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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2 02:00
토스 팬으로서 3.3 하나만으로도 모든 토스팬에게 김택용은 임이최마보다도 위대합니다ㅡ
다만 패배를 알면서도 전쟁에 나서 우리를 대표해준 영웅과 몽상가보다 위대하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테란 본좌들에 수없이 무릎꿇었던 저그의 굴종의 역사에서 최연성을 이겨준 박성준이, 이병민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성준은 수없이 많은 저그 유저들에게 임이최마보다 위대할 것입니다ㅡ 다만 그들에게도 역시 패배를 알면서도 그들을 대표해 전쟁의 선봉에 섰던 홍진호만 못하겠지요 어떤 비교가 의미있겠습니까? 김택용은 스타 10년 토스의 숙원을 현실로 그려낸 혁명가이고, 박성준도 스타 10년 저그의 숙원을 현실로 그려낸 투신인걸요 둘 모두 꿈을 뛰어넘은 감동인걸요ㅡ
09/01/22 02:04
저는 POS 시절 프로리그에서의 혹사 + 로열로더 + 우승까지의 대진 + 기타리그 + 포스 + 개인적 팬심를 종합해서 전 박성준 선수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토스 최초의 2회연속 우승 vs 저그 최초의 우승" 종족 첫 우승이란 점에서 후자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요. 또 결승전 상대만 생각할게 아니라 결승까지 가기 위해 만난 선수들을 생각해본다면 전성기 당시의 박성준 선수 대진은 정말 후덜덜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가 박성준 선수 광팬이기도 하고요 크크
09/01/22 02:09
본좌라는 칭호가 박성준선수의 강력함을 나타내기 위해서 쓰여졌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박성준의 강력함은 이루 말할수 없었지요 대단함에 있어서라는 표현은 박성준 그를 위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9/01/22 02:10
임이최마가 군림하던 시절, 당시 그들에게 천적은 없었습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네요. 임요환 선수는 조금 논외이고, 이윤열 선수의 경우 정말 말도 안되는 포스를 보여줬죠. 그랜드 슬램이라는 전후무후한 기록을 갖고 있을 정도로 나오는 경기는 거의 다 이겼습니다. 최연성 선수도 전본좌 이윤열 시절이 조금 지난 후에 등장한 괴물신예였습니다. 강민, 이윤열, 홍진호, 박용욱 등 어떻게 보면 지금처럼 본좌가 없을 만도 한 쟁쟁한 선수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부 다 무너뜨렸죠. 단판제에서는 종종 졌지만 다전제에서 말도 안되게 이겨버리는, 그런 선수였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조금 특이하게 하나하나 이전 본좌들을 꺾고, 천천히 검증받으며 본좌가 되었습니다. "본좌가 되려면 ??는 이겨야 되지 않느냐?" 이런 말이 나올 때마다 전부 무너뜨렸죠.
강민 선수는 본좌들의 발목을 잡는 재뿌리기(?) 역할을 많이 맡았고, 김택용 선수는 본좌 입성 마지막 한걸음을 걷지 못했고, 박성준 선수는 너무 띄엄띄엄 우승했습니다. 온게임넷 3회 우승을 이어놓는다면 당연히 본좌였을 겁니다.;;
09/01/22 02:50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박성준선수가 아닐런지요 머 결승상대도 대단들하지만 전 아직도 최연성과의 4강전을 잊을수가 없네요
소위5:0이라고 불려졌을만큼 괴물 최연성은 꼼짝도 못하게 만들었었죠. 박성준의 테란전을 말씀하시지만 전성기 박성준선수는 퍼펙트테란 서지훈 괴물최연성을 잡고 결승에 올라간 저그입니다.. 지금이야 테란전이 약하지만 그당시만해도 테란전은 충분히 검증 받았다고 생각 되네요.. 물론 3.3도 대단하지만 저에겐 저그가 테란을 이렇게 짓밟을수도 있단 충격이 더 컸었죠.. 김택용선수는 박성준선수만큼 오랜경력이 아니라서 꾸준함을 비교평가할수는 없겠지만 박성준선수만큼 꾸준히 잘해주고 있는게이머는 거의 없죠.. 이윤열 선수정도?? 그만큼 재능도있고 노력도 많이하는선수라 생각합니다.
