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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7 00:56
헉, 그런 방법 있으면 저도 좀... 이건 뭐, 제가 그렇게 쉬운 인상... 이기는 하지만, 한 달이면 서너번... 콜록.
도망다니느라 횡단보도를 한 번 더 가서 건너고, 다른 길로 다니고, 말이 아닙니다T_T
09/04/17 00:56
저역시 화도 내보고 무시도해보고 했지만 끈질긴 분들은 계속 따라 왔었는데
한번은 왜 당신들은 혼자 있는 사람만 그렇게 영혼이 맑고 주위에 사람이 많아 보이냐고 하니깐 그냥 가더군요
09/04/17 00:58
전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잡아죽일 듯한 표정을 지으며 걸음을 빨리합니다.
인상 확 찌푸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쌩~ 하고 가버리면 다시 잡진 않더군요.... 제 친구의 목격에 의하면.... 잡으면 사람죽일 기세... 라던데.. 그래서 안잡는지도 모르겠군요.... ㅡㅡ;;
09/04/17 01:01
종로나 번화가쪽에서 (특히 종각쪽-_-)저한테 자주 여자분들이 말 걸고 그러시는데요..
인상 좋아보이신다고.. 뭐 그러면서 계속 따라오면서 말하시더라구요.. 저 약속때문에 빨리 가봐야 된다고 말을 해도.. 계속 붙어서 뭔 얘길 하는지 관심도 없고 진짜 짜증나서 홧김에 저 술먹으러 가는데 같이 가시죠? 저 약속이 늦어서 여기선 얘기 못하겠고 자리 가서는 얘기 들어주겠습니다 하니깐 안따라오더군요
09/04/17 01:12
WizardMo진종님의 방법이 아주 모범 답안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그방법을 주로 사용하구요 그런데 가끔가다 어찌저찌 타이밍을 놓쳐서 소위 '말려들었다'라고 표현되는 난감한 경우에 처한 적이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 어떤 사람이 갑자기 절 보더니 '요즘 제가 공부를 하다보니 이것저것 느끼는것들도 많고..'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하길래.. 첨엔 먼가 싶어서 들어주려다가 딱 느낌이 오더군요... 그래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할때 그 사람의 포옹하는 시늉으로 양어깨를 가볍게 한번 두드려주고 '아... 정말 미안하다. 사정이 딱한건 알겠는데 내가 지금 그럴 여유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제 갈길을 갔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려나... /////
09/04/17 01:17
말 한마디 안하고 가는건 비추네요..
그 분들도 사람인지라 무시당하면.. 오기가 생겨서라도 끝까지 따라올수도 있겠죠..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하여간 중요한건 대화신청에 응할 생각이 없다면 미안하다.하지만 관심없다. 혹은, 그냥 죄송합니다. 한마디라도 해서 분명히 맺고 끈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09/04/17 01:26
대놓고 쫒아오는 사람도 있나요? 그냥 말한마디 안하고 무시하고 가면 안따라오던데 말입니다.
악학궤범a님// 근데 가끔 한마디라도 하면 아니 잠깐만요 이러면서 더 귀챤케하는 부류가 많기 때문에 무시하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09/04/17 01:39
됐거든요?
쏘아붙이고 따라올기세 보이면 싸가지없게 확 째려보면 절대 안따라오더군요. 그래도 따라오는 사람 멱살 잡아봤습니다-_- 강하게 나가세요. 때리는거 외에 뭐든 다해도 됨. 그런 대접 당할 각오하고 말 붙이는거 일테니...
