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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0 04:07
힙합씬의 만년떡밥이라 뭐라 함부로 답하기가 어렵군요 ^^;
임이최마리쌍택뱅간의 포스의 우위를 정하는것보다 더 어려워보입니다 ㅜㅜ 위에 언급하신 분들중 그래도 보편적으로 "S급"으로 인정하는 뮤지션은 버벌진트, 에픽하이, 다듀 입니다.
09/04/20 04:14
뭐 메인스트림에서 활동한다고 해서 까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꼭 외국물은 먹지않아도 충분히 잘하는 엠씨들도 많지요 드렁큰타이거, 에픽하이, 티, 데프콘, 다듀, 바비킴, 조PD, MC 스나이퍼, DJDOC, 양동근, 김진표 위에서 언급하신 뮤지션들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습니다만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있다고 생각이드네요 이번에 프로젝트? 식으로 메인스트림 래퍼들이 참여하는 앨범이있는데 그 앨범 프리뷰에서 조PD가 참여한곡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있고요 아이돌그룹 멤버중에서 인정받는 사람은 빅뱅의 탑과 쥐드래곤이 있겠네요 저는 들어보지못했지만 탑이 언더시절에 잘했다고 하더군요(카더라통신) 쥐드래곤은 평가절하되다가 버벌진트가 어떤곡에서 young gun 으로서 인정한다고 하니까 또 우루루 칭찬하고... 은지원 같은경우에는 예전에는 까였던것 같은데 Bizzy 앨범에 movement 4 에서 좋은 랩스킬을 보여줘서 또 좋게 평가받는거 같네요
09/04/20 04:39
개인적으로 하도 궁금해서 여러 랩앨범을 들어봤는데..
저는 라임보다 플로우가 중요하다고 느껴져서 그런지... 소위 s급이라는 랩퍼들의 랩을 들어도 큰 감흥이 없습니다... 특히 한국어로는 라임이나 플로우나 둘다 쉽지 않지만... 한국어의 특성상 플로우가 더 완성도를 내기 어려워서 그런지... 주로 라임에 집착을 하는 경향이 많아서 더더욱 그렇게 느낀 거 같습니다... 데프콘이나 조피디 양동근 김진표 등 라임에 집중하는 렙퍼들이 좀 인정을 받는 추세인거 같고... 저같은 랩의 문외한 막귀가 듣기에 흥겨운 플로우는 차라리 mc몽, 싸이 같은 덜 인정받는 쪽들이 오히려 나을때도 종종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랩계도 상당히 파벌과 텃새가 있는지라.. 그들의 평가보다는 스스로 들어보는게 더 확실한거 같습니다.
09/04/20 05:02
비단 힙합뿐 아니라, 일렉트로니카라던지 락이라던지 음악에서도 대중성과 음악성은 구분을 하지 않습니까? 싸이나 mc몽의 라임은 단순하고 따라서 플로우는 단조롭습니다.(플로우와 라임은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단조롭기때문에 음악성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지만 마치 Hook송이 방송계를 지배하듯이 훨씬 듣기 쉽습니다. 따라서 대중성은 훨씬 좋지요.
