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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1 22:09
변형업메카를 상대하셧네요. 한때 유행햇던 안티캐리어빌드에서 아카데미를 좀 늦추고 엔베를 올려서 멀티 후에 장기전 갈 생각을 가지고 쓰는 빌드입니다. 그 빌드는 절대-라고 해도 좋을만큼- 타이밍러시는 할수가 없습니다. 맵이 로템이라서 로보틱스를 빨리 올릴수밖에 없던 부담은 이해가 갑니다만.. 안티캐리어 빌드 라는것 자체가 리버견제이후 캐리어를 상대하는 업메카거든요. 확장형 토스가 대안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맵은 다르지만 허영무vs이윤열 in 오델로 경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때는 속칭 허영무 선수의 천지스톰이 쩔엇지만.. 업메카를 상대하는 기본적인 개념은 그 경기에서 알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보고 추가 리플 달겟습니다.
09/04/11 22:20
그리고 약 14분경 벌쳐 두기의 난입으로 인해서 넥서스는 4개인데 활성화는 두개보다도 못한 상태가 이어집니다. 업메카를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확장형토스 이후의 회전력에 있다고 보는데, 게이트 수도 넥서스에 비해서 좀 적고, 프로브도 계속 쉬는것이 눈에 띕니다. 업메카를 사용하는 테란의 최대 약점은 3번째 가스, 즉 삼룡이 이후의 그 어떤 멀티도 주면 안된다는 겁니다. 섬멀티든 어디든 멀티를 하나라도 더 주게된다면 회전력에서 토스가 이길 가능성은 .. 힘들다고 보아야 할겁니다.
8시 삼룡이를 테란이 먹기 전, 아무리 병력이 많이 나온다해도 양쪽을 전부 방어할수는 없습니다. 큰 틀을 말씀드리자면 두가지인데요, 첫째, 업메카 상대로 200쌈을 하지 마시라는것, 둘째, 확장형 토스로 회전력을 이용해서 승부하시라는것입니다. 테란vs저그전을 생각하시면 편하겟습니다만.. 저그는 테란이 유도하는 전장에서 싸우지말아야합니다. 화력에 녹거든요. 가급적이면 끌어들여서 싸우는것, 그것이 저그가 테란을 상대하는 패턴입니다. 토스가 테란 상대할때도 그런 마인드로 싸워야하는데요. 추가 멀티를 하면 테란은 회전력에서 밀린다는 생각으로 견제나 압박, 진출을 결정하게 됩니다. 견제는 막으면 이기시는거고, 압박이나 진출은 한방 싸움..결국 생산력(프로브 숫자)라고 귀결이 되는군요. 제 평가는 이렇습니다만,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겟네요.
09/04/11 22:21
절 굉장히 한가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리시는군요....
농담이고;; 처음부분은 과거에 저랑 완전히 같네요. 사이버 로보 드라찍고 로보완성되면 로보틱스 서포트베이. 보니까 셔틀리버에 자신이 좀 있으신거 같은데 한마디 더하자면 서포트베이 완성타이밍에 250/270정도 남기세요. 서포트베이 터지면 바로 셔틀 속업 누르고 셔틀나오면 리버 안쉬고 찍을수 있게요. 그리고 12시니까 본진에서 앞마당 미네랄이 보이는쪽에 파일런을 하나 지어둬야 테란이 여차할떄 밀고나오면 프로브가 우르르 뛰쳐 나갈수 있습니다. 저도 글쓰신분이랑 인구수 33까지 거의 같은빌드로 수백겜 한거 같은데 테란이 작정하고 초반에 들이대면 손해좀 봐야하거든요;; 보지못한 상태에서 넥서스를 소환하는건 감도 감이지만 어느정도 도박수가 들어가있기 때문입니다. 17분 넘게쯤 봤는데,, 이건 운영을 떠나서 너무 생산능력이 떨어지시는거 같습니다. 처음에 리플이 깨진줄알았는데,, 예약생산도 너무 많고 자원도 너무 많이 남습니다. 당연히 자신의 생산능력이 떨어지시니 유닛바꿔주기에 자신이 없고 유닛바꿔주기에 자신이 없으니 초반에 90%이상 이긴 게임을 끌고가서 상대에게 추격할수있게 해준거죠. 게이트늘리는거나 병력생산 게이트의 숫자 등 병력 뽑는게 가장 큰문제가 되는거 같고. 멀티를 좀 더 죽죽 늘리시기 바랍니다. 일단 넥서스 소환하고 보세요. 앞마당 넥서스와 타 스타팅 넥서스는 다른것이. 