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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01 10:49:15
Name 다이나믹쏠로
Subject 여자문제..조언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피쟐 6년동안 눈팅만 하던 23살 남아입니다
이런 질문들을 많이 보긴 했는데 제가 직접 쓰는날이 올지는 몰랐네요
군 제대 후 복학해서 한 여자애를 만났습니다 여친은 아니고요 수업을 세개나 같이 듣더라고요
제가 관심이 있던지라 수업 노트좀 보여달라는 핑계로 말을 걸었는데 며칠 후 말도안했는데
노트를 복사해주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어 나한테 관심있나'이런 생각에 그 아이 싸이를 찾아갔습니다
싸이에 이름은 안나왔지만 저에 대한 이야기가 좀 있었고 내가 싫지는 않구나 했습니다
그 뒤로 수업 전에 후에 오가며 만나 얘기하고 역까지 데려다 주고 하면서 번호따고 친해졌습니다
노트 보여준거 감사하다는 의미로 밥먹자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막걸리 좋아한데서
차한잔 마시고 5시간정도 파전집에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분위기는 되게 좋았었습니다 혼자만의 생각인가
술먹으니 기분좋아지고 대담해져서 좋아한다는 말은안했지만 표현은 많이 했었습니다
그전부터 문자로 그런걸 했었던지라 그아이도 부담없게 받아주고 했었는데
제가 제대한지가 얼마 안되서 믿음이 안간다 이런식으로 웃으며 거절했지만 저도 뭐 처음부터 된다고는
생각지 않았기에 괜찮았습니다 이틀 뒤 같이듣는 수업 교수님과 회식이있어서 그 수업듣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고
그아이는 좀 늦었지만 아무튼 왔습니다 제 친구 몇명은 제가 좋아하는거 알고 저도 뭐 숨기는 성격이 아니라서
다 소문이 났죠 근데 문제는 지금부텁니다 화욜날(28일) 둘이 처음 만나놀고 바로 목욜날 그렇게 또 보고
싫어하는 내색이 없었는데 어제 부터 뭔가 좀 쌀쌀해졌더라고요 뭐 안좋은일이 있는가 했는데
이젠 연락을 다 씹네요;;싸이가보니 저에대한 이야기는 다 지워졌고
갑자기 이렇게 변하니 난감합니다 싸이 가봤다는 얘기를 듣고 자기 감정을 제가 보고 계획적으로
접근했다는 생각을 해서 실망했을까요? 아님 술먹고 후배여자들한테 장난친거 보고 실망했을까요?
친구들은 장난과 진짜를 구분하던데 아무튼 이렇답니다 도와주세요

저는 생기는가 했었습니다
안생길까요??
내용이 좀 많이 기네요 그러고 혹시 안되는 단어를 썻으면 바로 시정하겠습니다 글을써보는것은 처음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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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젠
08/11/01 11:01
수정 아이콘
그냥 같이 쌀쌀맞게 대하세요

혼자 애 달아봐야 남는건 상처뿐입니다.

여자분이 글쓴님에게 마음이 있었다면 다시 먼저 다가올거구

아니라면 그냥 흐지부지 끝나는 겁니다

23살...아직 겪어야 할 일이 태산이네요..그래도 생기길 바래봅니다.
Mr.Children
08/11/01 11:10
수정 아이콘
'소문나서'애 아차싶었던건 저뿐인가요? 두분이서 좋은감정을 가지신건 정황상 맞는듯 보이는데...
☆낼름낼름☆
08/11/01 11:12
수정 아이콘
여자분도 분명 다이나믹님께 호감이 있었던것같습니다.

여자들은 가끔 그럴때 있더라구요.괜히 센치해지고 시니컬해지고...(혹시 그날일지도?)
당분간은 좀 두고보시구요, 3~4일정도 지나서 조심스레 연락을 취해보세요.

