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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4 00:13
아이팟 터치 괜찮은데, 가격이 생각하신 것 보다 좀 비싸군요. 280,000 이에요. 저는 1세대 쓰는데, 요즘 2세대 나와서 지름신 강림중입니다.
PMP 기능이 많은데, 엄청 얇습니다. 저는 추천드려요.
08/11/24 01:21
마침 일주일 전에 i audio 7 8g샀습니다. 다나와 최저가로 어댑터 포함 15만원 조금 안됐고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i7의 조작방식이 굉장히 짜증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전엔 u3를 썼었는데(조그셔틀방식) 익숙해지면 주머니속에 손넣고 내가 듣고 싶은 곡을 자유자재로 선택해 들을 수 있었는데, i7의 경우에는 일일이 꺼내서 선곡해야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홀드시켜놓지 않으면 잠깐 손에 스치기만해도 다음곡으로 넘어가거나 구간반복버튼이 눌러지거든요. 제 생각으론 이건 익숙해진다고해서 나아지는 게 아니라, 불편함을 감수했을 경우에 적응할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처음 사서 들고나갔을땐 "대체 누가 이따위 방식을 고안해낸거야!"하고 집어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마저 들었으니까요;; 제 스타일이 어떤 곡을 듣다가 이 다음곡은 이거! 해서 곧바로 다른 곡을 선곡하는 식인데, i7로는 솔직히 불가능입니다; 한곡 한곡 여유있게 들으시고 "자, 다음 곡은 이걸로 해볼까"하고 mp3p를 꺼내서 검색하는 스타일이시면 i7도 좋을거라고 생각하네요. 그전에 썼던 u3의 경우 제가 따로 eq를 맞춰서 사용했었고, 지금은 귀찮아서 eq를 rock으로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음질의 차이를 말씀드리기엔 뭐한거 같습니다. 순전히 제 느낌에 의하면 업그레이드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u3가 고지식한 사운드였다면 i7에는 윤기가 흐른다고나할까;; 그리고 사운드가 u3보다는 섬세하고 풍부해진 느낌을 받습니다. 아무튼 i7의 음질과 8기가의 넉넉한 용량에는 대만족입니다.(제 경우 엘범을 통째로 듣는 스타일이라 이것저것 넣다보니 이것도 좀 모자란 듯 싶네요.^^;)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터치방식은 상당히 불편합니다. i7을 선택하시려거든 몇시간이라도 꼭 사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용량/음질/재생시간(스펙상 60시간)에 매혹되어 구매했고, 이 가격에 이만한 스펙을 채워줄 대안기기가 없었네요. ^^ 참고로 i7에는 현재 플레이되는 곡이 192kbps인지 320kbps인지 표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서파일을 i7내로 옮겼을 경우 i7내에서 삭제가 불가능합니다. 컴퓨터랑 연결시켜야하죠. 지금까지 발견한 불편한 점은 이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7을 샀네요. 대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조그셔틀방식만 추가된다면 최소한 저에게 있어선 최강의 기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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