앞마당 넥서스 취소하면 그순간 조여져서 게임이 거의 끝납니다. 하지만 타스타팅 넥서스는 그냥 벌쳐에 털리다가도 완성직전에만 취소하면 되고 여차하면 드래군이 갈때까지만 버텨주면 되기때문에 부담가지실 필요없습니다. 팍팍 늘리세요. 9시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일런 포토짓는것도 좋지만 9시에 자원을 빨리 가져갔어야 했습니다. 너무 테란과의 바꿔주기에 대해 두려움이 있으신거 같습니다. 님이 주도권이 있는이상 3시의 언덕에 그런 엄청난 공사를 할필요도 없고 그자원이면 2시 삼룡이 멀티와 11시 삼룡이 멀티를 가져가도 됐습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20분부터는 16배속으로 봤습니다. 1. 떨어지는 생산력 2. 그로인해 교전에대한 불안감 + 후속병력 충원능력이 떨어져 유리한타이밍에 들어가지 못함 3. 어찌어찌 중반으로 넘어가지만 자신은 중반운영에 대한 그림이 없기 때문에 9시 스타팅을 가져가는걸 너무 늦게 생각했고 쓰리포지 역시 마찬가지. 4. 3.3또는 200/200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 조언 1. 생산력 향상 2. 질때 지더라도 발업 질럿 꼴아박고 드래군 유지하면서 테란의 라인을 저지시키는 전술적 움직임 3. 벌쳐와 드랍쉽은 옵저버로 보고 병력의 이동으로 막을 생각을할것. 4. 난전 유도. 요정도네요;;
09/04/11 22:26
아참, 회전력을 이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동력입니다. 대표적으로 리콜을 의외의 타이밍에 팩토리지역을 점거하는것과, 마법유닛의 활용-
베슬 스나이핑으로 다크아칸이 있고, 가끔은 할루시아비터도 쓸만합니다- 이 있겟습니다.이상 입스타엿습니다-_-)
09/04/11 22:27
아...답글이 늦다 싶었는데 다들 보고 계셨군요...ㅠ.ㅠ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아비터를 사용한게 채 20 게임이 안됩니다. 기존에는 리버 견제 후 캐리어로 마무리하는 게임을 선호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생산력이 안 따라줘서 그런건데요. 컨트롤 위주의 아기자기한 게임을 즐기는데 업테란 상대로는 그게 힘이 들어 최근에 아비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결국 두 분의 말씀을 정리해 보자면 테란이 8시 삼룡이 쪽을 먹으러 슬슬 나오는 타이밍에 한 번은 병력 소모를 하고 바꿔줘야 한다는 것이네요. 저도 테란전을 많이 하면서 삼룡이 이후의 어떤 멀티라도 주게 되면 힘들어 진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저는 중반부터 계속 인구수가 200이 차 있어서 생산은 괜찮았거니 생각했는데... 게이트를 더 늘려 무조건 회전을 시켜줘야 하는군요... WizardMo진종님 말씀대로 초반 90% 유리한걸 지고 나니 어이가 좀 없긴 했습니다...흐흐 두 분 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리플 봐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아비터 사용을 마음 먹은 이상 생산력을 더 늘리는 수 밖에 없겠군요.
09/04/11 22:28
Best[AJo]님// 사실 이전 게임에서는 리콜을 적절히 해주면서 이겼는데, 한 번 당한 상대가 리콜을 철저히 대비를 하길래 괜히 리콜해서 아이스크림 될 바이에 안 들어가는게 낫다 싶어서 그랬습니다...ㅠ.ㅠ
09/04/11 22:29
WizardMo진종님// 아... 그리고 언덕 캐논 도배는 평소에는 잘 하지 않는 짓인데... 돈은 남아 돌고 병력은 꽉 찼고 돈 쓸데가 없어서 한거였습니다...ㅠ.ㅠ
09/04/11 22:34
Best[AJo]님// 네... 테란보다 자원이 한참 앞선 상황에서 게이트를 더 늘리고 병력 순환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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