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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6 18:42:55
Name Inocent
Subject [ZVSP]상대 체제의 대한 대처법 질문...
저프전을 하다보면은 상대 본진에 오버가 끝까지 있어서 아둔이든 로보든 봅니다(스타게이트가면서)

그러면은 아둔 보면 무조건 선러커 가는게 이득인가요? 근데 러커 가면은 왠지 수세적이게 되고

상대 멀티 저지도 힘들어요(질럿들이 막 센터에서 방해함) 그러다가 순식간에 옵저버 나와서

설사 연탄 깔았다 해도 그냥 뚤리고... 그리고 히드라 뽑자니 상대는 질템 체제인데 왠지 손해보는것

같고.. 그냥 닥치고 히드라 물량으로 압도 후에 서서히 러커나 뮤탈로 전환 하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선러커후에 드론 째고 저글링 히드라 물량 쏟아 내는 건가요?

아니면은 선러커후 소울 라인 만들며 걍 하이브 가야 하나요?
(근데 그러면 상대가 그거 보고 커세어 모아서 활동하면 까다롭고...)

상대체제가 아둔 일떄 최적의 대응법좀 가르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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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AJo]
09/04/26 18:51
수정 아이콘
선커세어 이후의 아둔이라면, 토스는 두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일단 기준을 상대가 더블이라고 가정하고..
커세어가 오버를 먼저 잡고 저그 본진진영으로 간다면 거의 4~5게이트 발업질럿을 준비하고 있는것이구요.
커세어가 오버를 먼저 안치우고 저그 진영으로 간다면 맞춰가기를 하겟다는 의도가 다분합니다.
더블일 경우에 앞마당 가스를 빨리 판다면 다수 질럿보다는 커세어 이후 템플러로 수비를 하고 추가 섬멀티를 가져가거나 유닛 조합을 갖춰서 나오는것이구요.. 일단 기본적으로 커세어이후 아둔이면 러커를 가는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발업질럿 한타이밍에는 러커 촉수가 은근히 질럿에게 큰 데미지를 줍니다. 발업질럿이라면 난입만 주의하시면 이보다 더 깔끔하게 막을수 없다는 식으로 막을수 있습니다. 발업질럿이 아닌 선 템플러(다크로 견제이후 하템으로 수비)라면 소수 러커만으로도 상대방을 완전히 가둘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둔을 보셧다면 오버 속업을 바로 눌러주셔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 다크가 드론을 전멸시킬지 모를일이거든요.
Best[AJo]
09/04/26 18:56
수정 아이콘
위에서 걱정하신 커세어 다수 모으고 활동한다는건 상대방도 님의 체제를 보고 맞춰간다는 것입니다. 커세어가 많다면 2가스에서(파이썬 기준, 섬 안먹엇을경우) 템플러의 수나 유닛의 질이 월등히 떨어집니다.유닛 컨트롤이 월등하지 않다면 레어이후 스파이어,히드라덴 같이 올리시고 라바를 모으셔서 상대방을 헷갈리게 하는 심리전도 나름 좋습니다. 옵저버가 상대적으로 늦기때문에 연탄이후에 스커지를 소수 뽑으시면 오버 속업 되는 타이밍에 상대방이 옵저버 데리고 나올겁니다. 그 타이밍에 옵저버 컷팅을 해주시면 되겟습니다. 그리고 소울류라는것은 커세어리버 이전의 프로토스- 질템을 위주로 쓰는 토스에게 최적화된 운영입니다. 3개이상의 성큰+3개이상의러커+스포어1개+저글링소수면 웬만한 발업질럿으로는 접근금지구역이 됩니다.소울류의 비범함은 하이브가 빨리가서 저글링울트라로 밀어붙이는게 아닌, 소수러커+다수 저글링으로 상대방 2멀티만 안주고 확장,확장. 그이후에 업그레이드잘된 유닛으로 몰아붙이는 것이 소울류입니다. 소울류로 상대하기 까다로우시다면, 아예 작정하고 네오사우론을 익혀보시는것도 좋으실듯 싶습니다. 어떤 운영이든 약한 타이밍은 있게 마련입니다. 그 타이밍을 어떻게 버티느냐에 따라 게임의 성패가 갈리게 됩니다.
AerospaceEng.
09/04/26 18:56
수정 아이콘
빌드부터 알려주세요. 자주 쓰는 빌드...

