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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09 12:21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어보세요.. 본인도 잘알고있잔습니까. 말안하고 그냥 속으로 참고지내기엔 너무 스트레스쌓인다는걸.. 여자가 진짜 님에게 관심없고 어장관리로 님이 낚이는거라면 혼자서 온갖 고민을하고있다는게 너무 억울하지않습니까. 다시한번 고백해보시고 지금도 여자의 마음이 "친구로지내자" 이면 마음에서 완전히 정리해버리십시요. 마음에서 완전히 지워버리면 그나마 여자가 떡밥을 던져도 그려려니 해지거든요.오히려 떡밥던지는여자를 반대로낚아서 어장관리해버릴수도있구요.. 생각대로 마음에서 정리가안된다면 어색해지는걸 감수하고서라도 거리를 두시기바랍니다.(이때도 정확하게말해야겠죠. "너가이러는거 솔직히 나 부담스럽다. 너가하는행동 내가 오해하기쉽거든"이런식으로 문제를 정확히 상대에게 인식시켜주는게좋음)
08/12/09 12:49
아직 미련이 남으신거 같은데
농락? 당하는거 같으면 과감이 치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정 마음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08/12/09 12:50
아.. 희망고문.
제 생각에는 라랄랄랄님이 상대방과 같이 지금의 선을 즐기시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나이먹어보니 의외로 이게 맘편할 때가 있습니다.
08/12/09 13:05
유머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제먹은 혹시 나도?? 인가 그런데 글쓰신 분이 기억안나니 검색해보심 나올듯...
님이 이상황에 해당되는지 함 잘 생각해보시고,, 아니란 생각이 드시면 확!!!!! 날잡아서 화끈하게 고백하시고 아니면 더 좋은사람 얼른 찾아서 앞에 나타나세요!! 주제 : 내가 만약 여자라면 먼저 나보다 못한(사람들이볼때 내가 쫌이라도 아깝다고 느낄만한) 남자애한테 관심을 보이며 들이대는거야. 대충 네톤에서 쪽지도좀 주고받고 그담은 문자도좀 오고가고 가끔은 뭐 보고싶다고도 하고 뭐하는지 궁금하다고 하기도하고 아마 녀석은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줄로 확신하게 될때쯤 사귀자는투로 얘기하거나 데이트 하자거나 이러겠지. 그럼 난 널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고 앞으로도 그런 관계였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거야. 잠시 뻘줌하지만 이녀석은 미련을 못버렸고 이내 좀더 친해지겠지 이제는 가끔 배고프다고 밥사달라 하기도하고 영화보고싶다고 하기도하고. 약속은 자주 펑크내서 감질나게 만드는건 기본 그러다 가끔 손도좀 스쳐주고 미소좀 날려주고 밤에 통화도하고 뭐 그정도 해주면 얼마 못가 2차고백이 들어오지 않을까 아아 역시 곤란하지 우린 친구니까. 그이상은 곤란해요 아마 자기는 비운의 사랑을 하는 주인공으로 생각하겠지만 이쯤되면 이제사실 노예라고 봐도 무방하지 그날저녁쯤 싸이 메인에 괴롭다 뭐 이러고 프로필에 너의 마음을 알수가 없어 뭐 이런거 써갈겨논다면 완성. 이제는 뭐 크게 신경쓸건 없고 심심할때 뭐해 크크 보내면 하루종일 폰들고 대기하다가 바로 답장날라오는거지 그럼 데리고 놀고 선물좀 받고 또 너무 가까워져서 고백하면 죄송죄송 이놈이 가끔은 지쳐서 지딴에는 밀고당기기한다고 연락도 안해보고 튕기고 그러겠지만 갑자기 니생각난다 이런 문자 한방보내주면 게임오바 이럼또 자기딴엔 역시 사랑은 밀고당기기구나 이러겠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떡밥먹는 생선일뿐 이런놈 몇놈 만들어두면 정말 싸이 하는맛 날꺼같아 다이어리에 애매한 말좀 남겨주면 각각들이 자기한테 하는얘긴주알고 팔딱팔딱하겠지. 중요한건 적당히 거리두면서도 가능성이 열려있는듯 보여주면서 안떨어져 나가게 하는거. 근데 뭐 사내새끼들은 앵간히 착각도 잘하고 지능도 낮아서. 다른놈하고도 친하게 지내는걸로 뭐라해도 걔넨 그냥 친구야 하면 우왕 나는 특별함 하면서 해피해피 이렇게 재미나게 살다가 조건좋고 맘에드는 남자생기면 그사람하고 싸바싸바하면 굳 어차피 우린 친구였으니까 지들도 할말없고 조건남하고 잘안되면 다시 노예들 콜 이번엔 상처받고 너밖에 없는 컨셉정도면 굳굳 뭐 언제건 정 쓸쓸하면 팬써비스 차원에서 좀 괜찮은 노예랑은 잠깐 사겨줄 수도 있는거고 하지만 내 마음은 '진짜' 사랑을 위해서 남겨놨다는건 알아 두어야 하고 이렇게 써놓으니까 뭔가 악한거같지만 끝맺음만 깔끔하고 야무지게 해주면 나는 걔들한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거지 아련한 사랑의 기억이랄까 나중에 커서도 회상할 수 있는 아프지만 아름다웠던 또한 순수했던 젊은시절의 열정. 아~ 계순이 많이좋아했지 하면서 솔직히 나 아니면 그 찌질이한테 이런 씁쓸달콤한 사랑의추억이 생기기나 했겠어? 여자라면 시도해봐 뭐 똑똑한애들은 알아서 잘 하고있는듯 하지만서도. 외모땜에 고민하지말고, 주변에 너보다 못난놈들 한둘쯤은 있을꺼아님? 걔는 추억생겨서 좋고 너는 노예하나생기는 win-win 게임.
08/12/09 14:05
저같아도 일단 한번 더 사귀자고 말해보고 그래도 싫다고 하면 현상태 대로 지내시면서 다른여자도 편하게 만나고 어장 관리를 하세요. 그러다가 다른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갈아 타시고요.
08/12/09 14:10
어장관리의 정의가 잘 애매하긴 하지만, 일단은 보통 말하는 어장관리의 범주 안입니다.
일단 잠자리부터 같이하시고 상황을 보세요. 이미 사귄다는 것에 대해서 상대분이 마음이 없네요. 안되면, 되게 하라 이런 건 남녀관계에서는 안되면, 되는 것부터 하라로 적용하셔야 편합니다.
08/12/09 14:25
글쓴 분은 힘드시겠지만...
사랑보다는 사랑과 우정사이의 이성 친구를 원하는 1人으로서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아...ㅠ_ㅠ Ma_Cherie님 의견에 동의 한표 더 추가합니다.
08/12/09 15:51
너가 너무 좋다. 근데 난 연인으로 좋다. 너와는 연인관계가 아니면 더 이상의 만남이 의미 없을 것 같다. 만약 너는 나를 친구로만 생각한다면, 이제 그만 만나자.
라고 말씀하시고 그냥 뒤돌아서세요. 만약 이후에 연락이 온다면 OK 아니면 GG GG가 희망고문보다는 맘 편할 것이라 봅니다.
08/12/09 23:18
와,, 많은답변이 달렸네요..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답변해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기말고사부터 끝나고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요즘 이런문제때문에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좋게좋게 생각하고 이리저리 흔들리지 말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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