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8/11/01 16:57:18
Name slipzealot
Subject 고백 받았습니다....도와주세요
오늘 아는 동생 한테서 고백을 받았는데요,

중요한건 그 대상이 남자입니다.....

알고 지낸지 한 1주일 정도 되었는데요,

가끔 문자가 오는 걸 봐서 대충 4차원 적인 느낌은 많이 받았는데,

오늘 대뜸 저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고 지금 만나자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 정말 진지합니다. 도와주세요.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개념less
08/11/01 17:00
수정 아이콘
헐 글쓰신 분이 남자분이신가요?
모모리
08/11/01 17:00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으로 보아... 설마 글쓴분이 남자?!
slipzealot
08/11/01 17:00
수정 아이콘
네 ㅠㅠ 도와주세요.
모모리
08/11/01 17:05
수정 아이콘
-_-; 그냥 솔직하게 글쓴분의 현재 심정을 알려주면 될 것 같은데... 와 이런 일이 실제로 있군요. 덜덜...
slipzealot
08/11/01 17:07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조금 무섭네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ㅠㅠ
ForEveR)HipHop
08/11/01 17:10
수정 아이콘
알고 지낸지 일주일정도 지난 이성에게도 저런 말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동성임에도 불구하고 저런 말을 꺼냈다는건
장난이거나 slipzealot님을 쉽게-_- 본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네요.

제 상황이라고 가정해보고 얘기하자면,
사회적으로 크게 엮여있는 관계가 아니라면 전화로 '알고 지내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히고 다시 연락을 받지 않겠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엮여있는 관계라면 앞으로도 봐야 할 경우일 확률이 높기때문에 '나는 동성에게 관심이 없으니까 다시 그런 말 꺼내지 마라'라고 얘기하겠습니다.

그런데 알게 된지 일주일만에 그런 상황이라면 장난이 아닐까요?
(이건 제 바람입니다-_-)
와이숑
08/11/01 17:10
수정 아이콘
알고 지낸지 일주일 밖에 안되셨다구요? 흠... 정말 조심하셔야겠네요. 4차원적인 느낌을 많이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적당한 말로 거리를 두셔야겠네요. 괜히 정말 잘못되는수도 ;;;
개그맨
08/11/01 17:12
수정 아이콘
와이숑님 말씀처럼.. 진짜 말 한번 잘못했다가 봉변당할지도..
적절한 말로 거절한다는 표현을 하셔야 할듯;;
스프링필드
08/11/01 17:14
수정 아이콘
그래도 고백은 받으셨네요.............................
와이숑
08/11/01 17:15
수정 아이콘
스프링필드님// 자주 그런 리플다시는거 같은데 여기선 적절한 리플이 아닙니다. 자중해주세요.
slipzealot
08/11/01 17:17
수정 아이콘
장난이지? 하고 물어보니까, 장난 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보기엔 장난이 아닌 것 같았거든요.-_-
평소에 이런 장난을 치는 애도 분명 아니고......
아, 그리고 윗님 말대로 제가 조금 남들한테 만만해 보이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개그맨
08/11/01 17:26
수정 아이콘
'장난치지마'라는 식으로 가볍게 넘겨주세요 흐흐..
괜히 님마저도 진지하게 다가간다면 그 후의 일은....
08/11/01 17:30
수정 아이콘
장난치지말라고 좀 계속 떠보시다가
상대가 심각해지려 한다면
그때 진지하게 설득시키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08/11/01 17:31
수정 아이콘
장난이라면 귀빵맹이날려주시고요

진심이라면 피하세요
핸드레이크
08/11/01 17:32
수정 아이콘
전 부럽다고 댓글 남기려다가 깜짝놀랐네요
그냥 저 같으면 알짤없이 거절합니다
08/11/01 17:45
수정 아이콘
장난이든 아니든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알고 지낸 지 1 주일밖에 안 된 동생에게 저런 농담을 듣는다는 것은 글 쓰신 분을 가볍게 보거나 무례한 사람입니다. 어느 쪽이든 글 쓰신 분께 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PT트레이너
08/11/01 17:55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그동생이란녀석 패버립니다

무서워요
이카로스
08/11/01 18:09
수정 아이콘
그런(?) 쪽으로 관심이 없다면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동생분 피한다거나 미약하게 반응한다면 또 그런식의 말을 할겁니다..

저같으면 PT트레이너님처럼 패버릴거 같네요..
후루꾸
08/11/01 18:18
수정 아이콘
패버리라는 건 뭡니까? 성적 취향이 다르다고 패버려야 하는 겁니까??

아.. 쓰고 다시 보니 패버린다는 말이군요.. 뭐 그래도 씁쓸한 이 마음.