9드론 발업 정찰차단후 제3멀티까지 가져가는 빌드라면 볼것도없이

러커업+성큰&스포어 라인깔면서 한타막고 물량 쏟아내면 됩니다. 너무 수비적이죠?

상대가 아둔테크라 커세어를 모으진 않았을테니(모았다 해도 스커지 대동) 토스가 제3멀티 가져가려고 할때

뮤탈 한타이밍 뽑아서 방해해주면 됩니다.
무한의 질럿
09/04/26 19:01
수정 아이콘
토스가 아둔부터 가면 러커로 가둬놓고 막멀티 한 다음에 토스가 옵저버 뽑고 나올때쯤을 예측해서 계속 못나오게 방해하다가 토스가 기어나올때쯤 싸먹으면 됩니다.
참 쉽죠?
제가 토스만 파서 저그 운영은 잘 모르겠지만 전 아둔부터 올릴때 선러커가는 상대가 제일 까다롭더군요. 뮤탈이면 한타 막고 아칸 둘~셋 뽑아서 진출하면 되는데 러커면 로보틱스 짓고 옵저버 뽑고 나갈때쯤 되면 입구에 연탄밭.... 어휴......

그리고 러커밭은 시간을 끄는 용도니까 최대한 옵저버를 격추해서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그냥 러커만 잔뜩 있으면 토스 한방에 뚫리는건 당연한 거죠.

덧. 컨이 좋으시면 그냥 히드라 웨이브 가셔도 됩니다.
09/04/26 19:05
수정 아이콘
Best[AJo]님// 상대방 제2 멀티 안주는게 연탄 아닌가요? 요즘 연탄은 그냥 쉽게 뚤려서 힘들던데요...

그리고 제가 알기론 소울류는 성큰러커스포어 수비후 4개스 후 하이브이후 난전으로 알고있는데....

그러면 일단 러커 나오면 상대가 공발업으로 나오면 수비후 추가 러커로 조이고 아둔후 바로 템아카 올리는 빌드면

바로 러커로 조이러 가나요?
09/04/26 19:06
수정 아이콘
AerospaceEng.님// 저는 9오버발업 빌드를 자주 씁니다... 그후 3햇 레어 스파이어 이후 오버로 상황봐서 운영합니다...
Best[AJo]
09/04/26 19:15
수정 아이콘
Inocent님// 기본틀은 그게 맞습니다만, 요즘 같이 토스들 눈치가 빨라지고 멀티 타이밍도 예전에 비해 한타이밍씩 빠르고 조합이 잘 갖춰지는 토스들 상대로는 레어이후에 약간의 힘싸움이나 드랍으로 인한 견제or역뮤탈로 인한 시간벌기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토스 입장에서 보면 러커 촉수가 보이거나 변태하는걸 커세어로 확인햇다면 질럿으로 치고 나가면서 질럿 버리는 셈치고 시간을 벌면서 드라군과 옵저버 갖춰질 시간을 버는유형이 많은데요, 그 타이밍에 건물에 테러를 당하면 안됩니다.드론이야 해처리가 3햇 이상이니 드론 보충은 금방 하실테구요.연탄이 쉽게 뚫리는 이유는 상대가 템플러를 기가막히게 쓰면서 나오거나, 옵저버를 못잡아줫을 경우에 해당합니다. 토스가 지상군 위주 한방 갖춰지면 옵저버 못잡는 이상은 그타이밍에 전투력으로 이기긴 힘듭니다. 선 뮤탈로 가면 견제를 꼭 해줘야 하지만 선 러커를 가셧다면 추가 멀티가 빠르시기 때문에 이후의 운영은 그다지 어려울게 없을거 같습니다. 스커지는 될수있으면 6기이상 상대방 진영 근처에서 공중으로 나올수 있는 모든길을 차단해주는것도 좋고요.
Best[AJo]
09/04/26 19:17
수정 아이콘
질럿드라군 다수+템플러 4기정도로 연탄을 뚫고 나오는 경우에는 역뮤탈이 연탄을 더 크게 만드는것보다 확실히 좋더군요. 옵저버를 스나이핑 하거나 템플러를 스나이핑 하거나.. 테란전에는 진짜 최악의 선택이지만 토스전에서는 상대가 커세어를 모으는것도 아니다, 아칸도 1기있거나 거의 없고 템플러 위주로 모아서 저글링히드라 물량에 대비한다 싶으면 역뮤탈이 최상의 선택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울류가 저프전에서 아직도 강력하긴 하지만 프로들 게임에서 안나오는 이유도 다수커세어 이후 셔틀리버or템플러 견제에 취약해서 사라진걸로 알고있습니다. 커세어리버같은경우엔 소울류를 대비해서 나온 빌드기도 하지만, 올드스타일 소울류로서는 사실 스파이어가 늦고 업그레이드와 테크가 빠르기 때문에 커세어다수와 셔틀을 어찌 할 방법이 없거든요. 상대방이 지상군위주(아둔 먼저 간다고 모두 다 지상군 위주가 되는것은 아닙니다만..)라면 소울류는 아직까지 강력합니다. 옵저버만 잡으면 전투에선 거의 다 이기거든요. 글에서 아둔이 먼저일때의 대처법을 물어보셧으니'아직까지 소울류는 질템에 강력합니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AerospaceEng.
09/04/26 19:20
수정 아이콘
요즘 상대입구에 연탄밭... 안먹힙니다. 그리고 적절한 위치에 스포어만 있어도 토스가 절대로 못들어옵니다.
09/04/26 19:20
수정 아이콘
Best[AJo]님// 그러면은 일단 러커나오면 수비후이든 그냥 가든 일단 연탄밭을 만들고 상대 체제를 보면서

