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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16 20:34:08
Name ZerGaa
Subject 저~밑에 재수 질문한 사람입니다
일단 부모님께 재수허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가장 효과를 낼수있는 방법을 택하라고 하셨는데요.

1.기숙학원 ( 고등학교3년 기숙생활해서 쉽게 적응할수있고 하루종일 관리가 철저하기때문에)
2.재종학원 ( 다닌다면 서울쪽으로 갈것같네요 아무래도 성적 좋은학생들을 모으니 분위기도 더좋을것같아서)
3.독서실 +인강 (사실 인강은 학원을 다닌다해도 들을거같은데 어쨋든 가장 돈도적게들고 주위 유혹도적다는점?)

사실 3번은 정말힘들다고 주변에서 얘기많이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멀리잇는 학원까지 왔다갔다하는건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들구요
또 기숙학원도 학교가 아닌 학원이기때문에 얼마나 철저리 관리해줄까 싶기도하네요

막상 허락 받았는데도 모든데혼란스럽네요
경험자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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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spaceEng.
09/01/16 20:37
수정 아이콘
2번요. 반은 성적높은 반으로 무조건 가시고요.
09/01/16 20:39
수정 아이콘
1번은 도박입니다. 적응 잘하시면 완전 좋은 성적을 얻을수도있지만 그게 아니면 없는 놀 것 찾으면서 공부 망치기 십상이죠.
2번은 다들 무난하게 선택하는 코스네요.. 그런데 강대나 북종 같은경우도 자습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헤이해지기 쉽습니다.
3번은 말이 안되구요... 저렇게 성공하는 사람은 10만명에 한명이나있을까 싶네요..
얼음날개
09/01/16 20:42
수정 아이콘
2번이 가장 무난하고 확실합니다..
뭐, 결국 스스로가 얼마나 마음을 다잡고 하느냐에 달린 문제긴 하지만요~
09/01/16 20:42
수정 아이콘
그런데요, 제가 인천사는데 서울로 오가는거는 약간 시간낭비아닐까요? 사실 제가 학원을 안다녀본것도있겠지만
학원 선생님들이 인강강사보다 수업력이 높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주위에 재수 시작한 친구들이
모두 2번으로 간건 사실이지만요.... 어휴 어렵네요참
09/01/16 20:43
수정 아이콘
기숙학원은 피하세요~ 친구 굳게마음먹고 기숙학원갔다가 담배배우고, 까진여자친구 만나서 공부는커녕 모텔만 들락거리다가 실패했네여
외로워서 기숙학원친구들과 가까워질 수 밖에 없다네여...
09/01/16 20:44
수정 아이콘
ZerGaa님 의지만 확실하다면 3번도 괜찮습니다. 제 친구도 메이저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방한의대는 갔어요.
09/01/16 20:45
수정 아이콘
데미님// 제가 우려하고잇는 점이네요 ㅠㅠ 학교가 아니라 학원이다보니 아무래도 강제성에의한 관리가 떨어지지않을까 싶었거든요
AerospaceEng.
09/01/16 20:48
수정 아이콘
학원 선생님들도 숨은 고수가 많습니다.
jjangbono
09/01/16 20:49
수정 아이콘
의지만 확실하다면야 3번도..
전 학원다닐 때 초창기엔 술먹고 놀고, 7,8월부터는 PC방..(카오스에 단체로 빠져서..;)
밑에 성적보니까 혼자 하셔도 독하게만 하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을듯 하네요.
제3의타이밍
09/01/16 21:00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 2월 중순 이후부터 집 앞에 독서실 다니면서 쭉 재수를 했었는데요

돈이 있다면 좀 괜찮은 학원을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혼자하니까 7월 정도 이후로는 심신도 많이 허약해지고 집중도 잘 안됐어요

사실 학원이든 혼자서하든 가장 중요한건 스스로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만...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하든 자기 공부량은 지켜야해요
09/01/16 21:06
수정 아이콘
ZerGaa님// 학원 선생님들이 인강 강사보다 잘 가르치는건 아니지만, 그 역도 성립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좀 유명하다 싶은 강사중에 잘 가르치기 보다는 스타성 때문에 뜨는 경우도 많죠.
실제로 메가재수종합반 다닌 제 친구에 의하면 인강은 인기 있는데 현강에서는 학생들에게 X무시 받는 인강 강사들도 많다 하더군요.

