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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4 17:18
앞으로 진로 변경에 대한 선택의 자유를 담보로 잡아야 하는 부분이 가장 큰 단점이죠. 단지 1~2년 뒤가 아닌 향후 7~8년 후의 미래를 담보 잡는다는 것이 가벼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병역 필인 사람에게만 기회가 부여되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그나마 몇년전부터 기간이 3년으로 대폭 줄어들어서 상대적으로 단점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만,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하지 않으실 생각이라면 메리트가 크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생각하시는 진로가 석사 후 전문 연구 요원으로 기업 취직의 루트인 듯 한데, 최근에 들으니 대기업 TO가 많이 줄어서 대기업으로의 취직은 쉽지만은 않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요즘은 학력 인플레가 심해서 이공계에서 석사 학위는 별의미가 없습니다. 연구직으로 갈 생각이면 석사 학위로는 부족하고, 연구직을 할 생각이 없다면 학사 취직 후 돈을 버시는 것이 더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09/02/14 17:21
지금이야 재수도 가능해지면서 약간 경쟁률은 쎄졌습니다.. (2:1 정도 되겠네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병역특례에 대해서 쉽게 가지실 것 같습니다만, 대학원 오시게 되면, 별별 상황이 다 발생합니다.박사까지 하실라면 독하게 마음 먹으셔야되겠지요.. 그리고 병역특례의 카운트가 석사 졸업 후가 아니라 박사 수료 후 3년이기 때문에 석사(2년) -> 시험 -> 시험 합격-> 박사 수료(2년~3년) -> 전문연(3년) 이렇게 카운트가 되는 것이라서 7~8년 정도의 시간을 대학원에서 보내게 될 것입니다. 저처럼 기초학문 쪽이라면 박사까지는 가야되는상황이겠지만, 취업을 목적으로 두고 대학원을 나오시는 분이라면, 거기에 지금 22살에 2학년에 올라가시는 분이라면 저 크리로 간다면 33~35정도 되어야 취업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그 정도면 기업에서 연구직이라고 했을 때 중간급 정도 되는 나이입니다. 그부분도 염려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09/02/14 17:24
간단히 부연하자면, 국내에서 박사 학위를 받을 생각이 확고한 경우에는 전문연구요원이 최선의 수입니다.
그 이외의 경우에는 미래의 변동 사항을 고려할 때 가능한 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는 측면에서 많은 분들이 빨리 병역을 해결하라는 쪽으로 조언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ps. 지금 나이가 결코 많은 것이 아닙니다.
09/02/14 17:31
답변 하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타마노코시님//꼭 그 테크만 있는건 아닌걸로 알고있는데요~ 박사수료를 반드시 해야되는건 아니라고 알고있는데...아닌가요? yoosh6님//사실 박사는.. 제가 이 전공에 정말 열정이 있는지 아직 판단하기가 어려워서 입니다.. 박사는 그렇지 않고선 힘들잖아요?^^ 사실 그래서 요번년도 카츄사를 지원해서 된다면 그냥 바로 갈 생각입니다~
09/02/14 17:31
타마노코시님//
글쓴 분께서 언급한 노선은 전문연 시험을 통한 박사 코스가 아닌 듯 합니다. 다소 헷갈리게 적으신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그리고 박사 병특의 경우 수료 후 3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학위를 받을 무렵이면 병역 문제가 해결됩니다. 석박사 7년이라고 가정해도 33이면 졸업하게 됩니다. 졸업시 보통 과장(책임) 직함을 받게 되는데 결코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지 않습니다. 기업 연구직 나이가 생각하시는 연령대보다 훨씬 많은 경우가 보통입니다.
09/02/14 19:15
박사는 필요없습니다.
다른 분들이 이유는 대주셨고, 본인이 확실히 석사 후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긍정적이죠. 드물게는 회사의 지원으로 후에 박사과정을 밟을 수도 있습니다.(국내로 제한되는건 어쩔 수 없을듯..) 다만 현재 대기업 TO가 반토막이 났다는 것과..국내파와 해외파의 TO를 내부적으로 어느정도 잡고 있지만 반토막이 난 현재 그 비중의 변화는 있을것인가의 여부. 그리고 생각이 있으시다면 우선 각 회사별로 TO를 확인해보시고(병무청), 각 기업과 계열사를 참조해서 본인의 학과의 스펙트럼을 따져보시고, 향후 전망이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살펴보고 그에 맞는 수업설계와 더 나아가서는 석사 연구 선택까지 밟아 올라가시면 좋을겁니다. 물론..앞으로 5년정도 후에 어떻게 될지는 알 수가 없군요. 지금보다는 희망적일겁니다.(전 올해안으로 못잡으면 끝이기 때문에 암울하기만 하군요..)
09/02/14 19:37
Ublisto님//
나이를 볼 때 아직 기간이 많이 남은 듯 보이는데... 왜 올해로 기간이 한정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전문연이 아닌 산업기능요원이라면 올해가 마지막이긴 하겠군요. 그리고 화공과가 취업하기엔 가장 좋은 과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 나라 이공계 기업인들의 주류가 화공과 라인입니다. 산업 어디던 쓰이지 않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09/02/14 20:47
yoosh6님// 저는 조금 일반적인 측면에서도 말씀드린것입니다. 저도 지금은 약간 후회중이지만(제 학과내에 화공도 포함되어있지만 다른길을..) 과에 따라서 전공에 따라 서류통과가 쉽고 어렵고 하더군요.