09/01/22 02:57
아주 주관적인 입장에서 3.3혁명보다 당시 최연성의 itv시절(가장 말도안되는 실력을 보여주던 때)부터 휩쓸어오던 괴물포스를 박성준선수를 꺽었던것이 좀더 회자에 남더군요..
지금과는 패러다임이 완전히 다른 느낌의 전투였지만 itv부터 보여주던 최연성은 진다는건 둘째치고 상대방을 어떻게 압도할까 이생각밖에 안들던 선수였습니다. 전 itv에서 본충격적인 물량이 오히려 온겜이나 엠겜에서봤던거보다 더 오래남더군요... 경인방송측에서 매주 였던가요.. 스타 프로그램있었는데 뭐 이건 나오면 이긴다는 둘째치고 상대방에게 말도안되는 물량을 선보이던 시절이라..
09/01/22 03:17
그 당시 박성준선수는 토스전이 약하다라고 했죠. 본인은 극구 부인했고 팬들은 토스전이 약하다~ 약점이다~ 이런식으로 평가를 했었죠.
09/01/22 03:19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우승하며 속칭 마까들의 입에 지퍼를 채워버린 마재윤 선수를 셧아웃시킨 김택용선수나, 마찬가지로 저그의 악몽이던 최연성선수를 이겼던 박성준 선수나 사건의 충격성은 비슷한것 같습니다.
또 커리어 면에서 박성준선수는 온겜에서만 업적을 쌓았지만 총 결승진출이 많고, 김택용 선수는 온겜에서도 4강을 두 차례 가는 등 양 쪽에서 비교적 고른 활약을 보였다는 점에서 한 쪽이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로는 거의 동일 선상에 있다고 생각하구요, 앞으로 더 커리어를 쌓는 선수가 앞서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09/01/22 04:29
그당시 저그가 최연성을 꺾었다는게 얼마나 대단했던 것인지 궁금하신 분은
http://www.fomos.kr/search/search_data.htm <- 여기 가서 2003년 1월 아무날부터 2004년 7월 1일(질레트 4강 1일전)까지 최연성 대 저그로 검색 한번 해보세요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는데도 믿기 힘든 숫자가 나올 겁니다 -_-;;
09/01/22 04:58
일단 저는 김택용 선수가 조금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음.. 저는 박성준 선수의 팬이기도 하고 골수 토스 유저입니다. 또한 POS 시절부터 MBCgame Hero 팬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박성준 선수가 최초 우승할 당시에 영웅과 투신 , 둘 다 응원하느라 피똥을 쌌었죠 -_-;; 뭐 여하튼.. 임팩트는 제가 생각하기로는 비슷 비슷 합니다. 커리어라고 불리우는 업적, 이것 또한 사실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택용 선수를 약간 더 높게 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그 당시의 박성준 스타일은 현재의 Bisu류 처럼 대세가 되지 못했습니다. 물론 삼성의 박성준 또한 레어 기반의 물량 싸움을 했습니다만, 박성준 스타일은 아니죠. 두 선수다 각각의 종족에게 빛을 보여 주었습니다만, 빛을 유지시키는 방법을 알려 준 건 김택용 선수라고 생각을 하네요. 덧. 개인적으로는 박성준 선수를 더 좋아라 합니다. 멋지잖아요! 미칠듯한 공격력!
09/01/22 06:10
일단 둘의 커리어는 비슷하지만 박성준은 전성기때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선수라 생각합니다.
