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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14 02:01
뭐, 카를로스는 왼쪽이고, 알베스와 마이콘은 오른쪽인지라 카를로스+알베스, 마이콘을 쓰겠죠.
마이콘, 알베스도 매우 뛰어난 윙백이나, 카를로스에겐 범접할 수 없다고 봅니다. 스타일상 비슷한 알베스도 전체적으로 카를로스의 다운그레이드 버젼 같구요. 카를로스의 활약상은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보시면 아마 참고가 되실 겁니다. 최전성기라 하면, 2000~2003년 정도가 되겠는데, 이 때 레알의 포지션엔 왼쪽 미드필더가 없었습니다. 카를로스 혼자 공,수 모두 도맡아 했던 시절이죠.
08/12/14 08:07
브라질 국대 주전이 마이콘이었던건 마이콘이 알베스보다 실력이 뛰어나서라기 보다 단지 감독의 취향이 아닌가요?
알베스와 마이콘은 성향이 약간은 다르다고 생각되고.. 마이콘이 기량이 더 뛰어나다곤 생각되지만, 확실한 우위라고 보긴 힘들거 같구요.. 마이콘의 스탯은 모르겠는데, 알베스가 지난시즌에 도움이 8갠가 10갠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카를로스는 위분들 말씀대로 그시대 왼쪽 본좌였죠. 레알이 442를 쓰면서도 딱히 왼쪽 미드필더가 없었죠. 지단이 왼쪽에 치우쳐서 공격하긴 했지만 왼쪽은 카를로스의 무대였죠. 지금도 카를로스가 레알에 남아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08/12/14 15:07
지금 기량이라면 마이콘, 알베스가 카를로스나 카푸 라인에 크게 뒤쳐진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커리어가 문제죠..
현재 실력을 5~6년 이상 꾸준히 유지하면서 월드컵이나 클럽에서 계속 타이틀 따낸다면 저 라인에 충분히 낄 수 있을거라 보구요. 스타일로 따지면 알베스가 카를로스와 비슷하고, 마이콘은 튀랑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맞을듯 프리킥과 중거리 슛, 찬스 메이킹 능력은 알베스가, 압도적인 피지컬을 이용한 수비력과 제공권 장악은 마이콘쪽이 좀 더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공수 밸런스면에서 마이콘이 더 좋아보이네요. (마찬가지로 튀랑, 리자라쥐를 카를로스보다 좀 더 높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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