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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6 14:09
제가 성균관대 공학계열인데 저라면 서강대 가겠습니다. 특히나 집이 서울이라면.
캠퍼스 한 번 돌아보시면 왜그런지 아실수 있을듯?; 어쨌든 최초합격/추가합격이라는거 자체가 인풋이 좀 차이가 난다는 거고 뭐 발전 가능성 그런걸 친다 하더라도 그렇게 빠른시간내에 역전이 되는게 아니라서 말이죠.
09/02/06 14:23
ManUmania님// 전 율전캠퍼스 좋던데요(성비불균형은 할말이 없지만..)
언덕이나 산없이 전체가 평지인 학교는 드뭅니다... 물론 집에서 가까운게 좋습니다.!!
09/02/06 15:41
성대랑 서강대면 정말 애매하긴 하지만.....
일단 서강대는 서울에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전통적으로 서강대는 공부 많이 시키고 학교도 작아서 서강고등학교라는 말도 있을정도라서그런지 취직할때 좋게 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성대는 규모나 재단을 보면 서강대보다 좋죠. 서울이 아니긴 하지만 그닥 멀지않고...딱히 서강대보다 성적면에서 딸리지도 않고.... 고민되시겠지만 저라면 서강대......
09/02/06 16:37
지나가는 서강대생 울컥해서 글씁니다.
물론 대학서열을 조장하는 글을 쓰기는 너무 싫습니다만... 3~4년 전만 해도 이러진 않았는데 요새 부쩍 서강과 성균을 사이에 놓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글을 올립니다. 우선 글 쓴 분께서 이미 밝히셨듯이 성대는 최초합이시고 서강대는 추합이라는 것만 생각해봐도 답이 이미 나와있지 않을까요? 추가합격이라는 것은 자신보다 수준이 높은 학생들이 분포해 있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렇담 그런 집단에 들어가서 경쟁을 하는 것이 결국은 자신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윗분들께서 성대를 언급하시면서 장점으로 말씀하신 게 주로 '재단이 좋다'였는데요 ... 이게 과연 자신에게 가져다줄 실익이 무엇일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게 장학금 수혜율일 텐데요, 이거야 제가 직접자료를 구할 수가 없어 자세히 모르겠지만 아, 요즘 각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대학정보공시'를 하고 있으니 한 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학교제반시설의 경우, 서강대가 성대에 비해 그리 뛰어나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없겠습니다만 ... 엄청난 도서관 장서 수가 말해주듯 공부하기엔 전혀 불편함이 없는 곳입니다. 막연히 '재단이 좋다=좋은 대학이다.'라는 명제가 참이 아님을 아셨으면 합니다. 뭐 in서울과 非서울에서 오는 차이점도 있겠구요. 그리고 서강대가 위치해 있는 곳이 '신촌'이다 보니... 예비 대학생들은 신촌을 굉장히 동경합니다. 글쓴분께서 이에 해당하신다면 이것 또한 서강대의 장점이라 할 만하겠고요.. 집이 머시다면 기숙사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최근 기숙사 건물을 신축해서 초과 공급 상태가 발생했습니다...;; 서강대와 성대를 택함에 있어 집에서 가까운 곳을 택하라니... 인생에 있어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지는 대학 선택을 그깟 시간 몇분 아끼자고... 이건 좀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좀 흥분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어쨌든 결론은 서강대 오시라는 겁니다^^ 후회없는 결정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09/02/06 17:14
VivoPerLei님// 대학서열을 조장하는 글을 쓰기 싫다고 하셨는데, 이건 굉~장히 대학서열을 위시하는 글이신데요...;;; 저도 VivoPerLei님처럼 여러가지의 이유로 서강대를 추천합니다만, 서강대생이 성대 vs 서강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죠. 마치 "2는 1보다 크다" 라는 명제를 말하듯이 말씀하셔서, 자칫 서강대생과 성대생의 싸움으로 번질까봐 우려되네요.
09/02/06 17:39
VivoPerLei님// 성대와 서강대의 차이가 인생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칠 만큼 크지는 않습니다.-_-
성대가 서강대보단 잠재력도 크고 학생수도 많아서 나중에 사회 나갔을 때를 생각하면 거의 차이 없습니다. 통학할 생각이라면 집 거리도 무시 못합니다. 매일 통학시간이 2시간 가까이 되면 이것도 힘든 일입니다. 기숙사 생활도 잘 안 맞는 사람이 있는 법이고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09/02/06 17:51
성대, 서강대 둘다 합격했으나 성대를 선택했던 사람입니다. 저는 과가 전혀 달라서 성대를 선택했지만, 글쓴분은 비슷한 계열이니,
제 생각은 역시... 학교 다니기 편한게 제일 같습니다.
