바쁘다 보면 그럴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분들 남자나 여자나 꽤 많아요.

2) 다른 남자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글쓴분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렸다.

1)이든 2)이든 간에, 장거리 연애가 어려운 이유인데, 못 보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상대방의 존재감이 점점 사라진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나는 일은 하루에 열두번도 더 있습니다. 아플 때, 누군가가 나에게 함부로 할 때, 시덥잖은 녀석이 작업을 해 올 때... 문자와 전화는 한계가 있고, 더군다나 군대에 계셨다니 이마저도 자유롭지 못하셨겟지요. 그러다보면 대체재(이성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를 찾게 되는 겁니다.

뭐,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실례되지 않게 물어보십시오. 4년이라는 시간동안, 그것도 3년간 못 보면서도 공식적인 연애관계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의 신뢰관계는 구축되어 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괴로움을 줄일 수 있는 방법같은 건 없고, 냉정하게 지금 여기서 글쓴분이 하실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조금 더 참을성이 있으시다면, "확실하게" 다른 이성은 없다는 전제하에, 기다리셔도 됩니다. 다른 이성이 끼어든 게 아니라면 관계 진전의 여지는 있으니까요.
09/04/30 12:04
수정 아이콘
왜 저는 4년차를 4차원으로 봤죠^^;;

몸이떨어져 있으면 마음도 떨어지는 법이죠.. 진리입니다;;(특수한 1%제외하고는요)

여자분을 정말 사랑하시다면 여자분 있는곳으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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