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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18 17:02
예산이 남으면 안되거든요...
아. 그리고 제가 상급공무원이라면 푼돈 벌으려고 뒷돈 챙기진 않을겁니다. 걸리면 철밥통 깨지고 여차하면 금지옥엽 연금도 날아가거든요. 한 수억 받을꺼 아니라면 철밥통걸고 보도블럭 가지고 장난안치죠.
08/11/18 17:04
예산이 남으면 안된다는게 정답이죠.
일례로 한 4년전에 교육부랑 같이 일한적이 있었는데.. 교육부에서 돈이 많이남으니까 저희측사람들을 불러서 마구잡이로 회식을 시켜주더군요.. 흐흐흐.. 그때 처음으로 쇠고기 일인분 25,000원짜리를 먹어봤습니다만.. -_-; 뭐 여튼 예산을 안남겨야 다음번에도 똑같이 그마만큼 나오니까 말이죠.
08/11/18 17:06
영리추구 목적의 사기업이야 되도록 수입>지출이 되도록 하겠지만 정부나 지자체는 수입=지출이 이상적인 상태의 재정이죠.
예산이 남게되면 저 도시, 저 부서는 예산이 남아도는구나 생각하고 다음년도에 교부받는 예산이 줄어들게 되죠. 그럼 그 자치단체는 정작 해야할 사업이 있어도 예산이 없어서 못하게 되니까 일부러 예산을 다 써버리는거죠. 공무원이 이익이 남아서 저런일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삐딱한 시각같습니다. 뭐 저것도 잘하는 일은 아니지만요.
08/11/18 17:10
정말 웃긴게.. 다음 해 예산을 많이 받으려고 오질라게 노력하는 공기업이 하나있는데요..
이 공기업 웃긴건 올해 받은 예산도 다 못써서 쓸데 없는 사람들한테 엄청 퍼줍니다. 그런데도 내년 예산은 더 받을려고 온갖 xx을 다 하더군요..
08/11/18 17:51
공무원의 직접적 이익과는 무관합니다...
그냥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편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산이 남게되면 그 다음해 예산은 무조건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예산이 줄어들게 되면 해피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필요한 경우에 예산이 없어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자치장들의 능력이라는 것을 평가하는 기준 중 하나가 예산확보와도 상당히 관련되어 있어서... 더욱 여기에 연연하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일단 예산을 모두 소비해야 다음해에서 예산을 더 확보할 수 있고... 그렇데 되다보니 일정부분의 예산이 낭비가 되고 있는게 현실이죠... 제가 국회의원 비서로 근무할때 알아본 바로는 20년은 넘게 예산 소모 관행이 계속되어왔고... 잘못되었지만 쉽게 바꿀 수도 없고 바꾸기도 힘든게 현실정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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