힙합 매니아가 오버를 보러보는 관점이란게 과거와 달리 많이 유해져서( 물론 언더쪽에서는 더 엄한 잣대가 생기긴 했습니다만) 하하나 mc몽 은지원 모두 랩퍼라고 생각은합니다만 하하는 저급한 랩실력, mc몽은 단조로운 라임과 플로우 , 은지원은 직접쓰지 않는 가사등으로 까입니다. 또한 빅뱅을 랩그룹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지드래곤과 탑은 랩퍼라고들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브아걸의 미료도 ( 전 허니패밀리 멤버니 당연한건가요..) 랩퍼라고 생각합니다. 뭐 드렁큰타이거, 에픽하이, 티, 데프콘, 다듀, 바비킴, 조PD, MC 스나이퍼, DJDOC, 양동근, 김진표... 멤버들 모두 쟁쟁한 분들입니다만 보통 드렁큰타이거는 그냥 본좌 이런 평가느낌이고.. 에픽하이 특히 타블로는 랩스킬과 가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가사는 한국 최고라고들 많이 하구요. 미쓰라도 최근들어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지만 타블로에 비해서는 평가절하되는 면이 있구요. 티는 여성랩퍼중에 본좌.. 다듀도 본좌(오버와 언더 양쪽에서 완벽하게 인정받는 거의 유일한 그룹이지요. 특히 개코평가가 좋습니다.) 바비킴은 요새는 랩을 잘 안하죠. 조pd는 호불호가 갈리는편입니다. (버벌진트가 조pd를 디스 했었고, 현재 버벌진트는 힙합악플러들 사이에서 신으로 추종받기 때문에 조pd는 그들에게 신랄히 까입니다.) mc스나이퍼는 감정이입은 좋은 평가를 받지만 단순한 라임과 역시 VJ가 깟다는 점 그리고 djdoc와 김진표는 사실 이제 거의 언급이 되지 않습니다. 양동근은 그루브라는 점에서 좋은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09/04/20 07:20
조피티 김진표는 라임에 집중하는편이 아니죠....
요즘에는 많이 바꼇습니다만 예전엔 ~~~~ 병풍/ ~~~~허풍/ ~~~~중풍/ 처럼 단순한 가사를 썼었죠. (이게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그러다가 그 뒷세대 mc들이 우리말에 좀더 맞는 라임을 찾아 헤멨죠. ~~~의문이다/ ~~~줄무늬가/ ~~~줄 뿐이다/ ~~~압구정에/~~~아무렇게/ 처럼요. 버벌진트도 그중한명이고, 요즘에는 대체로 단순희 끝말맞추기식의 라임을 쓰면 리스너들이 푸대접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UMC는 그 반대편에서 라임보다는 가사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번앨범 다# 이란 노래 (8번트랙일겁니다.) 들어보시면 그걸 umc특유의 유머스러움으로 표현해냈죠. 윗분 말씀대로 리스트 올리신 랩퍼들 모두 대중적으로 엄청 성공한 가수들이죠. 타이거jk랑 t는 뭐 킹으로 평가해주고.... 양동근도 독특한 스타일로 팬이 많고. 다듀, 그중에서 개코는 뭐 모두가 다 인정하죠. 이제는 힙합계를 떠난다고한 P-type의 1집은 한국 힙합의 명반입니다. 꼭 들어보세요.
09/04/20 08:23
프로브무빙샷님// 양동근은 라임에 집중하는 편이라기보다 플로우와 그루브감에 무게를 두는 편인데요;;
양동근 랩도 확실히 보기 드문 스타일이라 희소성이 있고 제가 듣기엔 상당히 매력있더군요. 다이나믹 듀오는 오버 언더 통틀어 인정받는 몇 안되는 그룹이죠. VJ가 확실히 잘하긴 잘하는데 자기 잣대에서 누군 잘하네 못하네 까는건 솔직히 별로... 다만 객관적으로 봐도 하하나 엠씨몽 김진표 같은 가수는 래핑스킬이나 플로우 이런게 많이 떨어지긴 하죠.
09/04/20 09:06
개인적으로 UMC 님의 디스와 독설은 한국힙합계에서 따라올 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흠흠)
여기 언급 안된 더 콰이엇트 도 정말 강추고요 물론 제가 UMC 를 엄청 좋아해서 이런 리플을 남기는것도 있지만-_-a 언급하신 "잘 알려진" 래퍼/힙합 뮤지션 분들 곡들도 많이 들어본지라 _ 원글 질문에 답해보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뮤지션들마다 색깔이 다 다르기 때문에 크게 "단점" "장점" 을 찾지는 않습니다 사과랑 배랑 뭐가 더 맛있냐 -_-이런 질문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예 다른 과일을 서로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좀 어패가 있을 수 있는거겠죠 (윗 분들이 많이 답변해주셨으니 그냥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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