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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1 14:13
저는 so1과 당골왕을 가장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박정석이나 프로토스의 팬이시라면 경기질은 많이 낮을지언정 모든 라운드가 화제를 낳았던 2002 sky도 강추
08/11/21 14:19
시대의 흐름을 바꿔놓은 리그가 몇 개 있죠. 이럴 때는 주로 온게임넷 중심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코카콜라-질레트-So1 정도가 손꼽히죠. 개인적으로 리그 전체적인 재미라고 하면 역시 So1이 첫손에 꼽히고 질레트와 에버2004, 신한은행 시즌3 정도가 기억에 남습니다.
엠겜은 당골왕, 프링글스1, 곰티비시즌1, 곰티비시즌4 정도인 것 같습니다 (역시 개인적 의견입니다). 시즌1은 리그 전체의 재미라기보다 마재윤 선수의 맵을 상대로 한 혈투와 결승이 워낙 충격이라.. ^^; 박정석-최연성의 엄청난 다전제는 위에 언급한 에버배 2004입니다. 반대쪽 4강에서는 그 유명한 3연벙이 있었던 리그죠.
08/11/21 14:35
2002슥하이-무당스톰, 영웅의 탄생, 연습생 신화를 이룬 슷하계의 신데렐라 스토리죵.
마이큐브-결승 빼곤 대박이었죠(딱히 결승이 망했다는 이야긴 아님. 하지만 텅텅 비어보였던 잠실야구장..) 특히 4강 강민과 박정석의 대결은..캬, 지금의 김택용vs송병구와는 비교도 안 되는 긴장감과 흥분 그 자체였어요. 그분의 815대첩도 잊을 수 없네요. 전국의 스타팬을 패닉으로 몰고 간 그 경기.. TG삼보MSL-괴물 최연성의 탄생, 패자결승에서 이윤열을 보내버렸을 때의 충격..특히 결승 3경기가 대박입니다. 질렛-그분 없이도 흥행한 첫번째OSL, 경기 하나하나가 전부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박바..ㅡㅡ; 에버2004-언급하신 대박 다전제와 3연벙의 허탈함.. 그분의 눈물, 쏘원-허탈한 그분. 가을 전어, 815라는 신개념 맵의 탄생. 제가 2006년부터는 잘 안 봐서.. 개인적으로 그분이 활약한 리그는 전부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빛,코카배도 재밌긴 했는데 정일훈님의 차분한 목소리톤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터라..(일훈님께는 죄송) 그리고 초대 프로리그(2003에버)도 대박입니다. 동양오리온 중심으로 보다 보면은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은 스토리가... 당시 위독하시던 김성제선수 어머님, 그리고 우승 후의 주훈 감독의 눈물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진짜.. 1년 후의 스카이 전기 결승도 초초초초초 대박이었어요. 환상의 리벤지! 김현진 선수 합성 짤방을 나돌게 만든.. 마지막 그 경기는 정말 ㅡㅡ;; 주훈 감독선수의 경기 전 인터뷰도 대박이었습니다. 보셨겠지만.. 적고 나서도 흥분해서 수정해가면서 또 쓰고.. 물론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이런 흐름을 염두하고 보시면 훨씬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하하하 그러고보니 저 땐 정말 스타판이 재미있었는데..
08/11/21 19:18
역시 2005 So1 OSL 2005 우주배MSL 2006-07 신한3차 OSL이 참 드라마틱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에 했던 리그 중엔 08 인크루트 OSL이 전체적으로 재밌는 경기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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