나는 동성애자가 아닌 이성애자라서 니 마음을 받아줄 수 가 없다고 상처 안받게 잘 말해주세요.
08/11/01 18:39
수정 아이콘
패버린다니요-_-;
나는 동성애자가 아닌 이성애자라서 니 마음을 받아줄 수 가 없다고 상처 안받게 잘 말해주세요. (2)
WizardMo진종
08/11/01 19:14
수정 아이콘
맞아도 할말 없죠;; 상대방 성적취향에 대한 고려없이 자신의 취향을 자기에게 권유했으니;
마늘향기
08/11/01 20:10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하세요.
자신은 남자취향은 아니라고... 여자가 너무 좋다고 하세요.
08/11/01 20:35
수정 아이콘
정말 도와주고싶네요..
Titicaca
08/11/01 21:16
수정 아이콘
놀랬습니다. 뭐 이런 행복한 질문이 있지?
하다가 반전이...
글쓴분께서 진지하게 거절하시면 될 듯합니다. 절대 웃듬기라든가 보이면 안 됩니다. 난 지금 어마어마하게 진지하다, 이런 마인드로 거절하세요.
08/11/01 21:3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생각해봤는데..
솔직히 말하면 끔찍하네요.-_-;

제가 사실 성에 관대한편이 아니라 그런지......
아레스
08/11/01 21:46
수정 아이콘
저도 예비군훈련갔다가 고백받아봤는데..
그때 그기분 아직도 잊을수없습니다..
밤마다 전화가 너무자주와서,한번은 안받았더니.. 부재중28통인가 될때까지 계속 오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전화해서 왜그렇게 전화했냐고 무슨용건이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목소리 듣고싶어서....' 그때 등줄기가 서늘해지더군요.. 정말 그런 기분은 처음이있습니다..
그뒤로 처음보는 남자한테 냅다 번호가르쳐주기가 망설여지더군요.. 써글...
그냥 무서운겁니다..
지금은 그 동생기분보다는 먼저 님의 입장을 확실하게 밝히세요..
너 무슨 병이냐.. 그런 말투말구요.. 차분한말투로 니가 그럴수도 있겠지만, 나는 남자를 좋아할수없고 여자가 너무좋아..
지금도 좋아하는사람있고.. 너한테는 전혀 남자이외의 감정은 없고 앞으로도 절대 안생길거야.. 라고말이죠..
행복한 날들
08/11/01 22: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티비속에서만 보던게 사실이었군요..
왠지 무서워진다는... ;;

냉정하게 또 냉정하게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그것밖에 방법이 없을듯 합니다.
계속 그러면 접촉 자체를 안 하시는 방향으로 하셔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4388 입대관련 질문드립니다.(해군 or 육군) [11] Kaga2126 08/11/01 2126
44387 P2P 방식에 관해.. 이게 특허에 관련되는 건가요? [2] SCV 맨1660 08/11/01 1660
44386 E-SPORT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전성기는...? [16] Memory2038 08/11/01 2038
44385 부모님 휴대폰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8] 연성연승1628 08/11/01 1628
44383 플레이스테이션1 을 최신 LCD TV 에서 하는 방법... 본호라이즌1652 08/11/01 1652
44382 왜 카페 파일 다운이 안되는 것인지.. [3] sherry5263 08/11/01 5263
44381 이런 스타일의 옷을 뭐라고 하나요?? [4] 꿈꾸는사나이2080 08/11/01 2080
44380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보신분!!! [7] 레이니선2087 08/11/01 2087
44379 공군 지원 질문입니다 흑흑 [5] 지하생활자2144 08/11/01 2144
44378 "한방에 끝내다" 라고 할때 한자인가요?? [4] -*BestZergling*-2825 08/11/01 2825
44376 고백 받았습니다....도와주세요 [27] slipzealot2487 08/11/01 2487
44375 시사 월간지 질문 드립니다. [4] 좌절금지2119 08/11/01 2119
44374 질문 하나만 할께요.. [1] 무쇠다리1855 08/11/01 1855
44370 테vs프 질문입니다. [9] Rocky_maivia1852 08/11/01 1852
44367 여자문제..조언좀 해주세요 [17] 다이나믹쏠로2336 08/11/01 2336
44366 해외축구에 정말 지대한 관심이 있으신분...?(사이트관련 질문..) [4] 비야레알1895 08/11/01 1895
44365 동영상 재생할 때 화면이 이상하게 나와요~ [3] 뭉뭉이1920 08/11/01 1920
44363 편입질문드립니다. [2] 꽃보단노인2103 08/11/01 2103
44362 면접에 입을 정장은 어떤 걸 사야 하나요... [5] 김슨생2142 08/11/01 2142
44359 특별한 쥬얼리제품 파는사이트가 있나요? [3] Jolie1853 08/11/01 1853
44358 택시 최홍만편에서 나왔던 팝송 제목좀 알려주세요 [3] 마이지저스1760 08/11/01 1760
44357 휴학해보신분들께 질문드립니다... [11] mbily2271 08/11/01 2271
44356 파이썬 프테전 질문입니다. [14] worcs1983 08/11/01 19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