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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3 15:04
간단하게.. ip지정을 해두고 있는 컴퓨터의 경우 그 아이피를 할당 해줘야 인터넷이 가능합니다.
뭐 그건 병원으로 들어오는 라인에서 이하 랜선마다 아이피를 할당한거죠.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전문가가 아니라 크크.. 시스코 네트워킹 한 번 본 솜씨로는 아는게 ;;;
09/02/13 15:20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일단 인터넷의 호스트들은 ip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ip는 외우기 어렵죠.
그래서, 도메인 네임이라는 것을 만들어 도메인 네임을 각 ip에 할당해 놓았습니다. 우리가 브라우저에 www.pgr21.com라고 치면 www.pgr21.com에 해당하는 ip를 알려주는 일을 해주는 것이 DNS 서버입니다. DNS서버를 자동으로 받는 것과 직접 지정해 주는 것은 일단 성능에서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09/02/13 15:31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DNS서버 주소를 적는 것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거죠?
그리고 168.126.63.1이라는 값은 대체 뭘 말하는 건가요?
09/02/13 15:50
흑백수님 말씀을 조금 보강하자면...
DNS(domain name system) 라는 것은 숫자로 이루어진 IP address를 문자로 이루어진 domain name 으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인터넷 상의 장비간의 통신은 모두다 IP로 이루어집니다. 즉, 개인 컴퓨터나 전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서버, 중간에 있는 통신 장비들도 모두 숫자로 이루어진 IP address를 찾아 다닙니다. 그런데 이런 IP 는 외우기도 어렵고 의미를 나타내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실제로 일반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domain name 구조라는 것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는 다양한 단어로 이루어진 것을 인터넷 주소로 사용할 수 있고 회사 이름이나 개인 이름 등등... 뭐든지 인터넷 주소로 만들 수 있습니다. www.samsung.com, www, business.com, www.iloveschool.com, www.pgr21.com 등등 다시 한번 상기시키자면 사람들이야 domain name이 편하지만, 기계들은 숫자로 이루어진 IP만 알아 먹습니다. 그래서 이 둘 사이의 전환을 해주는 무엇인가가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DNS server입니다. DNS 서버는 어떤 사용자가 어떤 domain name에 해당하는 IP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그 IP를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제가 익스플로러에 www.daum.net를 치면 제 PC는 바로 다음을 찾아 가는 것이 아니고, 자기 PC에 설정된 DNS 서버한테 www.daum.net에 해당하는 IP가 뭐냐고 먼저 물어봅니다. 그럼 DNS 서버가 IP를 알려주고, 이후에 제 PC가 그 IP를 이용해서 다음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물론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고, 빠르게 진행이 되어 버리죠. 때문에 DNS 서버 설정이 잘못되어 있다면, (자동으로 받지도 않고, 엉뚱한 IP를 넣거나 비어 있으면) 인터넷 접속이 안됩니다. 물론 자기가 DNS 서버의 도움 없이 다음이나, 네이버 등등의 IP를 직접 알고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요. 길게 썼지만 실제로는 아래와 같은 간단한 구조입니다. PC에서 웹접속 엔터 -> DNS 서버에 IP 물어봄 -> DNS 서버가 IP 알려줌 -> PC에서 IP를 이용해 진짜 서버 접속 DNS 서버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것까지 설명하려면 DNS 구조를 한번 더 치고 들어가는거라 얘기가 또 길어질테니... 이만 포기하렵니다. ^^ 자동으로 설정되는 DNS는 대부분 자기가 속한 인터넷 회사에 있는 DNS 서버의 IP입니다. 메가패스 쓰면 KT DNS가 설정되고, 파워콤 쓰면 마찬가지로 파워콤의 DNS 서버 IP가 설정되겠죠. 자기가 직접 올바른 DNS 서버의 IP를 넣어도 전혀 지장없습니다. 각각의 DNS 서버마다 성능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DNS 서버로 인한 인터넷 속도 저하는 거의 무시할만 합니다. DNS에 물어보고 응답을 받는 시간보다 실제 웹서버에서 데이터를 내려받는 시간이 훨씬 길기 때문이죠. DNS 서버란에 2개 이상의 IP가 적혀 있을 경우, 즉 2개 이상의 DNS 서버를 등록하는 경우는... 하나만 등록했던 DNS 서버가 장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백업 용도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이유로 DNS 서버가 장애로 사용불가가 될 경우 내 PC와 인터넷 연결에 아무 이상 없어도 인터넷이 안 되어 버리니까요. 그래서 KT, 파워콤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들도 DNS 서버는 매우 중요하게 운영합니다. 해커들도 DNS 서버를 자주 공격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보안에 대해서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죠.
09/02/13 16:20
아... 정말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그 DNS서버 주소는 바꿔야 되겠군요.
왜냐하면 KT에서 Sk로 얼마전에 인터넷을 교체했으니... 라고 생각했는데, 회선이나 장비 자체는 다 KT꺼니까 설정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자동으로 해 놔도 된다는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답변해주신분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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