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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9 05:30
Muse님 // 근데 제가 육군가려면 몇개월 기다려야하는데.. 제가 앞날이 급한상황이라 제대 날짜가 중요해요.
여름지나고 가을쯤 입대하게되면 아마 여름쯤 제대하고, 공군4월 들어가면 5월에 나오는데요.. 그래도 육군인가요?
09/02/09 05:56
요샌 복무기간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보통 육군이 공군보다 짧지 않나요? 저만 해도 군대 가기 전에 공군 가고 싶었고 친구 중에 공군 간 친구를 보면서 부러워해본 적은 있는데 군대 가 보면 생각이 대부분 바뀌더군요. 느낌상 한참 전에 군대 간 친구와 이야기 하다가, 막상 제대 날짜가 한 달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난다는 사실에 상실감(?) 엄청 느끼는 친구 앞에서 공군vs육군 얘기는 꺼내지도 않고 있습니다. 공군 중에서도 육군과 비슷한 생활을 하는 곳에서 군생활을 한 친구라서 말이죠.
보통 군대 가기 전의 남자들은 사회에서 보내는 시간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잘 못 느끼는 경우가 참 많죠.
09/02/09 08:07
저도 공군나왔지만 공군간다는 사람 웬만해선 말립니다. 전공 관련해서 간다는 사람 빼고는요.
군대는 무조건 짧은 게 최고죠. 편하고 아니고는 어차피 상대적인 거고..아무리 편해도 본인은 힘든 게 군대죠.
09/02/09 09:01
군대 다시 가라면 전 무조건 육군 갑니다.
친구들 중에서도 빨리 가려고 공군 간 애들이 몇명 있는데 걔네들도 하는 말이 결국은 육군입니다.
09/02/09 09:28
일반적인 케이스라면 무조건 육군이구요
(군대에서의 하루는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의 하루와 동일하죠. 그냥 하루인데 안에서는 1년같은 -_-;;) 제대날짜가 중요하면 제대날짜를 기준으로 생각하셔야 할 듯.. 저도 제대날짜를 맞추느라 12월중순에 102보로 끌려갔습니다
09/02/09 10:08
저도 공군 출신인데 다시 간다고 하면 육군입니다
물론 공군특기들이 육군특기들보다 편한 특기가 많은게 사실이나, 일부 특기들은 육군과 차이가 없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일반 육군 보병보다 힘든 특기 걸릴수도 있죠(별로 없긴 하지만..) 같은 시기에 간다면 당연히 육군이지만, 시기가 저 정도로 차이나면 공군도 괜찮긴 하겠네요(공군은 빨리 갈수 있으니.)
09/02/09 11:04
저는 공군이었기 때문에
증권 3종세트를 따서 나왔습니다. 군생활만 생각하면 휴가의 메리트 외에 공군이 좋을 것이 하나도 없지만.. 저 같은 케이스를 생각하면 나쁘지도 않습니다. 전 상병 말 즈음부터 병장생활 6개월 동안 하는 일도 별거 없으니 공부해서 자격증 땄거든요. 물론 그 이후.. 육군제대 시기부터 3개월은 정신과 시간의 방이었는..
09/02/09 11:08
공군의 메리트는 유격이 없고 혹한기 없고 저희 부대 같은 경우는 구보도 없었고; (거의) 행군도 없었고..
없는게 많다는 장점; 물론... 육군과 같이 생활 하는 곳으로 간다면 최고로 OTL이 되긴 합니다; 먼저 떠나는 후임과 육군 스케줄에 맞춘 생활을 하는..
09/02/09 11:46
TaCuro님// 맞아요~ 공군은 '없는 게' 장점이죠. 육군과 같이 생활하면 OTL도 완전 공감.
저의 경우 단점 1. 후임 제대회식에 박수를 치고 앉아 있었음. 2. 공군에 존재하지 않는 ATT포함 각종 검열을 받음. 3. 공군에만 존재하는 검열을 받음. 4. 육군 고참들(육군만 있는 부대에서 거칠고 이상한 것들만 배워온...)의 듣도보도 못한 갈굼을 당함. 5. 공군 휴가를 제 때 챙겨가지 못하는 꼬임 발생. 장점 1. 같이 생활하는 육군보다는 휴가가 많아서 생활하는 동안 상대적 풍요를 누림. 2. 육군 체육복 보다는 맘에 드는 색상의 옷을 받음. 3. ... 아무리 생각해도 더는 없어요...ㅠ.ㅠ 특이점 1. 공군을 지원하였으나 소속이 내내 육군 이었음.(경례도 필승 대신 충성, 부대 마크도 국군통신사령부) 2. 휴가시에는 공군 외출복을 입는 관계로 부대 안에서는 30개월 내내 전투복을 입고 생활했으나 외부인은 모두 공군옷을 입고 근무하는 줄 알고 있음. 3. 육군 생활을 하였으나 제대 후 육군 전방부대 출신들에게 힘든 군생활을 했다고 말 할 수 없게 됌.(공군 출신들과 대화 시 비행기 구경도 못해본 관계로 대화 불통.) 참고로 공군은 유격이 없는데... 다수의 인원이 헌병특기를 받게 되고... 헌병의 경우 복불복의 원리에 따라 유격을 받습니다. (나는 대한민국 육군 소속 공군 헌병 예비역 병장 000이다~!!! 그저 눈물만...ㅠ.ㅠ)
09/02/09 12:06
저도 이런 케이스라 지원하고 바로 갈 수 있는 의경을 갔다 왔습니다 의경 나름 괜찮습니다...흐흐 요즘같은 시국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09/02/09 13:45
편하게 갈려고 공군갔는데 방포, 급양, 헌병 걸리면.......
육군과 같이 생활하는 곳 가시면.... 나중에 영창 두어달 다녀온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09/02/09 14:59
미남주인님// 저는 국통사 5x대대;; 랑 같이 있는 부대에 있었는데..
훈련소 동기는 거기로 가고 저는 그냥 공군부대.. 같이 축구라도 하면 육군의 정신을 배우곤;; 했죠.
09/02/09 15:45
TaCuro님// 저희 부대 건너편에 계셨군요~^^* 제가 제일 부러워햇던 곳인데..ㅠ.ㅠ
펜스 작업을 민간인이 와서 하는 걸 보고... 같은 공군 입소자인데 어찌 이럴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저희는 철조망을 하나하나 감아서 설치했었거든요. 펜스도 세우고. 다들 무지 부러워했었는데.하하... 바로 그 부대 출신이시라니 왠지 반갑기도 하고 속이 쓰리기도 하고.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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