서울쪽으로 재종반 다니는건 비추입니다. 못해도 하루 왕복 3시간은 손해 보는건데....
차라리 서울에서 잠잘 방을 구해놓고 평상시에는 잠만 자고 가끔 집에가서 빨래 같은거 해결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면 그냥 인천에서 다니는게 차라리 나을것 같군요.
사실 재종반은 관리를 해준다는 메리트가 훨씬 강한거지 수업 내용은 강남대성 같은 곳에서도 100%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갈비한짝
09/01/16 21:09
수정 아이콘
제친구 인천 부평사는데 강남대성으로 다니면서 재수했거든요.. 근처에 원룸잡고.. 뭐 그렇게 한사람도 있다는걸 알려드리려고..
09/01/16 21:40
수정 아이콘
2번시도했다가 일주일만에 gg치고 3번으로 재수한 사람으로써 딴건몰라도 3번은 정말로 추천하고싶지않네요
재수를 하시겠다면 도박성있는 1번보단 2번이 나을거같아요
09/01/16 21:55
수정 아이콘
강대수업은 쓰레기입니다.-_-
몇개 빼고..
공방풀업아칸
09/01/16 21:56
수정 아이콘
저는 3번째 방법으로 재수해서 나름대로 성공한 사람인데요. 왠만한 의지 없으시면 하시마시길 바랍니다.
재수학원은 안다녀봐서 모르겠으니 3번을 택하실때 주의할 점이라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매일 집-독서실, 집-독서실, 집-독서실 무한반복 하시면서 컴퓨터 무조건 끊으시고 (인강은 무조건 PMP로 들으세요. 인강외에 다른영상 절대 넣지마시고요.) MP3 듣는 걸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끊으세요. 제일 중요한건 TV는 아예 선을 뽑거나 없애버리세요.
작년에 올림픽시즌부터 TV 선없애버린게 정말 많은 도움 됬습니다. 좀더 일찍 없앴더라면 결과가 더 좋았을 것 같네요.
TV 선없애시는거 필수입니다. (가족들이 불편해 하실지 모르지만)

인강은 좋은강사분들 많으니 과목마다 필요한것 다 들으시구요. 인강이 중요하지만 인강에만 너무 의지하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독학재수 힘들다 안된다 주변에서 말리는거 정말 맞는 말입니다.
저 위에 Malakit님 의견처럼 10만명 중에 1명 일지도 모릅니다.
혹시 매일 아침에 누군가의 강요없이 규칙적으로 일찍 일어나실 수 있으신가요?
누군가의 강요없이 점심,저녁 딱 30분만에 먹고 바로 공부하실 수 있으신가요?

이 2가지 조차 못하시겠다면 학원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빨리 쓰느라 주절주절 내용정리가 안됐는데
혹시 더 궁금한점 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09/01/16 22:08
수정 아이콘
3번... 정말 비추입니다.. 글쓴님이 의지력이 최고라고 하신다면 추천드림..
^SweetHEart^
09/01/16 22:16
수정 아이콘
3번은 제가 비추드립니다. 제가 한번 실패를 맛봤었거든요;

제 생각으로는 경제적 여건만 되신다면 1번 추천드립니다. 다른사람들은 몰라도 제주위는 꽤 성공한 사람들이 많거든요 평가도 좋구요.