사실 전성기때의 임팩트를 생각하면 최근 김택용 선수가 3회 우승을 찍기 이전과 비교했을때 대등하면 대등했지 모자람이 없었죠. 더군다나 당시에는 이윤열, 최연성까지 주춤하고 마재윤이 막 발돋움하며 나름 원톱이었던 시절도 있었고요. 프로리그도 지금의 이영호의 소년가장설은 우스울정도로 하루에 개인전 - 팀플 - 에이스 결정전 세탕뛰던 날도 있었고요. 랭킹 1위도 약 1년간 지켜냈죠. 지금만 해도 피지알은 사실 물음표고 반말을 쓸수있는 커뮤니티를 가서 전체적인 커리어를 비교하며 두 선수의 가치를 평가한다면 돈빠가 돌아서 어딜 비교하냐는 소리가 나올것 같군요. (사실 전 투신빠 맞습니다.) 김택용에게는 박성준에게 없는 외모에서 나오는 스타성과 논쟁에 있어 대동단결하는 토스팬분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Dark님과 조금 다른 견해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 박성준 역시 대 테란전의 패러다임을 바꿔놨죠 .. 저글링 럴커의 교전 컨트롤 그리고 뮤탈로 상대를 끝내버리는 지경까지 만드는 모습은 박성준 이전에 찾기 힘들었습니다. 대놓고 투개스를 확보하는 저그가 그토록 무서워지다보니 임요환을 시작으로 다시 테란들은 선배럭 벙커링을 꺼내들게됬고요. (사실 이부분은 박태민, 박성준 이 둘의 시너지 효과였다는건 인정합니다.) 그리고 저그들의 대 프로토스전은 소울류 이후에 대세를 만든적 없습니다. 마재윤은 뭐 대 프로토스전에 패러다임을 바꿔놨었나요 .. 아니거든요 .. 최근에나 와서 스파이어 이후에 해쳐리를 4개이상 확보하는 대세 빌드가 확립됬지만요. 마지막으로 3.3 대혁명과 질레트 4강의 임팩트를 비교하면 저는 우위를 논하는게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차이를 말하자면 김택용은 저그전이 검증되지 않은채 4강에서 강민까지 압살해버리고 올라온 상태였고 박성준은 최연성 이전까지 임요환, 서지훈 등을 격파해냈지만 iTV외에 정규 리그에서 5전제를 선보인적도 없었고, 사실 그때 이미지는 최연성의 로얄로더를 위한 희생양 이미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봅니다. (포모스 기준 공식, 비공식 포함 박성준의 그 당시 대테란전은 58%의 승률이었군요.) 일단 둘의 커리어나 위치는 똑같다고 봅니다. 둘다 반쪽 리그 우승자고요. 하지만 기대치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확실히 지금의 김택용이 월등히 앞서죠.
09/01/22 07:04
이거..댓글들 수준이 예술인데..이게 왜 질게에.. (2)
제 생각엔 박성준 선수가 김택용 선수와 비교해봤을 때 동급 이상이라고 봅니다.
09/01/22 08:51
두말 할 것도 없이 박성준 선수입니다.
3.3이 대단하긴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최연성을 5:0으로 이겼던 질레트 4강이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재기에 성공하고, 여전히 거의 최강급의 토스전을 보유하고 있는 저그니까요. 박성준 선수는 확실히 과소평가 당하고 있는게 맞습니다.
09/01/22 09:03
두선수 모두의 팬이고, 김택용선수 33대첩과 박성준선수가 최연성선수 3:2로 제압하는 경기 모두 다 라이브로 지켜봤는데....
33대첩도 대단했지만 당시 저그가 최연성을 잡는모습은 더 임팩트가 강하네요.
09/01/22 09:19
전 박성준에 한표!