어차피 수업도 같이듣는데 만날일은 많으시겠네요?
수업끝나고 잠깐 차라도 한잔 하시면서 본인께 직접 말씀드리는건 어떠실지?
"너 요즘 좀 데면데면해진것같다,왜그러냐?"
여성분이 다이나믹님께 마음이 있는데 단순삐짐(?)이시라면 분명 그 이유를 말해주겠죠.
"이래이래 해서 이래이래하다"
"아 그랬었냐,미안하다 "

....이렇게 되면 더더욱 좋은 스토리로 가는거구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서로 연락안하시는편이...
ArtOfakirA
08/11/01 11:39
수정 아이콘
술먹고 여자후배분들에게 장난친것떄문같은데요.. 그걸보고 그분은
아..나한테만 잘해주는게 아니었구나.. 역시 전역한.... 뭐이런식으로? 살짝삐진게아닐까요
밀로비
08/11/01 11:4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소문 난게 태도 변화에 영향을 끼친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이나믹쏠로님 성격이 숨기지 않는 성격이라고 하지만 둘 사이의 관계는 어지간하면 둘만의 일로 남기는게 좋습니다.
여성분들 중에는 연인 사이에 있었던 일을 남자가 다른 친구들에게 하는걸 안좋아하는 분도 굉장히 많습니다.
조금 비약하자면 사귄 다음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 까지 친구들 사이에 소문나면 어떻하나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말을 잘하고 재치있는거랑 입이 싼건 다른 문제입니다. 입싼 남자 좋아하는 여성분은 거의 없습니다.
더군다나 잘 되면 CC인데 떠벌리고 다녀봤자 나중에 또 안됐을때 둘 다 입장 곤란해지는 경우 많습니다.
둘 사이의 일은 가능한 둘 사이에서 처리하는 걸 권해드립니다.
우리고장해남
08/11/01 11:4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안좋은 사이가 됐긴 했는데

차분히 기달려 보세요

그리고 둘 사이의 관계를 소문이 난거라면 글쎄요

여자분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성적이신 분이라면 또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다이나믹쏠로
08/11/01 12:10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감사합니다 소문난게 맘에 안들었거나 제가 후배들한테 보인 행동이 문제겠지요
담주에 평소처럼 옆에가서 웃으며 같이앉을지 아님 점점 멀어질지 걱정됩니다
그래도 무는 베어야겠지요!!
수호르
08/11/01 12:17
수정 아이콘
아직 확실치 않은걸로 소문이 나면, 특히 본인은 잘 인식하지 못하는 와중에 주변인들이 알정도로 소문이 나면
여자분들이 심한 거부감을 일으키면서 싫어하시더군요...;

진짜로 만약에 확실히 좋아하신다면.. 천천히 다가가면서 진심을 보이세요.
물론 그 여자분이 거부하시더라도 인내심과 끈기가 있어야하는건 당연지사!!
adolescent
08/11/01 13:57
수정 아이콘
성급하셨네요
좋아한다고 떠벌려서 소문나면 결과는 굉장히 안좋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그 분한테만 보여주면서 천천히 다가가는게 정답입니다.
라울리스타
08/11/01 15:10
수정 아이콘
표현을 자주했었고, 소문까지 났었다. 그런데 부담없이 잘 받아주던 그녀가, 갑자기 내 연락을 씹고, 쌀쌀맞아 졌다.

제 생각은 이미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상황이라면, 이제는 확실한 고백 한방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글쓴님이 술 마시며 다른 여학생들과 장난을 치고 놀았다면, 정말 여자 입장에선 기분나쁜 일이 되겠지요. 특히 '나 혼자 착각한 거구나'라고 역으로 여자측에서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남자들이야, 둘이서 술마시고 서로 만나고 노는 게 '마음에 든다'라는 표시이기 때문에, 표현에 인색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근데, 사랑의 '확인' 내지는 '표현'을 중요시 하는 여자측에선 진짜 이런저런 돌려서 말하기 보다는, 확실한 한 방을 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구요.

저도 성격이 굉장히 무심한 편이라서, 글쓴님같은 경우가 꽤나 있었습니다. 한 번, 자신의 마음을 진심으로 표현해 보셔서 이쁜사랑 하시길 바래요^^
건강이제일
08/11/01 15:51
수정 아이콘
다른 분께 썼던 적이 있던 글인데요.
제발 본인이 직접 싸이에 들어오라고 가르쳐 준 경우가 아니라면 니 싸이에 내가 검색해서 들어가봤다 라고 말하는건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사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쉽게 침범해버리고 침범했다는 사실을 밝히기까지 하시니까요.