09/04/17 01:42
이런 부류중에 근데 진짜 끈질긴 사람들 많습니다.관심없다고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말하고 집에 가는데 그 남자분이 한 500m를 넘게 졸졸 쫓아오면서 한번만 들어보세요..하면서 거머리같이 쫒아오길래 한대 때릴거 같은 모션을 취하면서 욕을 좀 해줬더니 그때서야 가더군요. 이사람들 생각 이상으로 끈질깁니다. 어쩔땐 기본 매너 조차 안갖춰져있어 원룸촌 돌면서 대낮에 다짜고짜 문을 쾅쾅 두드리면서 초인종을 쉴새없이 눌러댑니다. 마침 야간당직 끝나고 낮에 막 잠든 참이었는데 황당한 소리에 잠이 깨서 무슨일인가 해서 열어봤더니 웃기게 생긴 여자 두명이서 수도하는 사람들이라고 물좀 얻어먹을려고 왔다더군요.. 정말 이성을 잃고 때릴뻔하다 참았습니다. 제가 경험해본바로는 상식조차 전혀 안갖춰져있습니다. 정중하게 거절해보고 안되면 위협적으로 세게 나가야 좀 먹히는거 같습니다.
09/04/17 01:51
Muse님/
전 미안하다는 말을 반드시 상대방 말이 끈나기 전에 강제로 끊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바로 가니 따라오는사람 아무도 없더군요. 애플오뵤님/ 저는 원룸살고 있는데 그런사람들 벨울리고 문 두드리고 하면서 물한잔 얻어먹자는둥으로 방문하는걸 대충 5번 겪었네요..;; 그래서 상대방 말 한마디가 끝나기 전에 바로 '미안합니다'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니 아무말없이 사라지더군요^^;
09/04/17 01:56
악학궤범a님// 그럴때를 대비해서 제2외국어 몇개쯤........?흐흐
저도 뭐 무시하고 그냥 가버리는데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군요^^
09/04/17 02:05
대놓고 무시하세요;; 일부로 티나게끔;;
건드리려고 하면 '아이씨 쯧' 이러면서 표정찡그리고 하면 안오던데요..뭐 심한경우도 있지만 심한경우엔 '아 싫다고 하잖아요 씨...' 하고 간적도 있네요. (씨..는 그냥 거기서 끝났습니다 욕은 안했고요 ^^;;)
09/04/17 02:55
저도 그런 경우에는 그냥 '별로 듣고싶지 않네요, 죄송합니다'하고 쌩까는편인데,
그 사람들 무슨얘기를 하려고 하는겁니까? 끝까지 들어본적이 없어서;;
09/04/17 10:22
제 친구가 주로 쓰는 수법입니다.
남자가 그렇게 인상 좋아 보인다고 하면 거기 여자 많아요? 한마디후 자기가 총각인데 이쁜 여자 있느냐 하면서.... 끈덕지게 달라붙으면 3분내로 그냥 말하다가 간다고 합니다. 여자일 경우는 바로 효과가 나타나서 무시하고 간데요 -_-;;
09/04/17 11:52
요즘들어 한달에 10번가까이 만나고 있습니다 ㅡ.,ㅡ;;
전 두가지만 씁니다. "밥 좀 먹읍시다!!" (같이 먹자는건 아니구요...) "지금 뒤가 급해서 ㅜ.ㅜ" 잘먹혀요 ^^
09/04/17 11:53
Lv1 : '그런 거 관심없습니다.'
Lv2 : '교회 다닙니다.' Lv3 : "아나 XX, 나 그딴 거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좀 가시죠?"
09/04/17 12:06
몇번 시달리다 보니 요새는 한국말 모른다는 식으로 표현을 하고 그냥 가버립니다. 아니면 약속에 늦었다고 하고 걸음을 빨리하는게 뒤끝은 별로 없던것 같네요.
문제는 해외에서도 달라붙는 한국분들이 계시더군요. 이 경우는 또 같은 한국인인데다가 한두다리 건너면 아는 사이니 매몰차게 할 수도 없고..
09/04/17 13:21
"교회 다닙니다."는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 믿으세요."는 조금 효과가 있습니다. "예수천당 불신지옥!!"쯤 되면 크리 효과가 있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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