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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05 02:39:57
Name 랩교
Subject 평창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2010 2014 개최지 선정 때 평창이 1차에서 1위를 하고도 2차에서 각각 3표, 4표차로 정말 아깝게 탈락했는데 3수째인 2018년의 개최 선정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요. 전망이 1, 2차 때와 비교해서 밝지만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일단 2016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이 올해 먼저 마무리되는데 현재 도쿄로 선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2011년에 개최도시가 선정될 2018년 동계올림픽의 아시아 개최를 유럽에서 견제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동계올림픽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나라가 10여개국 정도인데
아시아 - 카자흐스탄, 중국, 대한민국
유럽 - 스웨덴, 우크라이나, 터키, 프랑스, 스위스, 독일,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에스파냐
신대륙 - 미국, 캐나다, 칠레
오세아니아 - 뉴질랜드
이 중 카자흐, 뉴질랜드, 칠레 등은 우리나라에 비해 인프라도 딸리는데다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고 봐야겠고 미국과 캐나다는 이미 2000년대 유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역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봅니다. 문제는 중국과 유럽 쪽인데 유럽은 2014년 동계올림픽이 러시아에서 유치 확정되긴 했지만 스웨덴, 독일, 스페인 등은 경제력, 인프라도 탄탄한 데다 아직까지 동계 올림픽을 유치한 적이 없기 때문에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 같습니다. 중국 역시 하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국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의 인프라는 아직 열악하지만 러시아의 소치가 열악한 인프라임에도 당국이 강한 경제력과 영향력을 발휘하며 평창을 제친 사실로 볼 때 만만하게 볼 순 없습니다.
대신 3수째의 도전이라는 점과 그동안 이미 구축해 온 인프라는 평창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여태껏 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가적으로 평창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준만큼 이제 결실을 맺을 때가 됐다고 보는데 PGR분들은 개최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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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Again
09/01/05 03:16
수정 아이콘
도쿄가 하계가 된다면.. 유럽으로 넘어갈 거 같네요. 러시아가 했으니 서쪽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데;
평창이 점수는 딸 수 있는데 하계/동계를 둘 다 아시아에 주지는 않을 것 같네요.

동계 올림픽 유치 못 하면, 지금 짓고 있는 시설들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는지...;
강원도민으로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제발 좀 됐으면 합니다.

2010년 유치했으면 젊어서 우리 나라에서 하는 올림픽을 볼 수 있었을테고, 연아양도 활동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에서 2018년이라. 끙. 까마득하군요...
창작과도전
09/01/05 03:3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정말 국제대회 유치할때마다 그러는데.. 일단 경기장이나 기타 시설부터 유치가 확정안된상태에서 일단 만들고 보는 식이죠.. 또 국제대회 이후에 어떻게 써먹을지에 대한 생각도 전혀 없이...

보통 된적이 많았기에 망정이지.. 특히나 2002년 같은 경우 유치 실패했으면 어찌되었을지...

부산아시안게임도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아시안게임과 피파월드컵뿐만아니라.. 얼마전에 베이징에서 했던 바로 그 올림픽 유치를 생각해서 만든 것이었습니다만.. 앞으로 부산이 올림픽 유치를 하기도 어렵겠습니다만 한다손쳐도 아마 경기장 또 새로짓겠죠?
퍼플레인
09/01/05 09:13
수정 아이콘
3수째 도전이기 때문에 불리합니다-_- 잡을 수 있을 때 잡지 못하면 놓치게 되지요. 평창에서 돈을 엄청나게 들이고 로비를 무지하게 해댔습니다만 정작 지원을 약속했던 위원들이 막판에 등을 돌린 일이 많아서요. 그것도 관성화되면 자금과 로비의 약발이 안 먹히게 마련입니다. 러시아와 경합할 때 유치를 성공시켰어야 했는데 그걸 못한 게 컸죠.

지금 인프라 구축을 잘 해놓고 나서 그걸 잘 활용하게 되면 또 모르죠, 나중에 기회가 다시 올지도요. 당장 우리나라 봅슬레이 국가대표들은 쿨러닝 찍는 것도 아니고, 경기장이 없어서 국대 선발전을 일본 나가노에서 하고 있는 형편이지 말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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