전문연구요원 지망이지만 조금 특수한 상황이라 대기업을 노린다면 사실상 촉박한 상황입니다;. 혹시 알고 계시다면 중소기업이나 연구소에서 3년간 지낸 후는 보통 진로가 어떻게 되는지요. 물론 박사과정을 밟는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습니다만 석사졸과 3년간의 경력정도로 헤드헌팅 등의 케이스가 자주있는지 궁금합니다.(질문이 노골적이라 민망하네요.)
09/02/14 21:05
저는 현역으로 산업기능요원을 갔다온지라..
직접적인 답변은 못해드리겠네요 다만 몇가지 조언을 해드리자면,, 지원자는 해당자격이 있는 회사에 취직을 해서 일을 하게 되고 그 기간을 군복무한것으로 인정하여 복무의무를 마치게 되는것입니다. 님이 만약 군문제해결후에도 그 회사에서 계속 일할 용의가 있다면 그건 금상첨화겠지요.(소위 말뚝박기) 기능요원으로써 일한기간도 회사에서는 경력으로 쳐주고 그럼 그만큼 호봉에서도 유리하겠죠 그러나 이러한 장및빛 그림은 그리 쉽게 그려지지는 않을겁니다 현실에서는... TO도 많이 줄었구요.. 어차피 지원자 입장에서 이 제도는 군대를 대신해서 병역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니 맘편하게 군문제를 해결하려면 그냥 군대가시는게 낫구요, 어떤곳이든 불러만 주는곳이 있다면 무조건 가겠다. 조건이 다소 낮아도 개의치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단단히 할 자신이 있다면 님이 지금 가시려는 길을 가도 잘 해내실 겁니다. 결론은 만료후에도 계속 근무할 곳을 찾아가는게 가장좋지만, 그런곳을 구하기가 어려우며, 그 생활을 해 내기 위해선 맘 단단히 먹어야 한다 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곳에가면 현역나오신 분들도 많을텐데.. '널 군생활을 간접체험 시켜주겠다!!'며 님을 벼르는 상사를 만날수도 있습니다...;;
09/02/14 21:15
Ublisto님//
사실 2년전만해도 대기업 TO가 넉넉해서 상위권 대학의 화학 계열의 경우 골라서 갈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실험실 후배도 어렵지 않게 합격했었고, 동아리 후배에게 들은 바로는 무려 현대 자동차에서 조차 지원자가 없어 TO가 남아돈다고 아는 후배 있으면 보내달라는 소리도 들었던 것이 불과 2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상황이 많이 바뀐 듯 합니다. 특수한 상황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추측컨데 해외 체류중인 문제인 듯 하군요. 향후 진로에 대해서 일반론을 이야기하기엔 개인의 향후 진로 설계에 따라 많이 다른 편이라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단은 크게 보면 애초에 국내 박사 진학을 생각했다가 계획을 변경하는 경우에 많이 하기때문에, 그런 경우 널널한 기업(ex LG화학)에서 병특을 끝내면서 유학가는 경우가 제법 많은 편입니다. 중소 기업의 경우는 주변에서 많이 보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대기업의 경우 정상적인 회사 경력으로 모두 인정 받기 때문에 전직 자체가 어렵지는 않는 것으로 압니다. 대체로 보면 병특 후에 그 회사에 눌러 앉는 경우도 많지만 아닌 경우도 많고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문제는 경기 상황에 따른 인력의 필요 유무에 달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면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곳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고 그렇다면 전직 시장 역시 비슷할 확률이 높겠지요. 다만 병특을 한 회사에서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남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울 확률이 높으니 최초 선택을 다소 신중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대기업 연구소가 아닌 정출연 연구소의 경우 그곳에 남기는 쉽지 않겠지만, 전직시에 나쁘지 않은 경력이 될겁니다. 물론 정출연은 경쟁율이 다소 높을 겁니다.
09/02/15 03:49
yoosh6님// 확실히 제가 듣기로도 전문연구요원을 시작한 직장에서 기간종료 후에도 근속하는 것은 무리없다고 들었기에(당연히 호봉도 올라가기 마련이겠구요) 첫 출발을 신중하게 하고싶습니다만, 상황이 복잡하게 되어서 고민중이었습니다. 고민을 해봐야 달라질 건 없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해외쪽인데 모집기간도 약간은 어긋나있는데다가 결정적으로는 TO가 감원되면서 그 동안은 해외 TO를 따로 배정해왔던 걸 생각해보면 국내와 해외의 TO조절을 어떻게 했을지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을것 같아 걱정중이었습니다. 지금 박사를 생각하지 않는 제 입장에서 현역을 고려하기엔 복무 후 취업에 애로사항이 꽃피게 되네요. 휴학도 안되고..내정을 받게 되면 모를까..(제가 사장이라도 그런 경우는 없을것 같네요 ㅠ) 답변 감사드려요. 굳이 중소기업이라고 해서 도중에 도산할 정도만 아니면 마다하진 않지만 그 후의 일을 생각하기엔 지금의 경기가 마음에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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