그리고 피지알에서 많이 느끼는 겁니다만.
군대 제대하고 빨리 여친을 만들어야겠다는 조급함 말이죠.
아무리 이해를 하려 한다고 해도
그 기분이 그닥 편치 않더군요~~
특히나 학교 다니던 어린 시절엔 더 이해가 안되더군요.
너무 티를 내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분위기로 가실 수도 있는 상황을 좀 꼬고 계시는 듯 하네요.
며칠 연락도 말도 거시지 마시다가 아예 고백을 준비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님에 대한 궁금증이 이실 때쯤 고백을 하셔서 상황을 확실하게 정리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가래토스
08/11/01 16:28
수정 아이콘
밀당은 이럴 때 하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쿨럭
☆낼름낼름☆
08/11/01 16:54
수정 아이콘
이럴땐 밀당보단 확실한 고백이 필요하죠.

솔로부대탈출이 머지않았습니다!
08/11/01 17:29
수정 아이콘
상황을 잘 정리하셔야 할듯 한데요;;
제가볼때는 한 3:7정도인거 같습니다
(저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고백 안합니다;;)
소문났다는 상황 자체에 상당히 당황하고 있는 모양새인거 같습니다
제 판단 기준이라면(만약 제가 저런 상황이라고 가정한다면)
여자가 호감은 있었지만 딱히 좋아한다는 생각은 없이
그냥 그렇게 친하게만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남들에게서 글쓴이분이 자기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들리니
좋아한다는 생각이 딱히 든적이 없는데 갑자기 친구가 연인으로 바뀌게 되면
그 상황자체를 여자분들이 상당히 당황하고 멀리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싸이의 글을 지웠다는건 글쓴이 분이 싸이에 들어오고 있다는것도 대충 눈치를 채고 있다는걸 의미하겠죠)
지금 상황에서 강하게 대시를 한다면 잘될 확률이 한 3쯤 될꺼라 예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친구로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에 한표를 걸겠습니다
그리고 고백하시더라고 이번 고백에 모든걸 걸겠다는 마음은 버리시고
고백하고 잘 안되면 다시 편하게 친구로 돌아가셔야만 합니다 (아니면 영영 연락 못할 가능성도 생깁니다;;)
연락을 씹으면 안되는채로 좀 지난 후에 나중에 연락하시면 생각보다 관계가 다시 금새 가까워 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계획적으로 피하는데 억지로 가까워지려고 하면 역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이 드네요

적어놓고 보니 뭐라 썼는질 모르겠네요;;;
암튼 당황하거나 조급해하지 마시고
신중해지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기회는 언젠가 한번쯤은 찾아오는게 남녀관계인지라
좀 더 여유를 가지시는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답니다 ^^
08/11/01 21:35
수정 아이콘
이상황에서 고백하면 여자가 남자 호구로 볼것 같습니다.-_-a

'내가 이렇게 쌀쌀맞게 대하니까 급해서 또 고백하긴.. 으휴 애송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같으면 정말 절대로 먼저 연락안할것 같습니다 그런상황에선.
다이나믹쏠로
08/11/01 23:27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의견&조언 감사합니다
좀더 생각해봐야겠죠
아무튼 송병구 선수 우승축하하고 MSL은 이윤열선수가!
좋은생각
08/11/03 06:38
수정 아이콘
옆에 여자친구가 그러는데요,
한자도 빠짐없이 똑같이 적고 있습니다.


님이 혼자 멋대로 이럴까 저럴까 생각하고 판단하지 마십시오.
절대로 그러지 마세요.
그 여자가 님을 거부하는 것은 분명히 나름의 이유가 있을텐데, (상상을 초월할 수 있음, 그속은 아무도 모름)
사람속을 누구도 알수 없듯이 여자가 왜 그러는지 알고 싶고 다가가고 싶다면,
여기다가 이런글을 올리지 말고 , 그 여자에게 직접 물어보고, 진심을 표현하세요.
그럴 용기가 없으면 포기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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