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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18 16:15:07
Name 서현♡
Subject 생각이삐뚤어진것같애요;;
안녕하세요

19살 PGR새내기 입니다..^^

요즘 부쩍 친한친구와 정치관련 이야기를 많이하는데요

제가 친한친구에게 하는소리가 왜 어른들은 저런 대통령을뽑아놨을까

정신차리게 IMF나 한번더 터져서 다시는 저런사람이 대통령을 하면안된다

라고했더니 애가;; 미쳤냐고 저보고 정신이상자냐고 진심으로 막;; 이상하게쳐다보며

또X이;;;;;;;취급하고 그 얘기를한뒤로 엄청멀어진거같애요..............

ㅠㅠ제가 멍청하고 생각이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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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nysun
08/11/18 16:20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힘들지만 저도 한번 더 터지길 어느정도는 바라고 있습니다만 물론 그래도 안바뀔 것 같아서, 괜히 터졌다 서민층의 엄청난 고생을 생각하면 가슴도 답답해지더군요.
이런 저런 양쪽의 생각을 다 해봐야 좀 더 정신적으로 성숙해질 듯 합니다.
unluckyboy
08/11/18 16:21
수정 아이콘
젊었을때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닌자는 바보고 늙어서 마르크스주의자인 자는 더 바보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그러려니 하세요.
그리고 다른 분의 반응은 생각의 문제보다 표현의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정치와 종교는 어차피 타협이 어려운 부분이니 다른 것을 인정한다는 생각으로 조금만 다를꺼라 예상되어도 조심히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To_heart
08/11/18 16:21
수정 아이콘
현 상황이 답답하다고, 그들의 생각을 깨우기 위해 최악의 상황을 바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국이 안 답답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좋게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
Withinae
08/11/18 16:24
수정 아이콘
그 친구가 삐뚤어 졌겠죠...

그렇지만 일단 IMF한번 더 터지면 안되는 거고요.
좀 미운놈이긴 하지만 그래도 대통령이니 잘 하라고 생각해줘야 하고요..
그리고 아무리 IMF가 몇 번을 와도 이번에 뽑은 사람들은 그런사람 다시 뽑을 겁니다.
해서 정치적문제엔 자기 생각을 합리적으로 기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책도 많이 읽으시고 현 상황에 대해 좀더 생각해 보고 자신의 의사표현 능력을
기르시면 도리어 대화를 주도적으로 가져가실 수 있을 거예요. 친구들하고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08/11/18 16:33
수정 아이콘
네. 솔직히 어떨 때 보면 정치인에게 과격한 욕을 하면서
막상 무엇이 잘못이냐 하면 제대로 답도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냥 인터넷기사나 뉴스 잠깐 보고 비리가 많다 , 국회에서 싸움한다 이런 식에 단순한 답 뿐이더라고요.
요즘도 경제가 어려워 졌고 환율이 어쩌고 하는데 깊이 이야기 하다보면 별거 알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남들이 욕하니깐 따라 욕하는 어리석은 사람 처럼 보일 때가 있어요.
특히나 최악의 상황이 되야 한다는 이런 어린 생각들은...
서현♡
08/11/18 16:42
수정 아이콘
댓글감사합니다 공부많이해야겠네요

금//음;; 그렇게 생각없지는않다고 생각합니다...^^;;
석호필
08/11/18 17:02
수정 아이콘
만약 글쓴이의 부모님꼐서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이...경제가 어려워서 제 2의 IMF가 터져서

부모님이 직장 짤리고, 먹고 사느라 개고생한다고 생각해보십시요.그리고 가정불화에 이혼까지 가는 경우가 생긴다고 생각해보
십시요

그러면 그런 말이 쉽게 나오지 않을겁니다. 또는 미래에 자신이 잘다니고 있는 직장에...30대 중후반에 그냥...
짤린다고 생각해보십시요...

물론, 넉넉한 집안에 사는 사람들은 그런말을 쉽게 내뱉을지 몰라도, 정말 빠듯하게 사는 분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이지요.
IMF 때 직장잃은 가장들이, 많이 자살도 하기도 했고, 이혼가정도 많이 생겼습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직접 고통받는 서민들을 생각해보십시요..
그런말 쉽게 나오기 힘들겁니다.
서현♡
08/11/18 17:29
수정 아이콘
석호필//다 생각해본거에요^^
제가 생각이 짧았던것같네요
미래에 제가 다니는 직장에 짤리더라도
제 자식들에게는 제대로 된 분들이 정치하는 제대로된 나라에서 살았으면 하는맘으로...
한말입니다
Chicken Files.
08/11/18 17:54
수정 아이콘
직장에 짤린다는게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는

밥을 굶어보면 압니다.

정말 가진 게 없다는게 얼마나 서럽고도 피눈물나는 일인지

그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수도 없는거고, 함부로 얘기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8/11/18 19:37
수정 아이콘
당장 오늘 먹을 저녁밥이 없고, 저녁밥을 살 돈은 커녕 다른 생계유지비도 막막한 상황.
은 겪어보지 않고서 함부러 말하기엔 미친듯이 괴로운 일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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