그런데 어떻게 121/111 로 한양대 성대를 떨어졌는지요 ;;;;; 제가 한양대 08학번이였는데 도대체 어딜쓰셨길래 121/111 로 떨어졌는지 납득이 안됩니다. 금경과쓰셨나요? 그래도 떨어질 성적이 아닌데... 작년에 제친구가 121/112로 서강대 붙었거든요. 표점이 언수외 사탐 모두 컷에 걸리셨다 해도 붙어야 정상인데... 이상하네요..;
non-frics
09/01/16 23:03
수정 아이콘
3번... 매일 10시간 이상씩 2~300여일 동안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하실 자신이 있으시다면 하셔여...저도 이번에 독학으로 했다가 피를봤기에..
09/01/16 23:14
수정 아이콘
3번요? 진짜 거의 불가능합니다.
처음 공부시작할때의 마음가짐과 여름방학이후의 마음가짐이 같다고 생각하면 곤란하죠.
그냥 2번 추천드릴께요. 너무 먼곳은 시간낭비니 가까운곳으로요. 인천이 그러시면 서울에 고시원하나 잡아두고 하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잠만잘 곳으로..
테페리안
09/01/16 23:15
수정 아이콘
저도 3번 비추입니다. 1번은 처음에는 효과가 있을 진 모르지만... 기숙학원이다보니 애들하고 친해지는데 친해지는 순간 이미 공부는
깐따삐야입니다. 2번이 적절한 것 같아요. 노량진이나 강남으로 다니셔도 되고... 시에 사신다면 어느정도 규모가 갖춰진 재종학원이 있을
겁니다. 노량진이 너무 멀다면 그런데 다니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안티테란
09/01/16 23:38
수정 아이콘
의지가 대단치 않으시다면 2번 추천드립니다. 3번은 정말 글 쓰신 분께서 평생 보면서 이런 똥꼬집은 못봤다 싶으신 분 정도 되는 분들이 겨우겨우 성공할만한 방법입니다. 왕복시간에 4시간 이상 허비하지 않는다면 좀 오래 걸려도 상관이 없어요. 실제로 재수를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공부를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건 의지와 자신감! 그리고 좋은 공부법, 효율이지요.
저 같은 경우 새벽 5시 50분에 일어나서 준비해서 8시까지 학원을 가야했는데요. 노원구에서 북종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오히려 이런 점이 빡세게 공부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지하철에서 간단하게 공부를 하는 것도 효율이 생각보단 좋습니다. 중간에 스타도 많이 한 편이었지만 주변에 룸 잡고 학사 어쩌고 잡아서 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결과가 좋았습니다. 인서울 의대는 들어갔으니까요.
그리고 재수학원은 제가 몇 곳을 다녀봤는데 강사를 기준으로 정하기보단 다니는 학생 수준으로 정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아무래도 강사보다는 책이 정확하고 내용도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해력만 있다면 훨씬 속도도 빠르니까요.
외로운사람
09/01/17 04:06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긴 한데...방금 전 쓰신 글에 '기숙사있는 외고'를 다녔다고 하셨는데...어디 나오셨어요?(이런거 물어봐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라울리스타
09/01/17 05:31
수정 아이콘
우와~ 인천 분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말로 전문대를 가야만 하는 성적이 나와서 재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인천의 재종반을 다니면서 여러 유형의 재수생들을 봐왔는데요, 3번은 정말로 정말로 힘들다고 봅니다. 만약 제가 해서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감히 추천을 못드릴 정도로 쉽지 않은 방법이라고 봐요.

이과이지만, 3년간 기숙사 학교를 다니고 고대를 떨궈본 경험이 있는 제 대학동기 같은 경우는 기숙학원에 다녀서 만족스럽게 공부했다고 합니다. 환경이 '익숙'해서 그저 묵묵히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글쓴님도 기본적인 성적이 상당히 높으신 분이니 어떤 특수한 방법보다는 묵묵히 실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아마 기숙학원 가시면 상위권 반에 배정받으실 텐데, 제 친구 같은 경우는 의치한을 노리는 '형님들'이 계서서 반 분위기도 괜찮았다고 하네요.
09/01/17 06:22
수정 아이콘
에고 자고온사이에 리플이 너무많이달렸네요 ~감사합니다.
^SweetHEart^님// 한경썼는데요 그 수리 가중치떄문에 수리표점이 너무낮아서 떨어졌습니다.
한양대가 생각보다 높더군요(무시하거나 이런건 아닙니다~)

외로운사람님// 경기권에있는 외고였습니다!

결국 잠 설치면서 내린결론은 그냥 서울로 재종반 다니는게 가장 좋겠다 입니다.
기숙학원은 일단 비용이 너무 비싸서 제가 부담스럽더라구요

답변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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