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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03 13:26:10
Name 릴리러쉬
Subject 조용필 선생님은 얼마나 대단한 가수인가요?
흠 문뜩 조용필 선생님의 꿈을 듣다가...
눈물이 흐를것 같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대단하다 대단하다..진정한 전설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어렸을적 선생님의 노래를 들은 기억이 없어서 감이 안 잡히네요..
저희 세대로 따지자면 서태지씨 정도의 가수인가요...
너무나도 궁금하네요..
가창력도 가창력이시지만...그 분 노래의 가사가 가슴을 파고드는 것이 너무 아픕니다..

혹시 가능하시다면 노래도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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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_'Love'
08/12/03 13:29
수정 아이콘
그냥 통합 본좌던데요....

모든 가수가 그의 이름 앞에 버로우... 정도라고 할까나..
암튼 전문가들도 그렇고 일반인들도 그렇고...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로 꼽더라구요...
누가 최고니 누가 최고니 할때 조용필...하면 다 정리되고...

서태지씨가 조용필씨에 비교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대가 다르지만 둘다 최고였으니까요..
08/12/03 13:42
수정 아이콘
말이 필요없는 7080시절의 본좌입니다.

남자분이라면 '킬리만자로의 표범'부터 들으세요.
그런데 '꿈'이전의 노래들은 워낙 오래 전 노래들이라 조금 트롯분위기가 나기도 합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대표곡이고, 발라드풍으로는 '창밖의 여자', '친구여', '허공', '촛불' 등이 워낙 유명합죠.
빠른 템포로는 '고추잠자리', '단발머리', '못찾겠다 꾀꼬리'등의 엄청난 히트곡들이 있었구요.
곡이 워낙 많아서.. 걍 들을 수 있는만큼 들어보세요..
구경플토
08/12/03 13:44
수정 아이콘
오랜 기간 동안 10대부터 노년층에 이르기 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은, '한국 가요계 통합 본좌' 라고 보시면 됩니다.

작곡 능력도 대단했구요. 많은 곡을 직접 작곡했고, 말씀하신 '꿈'같은 경우 작사 작곡을 모두 조용필씨가 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권해드리고 싶은 노래는 뭐 너무나도 많지만, 비교적 덜 알려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꼽겠습니다.
임요환의 DVD
08/12/03 13:50
수정 아이콘
저도 세대가 아니라서 가사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가창력은 정말 '전무후무'라는 말 밖에는... 아쉽게도 국내에는 견줄 만한 가수가 없는 듯합니다.
굳이 여럿을 합쳐보자면 서태지 씨 작곡/편곡 능력에 이승철+신승훈+박효신+김범수 노래 능력이라면 어떨까요?
노래방에서 키 높기로도 안 빠지시구요 흐흐

위닝 마스터리그로 따지면 음색, 기교, 호흡, 성량에 99인 조기지속형(천재+롱런) 보컬을 상상할 수 있겠네요.
박대영
08/12/03 13:54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정도는 굳이 가요계를 나눈다면
조용필, 서태지, H.O.T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리콜한방
08/12/03 13:59
수정 아이콘
어제 오늘 그리고 가 85년곡입니다........진짜 본좌곡.

이곡 노래방에서 부르면 죽음입니다. 엄청 힘듬,,,
리콜한방
08/12/03 14:01
수정 아이콘
노래 추천하자면

: 친구여, 꿈, 한강, 어제 오늘 그리고, 생명, 슬픈 베아트리체, 고독한 Runner,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정, 고추잠자리, 해바라기, 그 겨울의 찻집, 창밖의 여자........................
08/12/03 14:05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 찾아보니까 조용필 vs 서태지로 엄청난 떡밥들이 있네요....
대략 볼만한 의견들만 보고 간추려보면,
둘다 시대를 지배했고, 둘다 그시대에 매우 혁신적인 음악들로 한국대중음악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고..
차이점은 가창력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80년대생이지만 가끔 조용필의 꿈을 찾아 듣습니다. 가사가 쩔어요.
08/12/03 14:05
수정 아이콘
제가 조용필씨 세대라고 얼추 얼버무려 얘기할 수 있긴 하지만
전 오히려 요즘 10대, 20대 분들중에 "조용필씨의 노래가 좋더라"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더 신기하더군요
20~30년 전에 주름잡았던 가수의 노래가 요즘 젊은층에도 어필이 된다는게 신기해요 ^^;

그 당시의 인기는 서태지씨의 전성기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았구요
오히려 서태지씨는 특정 연령층에 더욱 강한 어필을 했다면
조용필씨 전성기때는 주 연령층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대한민국 국민)
그래서 처음으로 국민가수라는 호칭이 따라다니기도 했구요
현재 30대 이상의 연령층중에서 "조용필"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있을까요?
두메산골 할머니 할아버지도 그 이름은 알지 싶네요 ^^
08/12/03 14:17
수정 아이콘
노래가 워낙좋으니 10대,20대라도 팬이 생길수밖에요 ^^;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Zakk Wylde
08/12/03 14:22
수정 아이콘
저도 조용필을 최고로 뽑습니다!!!
정말 옛날 곡들인데도 참 좋아요..

제 생각에는 서태지보다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을 다 돌며 공연 하고 매진 사례에 잠실 주경기장 비가 그리 오는데 꽉꽉 채울 수 있는 분은 조용필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거의 전 세대를 아우르고 있죠.

마이클 잭슨도 못 한일입니다..흐흐
Cazellnu
08/12/03 14:46
수정 아이콘
꿈 가사는 정말 환상입니다.
추천하신분들 노래도 다 좋구요.

음색이며, 노래며다 지존이지요.
릴리러쉬
08/12/03 14:57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노래 너무 좋아요...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속의 그대와 신성우의 내일을 향해 이후로 이토록 멋진 가사는 처음이에요..
정태영
08/12/03 16:22
수정 아이콘
스타계 임이최마, 축구계 펠마호지 처럼 한국 대중음악에서도 이미자 조용필 서태지 라인이 있죠. 중간에 한분 더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나훈아 씨였나.. 많은 분들이 저 세분은 본좌라인으로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훗날 이적 씨도 저 라인에...... 클클
소주는C1
08/12/03 17:03
수정 아이콘
이미자 - 남진, 나훈아 - 조용필 - 서태지

가요계 계보
바카스
08/12/03 20:12
수정 아이콘
축구계 펠마호지라면..

펠레 마라도나 호나우도 지단?
08/12/04 11:48
수정 아이콘
흠 단순 본좌 이상이라고 해야할것같군요.

재미있는 예를 들자면 커리어 면을봐도 황당한게 1980년 그해에 발매된 앨범이 백만장넘게 팔렸습니다.
1980년 이라는 시대에 누적앨범 합쳐서도 황당한데 단일앨범 백만장이라는 음반 판매가 정말 정말 말도 안되게 황당한일이었습니다.

당시 오디오라는 말도 모르고 '전축'이라는 단어가 존재하던 시절이고 컬러티비가 귀하던 시절이었고 티비 보급율과
유선전화 보급율도 가구당 하나가 안되던 시절이었죠. 오디오는 그보다 더 귀한 물건이었구요.
당시에 오디오 가지고 있으면 그건 자기 집이 부자임을 의미하는 시대였습니다. 기껏 조그만 카세트 라디오가 집에들 있던 시절이었죠.
그런 시절에 음반 판매량 백만장은 정말 황당한 판매량이었죠.;;;

솔직히 지금시대로 보면 음반 판매 천만장? 그 이상의 의미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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