유닛 비율을 맞추면은 되나요?
Best[AJo]
09/04/26 19:28
수정 아이콘
Inocent님// 선커세어 이후에 선템플러라면 네오사우론이라는 아주 적합한 운영방법이 있긴 한데.. 이 빌드가 또 한타이밍 발업에 약해서;;
레어이후에 스파이어가 완성되신다면 2~4스커지로 상대방 진영 정찰해보시면서 게이트가 많은지, 커세어를 모으는지, 게이트수가 적고 로보틱스가 빠른지,포지는 돌아가는지를 확인 하시고 이후 대처가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센터 싸움이 좋으시다면 네오사우론-9발업을 하신다니 그 기준에 맞춰 말씀드리겟습니다.
9발업이후 3해처리(앞마당,미네랄)>이후에레어-정찰은 반드시 차단하셔야 합니다.->스파이어 완성되기 직전(체력 400쯤)해처리 두개 증가>히드라덴,챔버 올리면서 스커지 소수로 선커세어 제압>남은 스커지로 정찰(질럿을 모은다면 러커업 누른뒤 성큰3개이상,저글링이 발업이 되어있으므로 라바에서 저글링을 쭉 뽑아주시면 되겟습니다)(템플러가 먼저 나와있다 싶으면 오버 속업 누르시고 타 스타팅 앞마당 가져가면서-타 스타팅 앞마당에 드론 보내실때 오버도 꼭 보냅니다.-러커 소수로 전방에 나와있는 게이트or포지를 때려주면 되겟습니다.)
상대가 러커밭 뚫기위해서 옵저버와 사업드라군을 준비한다면 9뮤탈 이상의 역뮤탈이 효과를 보는 타이밍이라고 보시면 되겟습니다.
그러나 공업된 다수 커세어가 쌓이는 토스 상대로는 공업히드라 외에는 아직 답을 못찾겟더군요;;
Best[AJo]
09/04/26 19:28
수정 아이콘
때로는 위의 운영을 조금 달리해서 히드라 다수로 입구에서 압박해서 캐논을 다수 짓게 돈을 쓰게 만든이후에 드랍을 해버리는 저그도 있더군요. 글이 조금 길어졋는데, 맞춰가는 토스 상대로는 여러가지 숙제를 내놓으시면 됩니다. 커세어로 보고 맞춰가려는 토스가 있다면, 스타게이트 이후 아둔이 올라가는걸 보셧다면, 커세어 도착할때 라바를 모으고 한번에 변태를 시킵니다. 상대방은 스커지소수>뮤탈 다수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서 도망가면, 거기서 드론이 나온다면 이득인겁니다. 이런 약간의 심리전과 옵저버 커팅능력이 토스전의 수준을 높여주느냐 낮춰주느냐의 차이가 되겟습니다. 전투력보다는 회전력이 저프전에선 중요하기도 하구요. 특히 방1업 되기전에 셔틀다크or기어온 다크에 드론이 썰리면 미니맵에도 반응이 안나와서 유리 하다 싶다가도 크게 당하는 경우가 나올수 있으니 그걸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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