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12/14 15:03
네, 가장 좋은 건 자주 치워주는 것 뿐입니다.
혹시 모래를 싸구려 쓰시나요? 비싼 모래일수록 냄새가 덜 나는 건 확실합니다. ㅡㅡ 가격대 성능비로 젤 괜찮은 건 코스트코에서 파는 미제(이름이 기억 안나네요)를 추천합니다.
08/12/14 15:41
고양이 똥냄새가 심하긴 하지만 작은 입구를 가진 전용 화장실과 고급 모래를 쓰면 바로 옆에서도 별로 냄새 안납니다. 좁은 집에서 5마리 길러도 냄새 안나던데요.
08/12/14 16:01
BVL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오픈형 화장실이 아닌 뚜껑달리고 작은 입구로 드나드는 형태의 화장실을 사용하시면 냄새가 덜하실 거고요, 제 경우에는 아이들 변기 훈련을 시켜서 인간 변기에 볼일을 보게 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변기 안에 볼일들이 물을 내리지 않은 상태로 있기에 냄새가 조금 나긴 하지만 모래화장실 쓸 때보다는 냄새가 덜해요. 무엇보다도 삽으로 뜨는 화장실 청소에서 해방된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람이; 있습니다. 물론 냥이들이 잘 적응해야 가능하다는 전제가 필요해요.
08/12/14 18:21
백만번산고양이님// 제가 그걸 하고 싶었거든요!!
변기에 싸는 훈련은 어떻게 시키 나요? 작은 고양이는 그냥 풍덩 빠질텐데.. 노하우좀 부탁드립니다. BVL님// 질럿쵝오님// Hi there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
08/12/14 22:03
아 먼저 리터쿼터 변기훈련기라는 제품을 팔기도 하는데 가격이 무척 비싸요. 그걸 사용하지 않고 변기 훈련을 시킬 경우에는 일단 '고양이 변기 훈련' 으로 검색해보시면 실제 경험자분들의 얘기를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저는 먼저 작은 대야나 채반이라고 해서 넓은 쟁반 형태에 안데 분리형 채가 들어있는 용품(김장 하실 때 곧잘 쓰시는)을 사서 그 안에 모래를 부어 주었어요. 화장실 크기가 좀 작아진 경우라고 할까, 일단 그 제품에 익숙해지도록 모래를 부어놓고 적응기를 갖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볼일보는 게 자리잡히면 그 임시화장실을 변기 위에(뚜껑 덮은 채로) 올려놓습니다. 그럼 애가 변기 위에 올라가서 볼일을 봐야한다는 사실을 인지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모래 양을 점점 줄여서 모래가 없어도 변기 위에 올라가 볼일을 보는 것에 익숙케한 뒤 거기에 적응을 하면 해당 임시화장실을 변기 안에 걸쳐놓습니다. (요 단계가 중요한 듯하고 저는 걸쳐놨다 다시 바깥으로 뺐다 하는 과정을 몇 번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유아용 변기 커버를 씌워 작은 고양이가 풍덩 빠지지 않도록 구멍 크기를 줄여줍니다. 그럼 애가 처음에는 그 안에 들어가려도 하고 손으로 휙휙 만지려고도 하고 좀 어리둥절해하지만 결국 변기 안에 볼일을 보기 시작합니다. 적응이 완료되었다고 판단되면 임시화장실을 제거해줍니다. 저런 과정을 거치는데 1~2개월 걸렸고요, 지금도 유아용 변기 커버는 계속 씌워놓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깊게 냥이들의 행동을 지켜봐주시는 게 중요하고요, 적응을 못하는 고양이도 있다는 얘길 들었으니 잘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08/12/14 23:51
와...대단하시네요.
저희는 베란다에 화장실 만들어 놓고 자주 치워주는 것 밖에 하지 않는데요... 혹 환기가 잘 안될까봐 겨울에도 베란다는 조금 열여둡니다. 손님들왈 냄새 안난다고 하시더군요... 털은 어떻게 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