원래 본좌는 박성준을 위한 타이틀로 만들어졌죠. 본좌란 단어는 박본좌에서 유래한 것! 비수류가 지금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비록 서경종선수가 발견했다더래도 뮤탈뭉치기로 이득보면서 뮤탈의 전성시대를 만든건 박성준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09/01/22 09:32
박성준 선수의 질레트 대진이 좀 아쉬운 게, 결승 상대가 최연성 선수였다면 3.3 혁명에 버금가는 충격을 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4강에서도 충분히 감동적이긴 했지만 아무래도 좀 차이가 있죠. 그에 반해 김택용 선수는 등장부터가 화려했죠. 첫 4강-결승 상대가 강민-마재윤이었다는 것.
박성준 선수는 POS 시절의 혹사가 아니었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침체기에 빠지고 팀을 옮겨다니는 와중에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게, 보통 센스 가지고는 안 되는 거니까요. 물론 프로토스에게 김택용 선수가 끼친 영향은 어마어마하긴 하지만 저는 여러 가지 면에서 박성준 선수 쪽으로 좀 기우네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박성준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외모가 뒤바뀌었다면 지금쯤 두 선수의 평가는 어떨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_-;
09/01/22 09:55
3.3.
MSL 3회우승 / OSL 4강 2회. 토스의 향후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버린 선수. 개인적으로는 김택용 선수의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09/01/22 10:49
하지만 비수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김택용선수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그전떄문에 토스를 버렸던 저도 비수류가 너무 좋아서 토스로 다시 돌아왔죠 -_-;; 물론 요즘엔 안먹히더랍니다... 에휴 ㅠㅠ
09/01/22 11:54
전 토스유저지만 박성준선수에 한표를...
이유는 임이최마는 전성기 시절 팀을 대표했고 팀의 에이스였고 팀단위리그에서 반드시 에이스의 역할을 해주었죠 박성준 선수 역시 마찬가지였구요(오히려 가장 혹사 된 사람중 한사람) 김택용선수는 모랄까요...개인리그 팀단위 리그...둘다 잘 했던 적이 짧은 순간이나마 없었던거 같아요 항상 한쪽 잘하면 한쪽 못하고....최근에야 도재욱 선수와 같이 에이스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 전에는 좀 심했죠...개인리그 우승자 치고는 팀에서의 역할이 좀 아니었다고 봐요 해서 전 박성준 선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09/01/22 12:45
박성준선수 토스전 186전에 승률이 70프로에 가깝다는 사실 대단하지 않나요. 저 사실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김택용선수에게 딸릴 스탯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09/01/22 12:54
이야 밤새 많은 분들이 의견을 써주셨네요;;
스타를 꽤 오랫동안 봐왔다고 자부했는데 간과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갑자기 친구랑 말하다가 쓴 글인데 다행이 논쟁이 없었네요
09/01/22 15:03
.....성향상 토스팬에 가깝지만 박성준선수입니다.
무려 김택용 박성준 둘다 모두 안좋아 합니다만.;;;아하하하- 프로리그에서의 무시무시한 혹사와 극악의 일정 그리고 자기 종족이 미친 영향...모두 박성준 선수 쪽으로 기운다고 봅니다.
09/01/22 19:30
스타 커뮤니티에서도 김택용팬분들은 엄청나게 많고... 또 프로토스라는 종족역시 엄청나게 대동단결하며 애정도와 충성을 다하는 팬들이 많잖습니까? 예전에 피지알유저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종족 1위가 프로토스이기도 했구요.. 4위가 저그로 꼴찌.. 투표비율이 소수점이었죠.. 뭐.. 굳이 종족간의 인기를 논외로 해도.. 선수의 인기도 이상하리만치 박성준선수는 여태컷 달려오며 쌓은 성과와 실력에 비해 낮다고 생각됩니다. 그에 비해 3.3대혁명을 거두며 잘생긴 외모에 그래서인지 팬층도 두터운 김택용선수.. 아마 다른 커뮤니티에서 물어봐도 많은분들이김택용선수의 팬심과 더불어 그의 손을 들어주리라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둘중에 누가 더 대단하다고한다면 제 생각에는 두말할것없이 박성준선수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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