09/02/06 18:26
VivoPerLei님//이게 뭐 울컥할 정도입니까? 제가 보기엔 두 학교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요.
물론 제 관점에선 보통사람들과 달라서 가늠하기 힘든거지만 뭐 성대도 나쁜 학교는 아니라는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09/02/06 18:50
안녕하세요 수원 연구실에 처박혀 있는 성대생입니다;; 자연과학캠퍼스가 수원에 있는건 아시죠?
영원한 떡밥 중 하나군요...서강대와 성대싸움.....;;농담이구요 피쟐춘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사회생활에 있어서 저 두 학교의 레벨이나 그 차이에 의미를 크게 두게 될 일은 없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물론 두 대학 다 매우 좋은 대학이니까 그렇다는 말이구요. 제 생각이지만 위에서 몇몇분들이 말씀하셨듯 본인이 끌리는 대학, 혹은 정 결정을 못내리시겠으면 집에서 가까운 대학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사실인데요. 이거 무시할 거 못 됩니다. 집에서 다니기 편하면 그만큼 시험기간에 더 늦게 남아 공부하기도 좋고 통학시간 짧아서 좋고 막상 입학하기 전까지는 몰랐던 것들이 속속 드러납니다. 물론 지방에 사신다면 어차피 기숙사/자취하셔야 하기에 별 차이 없겠지만요. 근데 이 점을 따져보면 성대는 올해 새 기숙사와 새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도서관은 아시아 최대크기라고 하고, 기숙사는 11층 건물인데 제가 보기엔 국내 탑이네요. 공부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이 없습니다;; 신촌의 메리트를 언급하신 분도 있었는데; 사실 이건 공부엔 도움 안되는 요소죠; 아무튼 고민하는 대학의 레벨이 많이 차이나면 몰라도 서강대 성대면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해도 무방한데 본인이 좋은 곳으로 가십시오;; 결국 책임감 없는 글이 됐네요^^ 글쓴분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아!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고민이시네요~
09/02/06 19:55
가까운 곳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디시인사이드나 훌리건 천국, 오르비스 옵티무스에서 질문하셨어도 어차피 비슷한 대답 들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어차피 그밥에 그나물인데 고민한다고 깔것 같다는............. 뭐 이 얘기는 그만큼 두 학교 급간에 커다란 갭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깐 가까운 곳 가시는걸 추천드리는거고요. 그리고 한가지 더 고민해보셔야 할 사항은 위에 몇분들이 이미 말씀해주셨지만 학과 특성상 학비가 만만치는 않을테니 장학금 수혜율이 높거나 장학제도가 잘 되어있는곳? 도 한번쯤 고려해볼만하시다는..뭐 그렇습니다. 현명한 선택 하시기를 ~
09/02/07 00:14
어차피 서강대를 나오시건, 성균관대를 나오시건. 학교 선배님이 자기 후배 뽑으려는 것만 아니면, 객관적으로 놓고 봤을때.
취업에 있어서, 굳이 서강대라서 붙거나 떨어지는 혹은 성균관대라서 붙거나 떨어지는 일은 없을거 같네요. 그저 개인의 실력에 달려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캠퍼스에 한번 직접 가서, 내가 이 학교를 다닌다고 상상했을때 더 신나는 곳으로 결정하세요. 캠퍼스니 위치니 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거 같아도. 학교 다니다보면 실제로 그런 걸로 많이 흔들리거든요. 객관적으로 우월한 결정은 없을 듯 하니. 주관적으로 더 만족스러운 결정을 내리세요^^
09/02/07 01:02
문과면 고민 없이 서강대이지만,
이과면 서강대 성대 정도면 고만고만한데요 객관적으로 봐도요. 뭐 서강대생 입장에선 좀 울컥할만한 여지는 있지만 솔직히 서울 연고대 포카 입장에서보면 둘다 고만고만하다고 느낄걸요? VivoPerLei님이 지나치게 오바하신감이 있네요.
09/02/07 01:30
댓글달기엔 늦은감이 있지만, 90년대 초반엔 서강대랑 성대랑 차이가 꽤 났었는데, 이젠 비슷한가 보군요.
그때는 아마 열에 아홉은 서강대로 갔을텐데, 지금은 20년이 지나서 가까운데로 가라는 정도까지 왔네요. 서강대가 떨어진건지 성대가 올라간건지 암튼 저에게는 쇼킹합니다. 앞으로 20년 지나면 또 어떻게 변할런지...
09/02/07 02:41
알바하고 왔더니..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괜한 질문을 한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는군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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