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이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남미 여행갔다가 장거리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봤던 영화인데요
스페인어로 더빙-_-이 되어 있어서;; 좀 난감 했던 기억이 있구요.

내용은 젊은 남녀 6명이 요트를 타고 바다로 놀러갑니다.
남3여3이었는데, 요트 위로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을 내려놓지 않은채로
6명 모두가 바다 들어가서 놀게됩니다.
다시 요트로 올라가려고 생각해보니 올라갈 방법이 없어서 다들 엄청 난감해하죠.

그런 상황에서 한명씩 죽어나갑니다.
여자 한명이 추워서 죽고, 남자 한명은 배 엔진에 머리 부딪쳐서 죽고,
또 다른 남자는 칼 들고 다투다가 실수로 가슴이 찔려서 죽고
다른 여자 하나는 이대로 죽을 수 없다며 무작정 어딘가로 헤엄쳐 가버립니다.

남은 여자1 남자1은 결국 남자의 희생으로 여자가 배 위로 올라가게 되는데
배 안에 있던 아기를 살펴보고 난 후에
쓰러져서 바다로 떠내려가던 남자를 구하기 위해 다시 바다로 뛰어들면서 영화가 끝납니다.

별 내용도 의미도 없는 영화였지만
그 황당한 상황속에서의 너무나도 처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던 영화였습니다.

제목 아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