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8/10/21 12:14:06
Name 김동진
Subject IT 업계 종사자 분들께 묻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중소규모의 SI업체에 이직을 해서 입사대기 중이었습니다.

예전 회사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기존회사보다 연봉을 20% 더 준다고 해서 이직을 결심하고 퇴직을 했죠.

11월부터 출근하라고 해서 신변정리 중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왔네요.

회사 사정상 출근하지 말라구요..ㅡ.ㅡ;;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기존회사에는 이미 퇴직서를 제출 하여서 돌아가긴 힘든데..

한순간에 실직자가 되어버렸네요..


글쓰는 도중에 친구가 메신저로 기사 url을 보내줬는데 기가 차군요.

중소 SI업체들은 타격이 좀 있겠는데, 설마 저도 이 기사에 피해자는 아니겠죠?..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23546.html

기가 찹니다.. 그냥 운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기사를 보니 화가 나네요..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10-21 15:58)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애연가
08/10/21 12:33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는 노동부에 상담 하셔야 합니다.

일방적 계약 파기로 소송이 가능하지만.

출근전에 파기한 것 까지 효력이 있는지는 모르곘습니다.

회사측에서 계약파기한 책임을 지고 소정의 위자료를 지불하기도 하지만.

안주면 떙인 것이라 법으로 강제하긴 힘듭니다.

아~~~~ 첫리플 인 듯한데. 도움되는 리플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언제나 피해보는건 약자뿐. 회사는 전화한통이면 끝나니 참..
너구리아빠
08/10/21 12:48
수정 아이콘
연봉계약서에 사인을 하셨다면 조금이나마 권리를 구제 받을 수 있지만 관행으로보아 아마 그러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되니 힘드실 것 같군요. 사인된 고용계약에 대한 보호도 쉽지 않은데 구두 계약은 더 어려울 겁니다. 일단 다른 자리를 알아보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되네요.
먹구름뒤
08/10/21 13:13
수정 아이콘
김동진님의 경우가 딱 이런 경우라고 단정짓기는 어렵겠지만
원래 다니던 회사에서 모종의 작업을 해서 그렇게 만드는 경우도 종종 보아왔습니다.
특히 IT 업체가 심하더군요.
당사자로서는 기가찰 노릇이지만 딱히 개인의 입장에서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마음 가라앉히시고 차분히 다른 회사를 알아보시는 것이 현재로써는 제일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그런 회사들은 서로 공유해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대충이라도 회사를 짐작할만한 힌트라도 주세요..
08/10/21 13:18
수정 아이콘
헐...힘 내셔서 얼른 좋은 회사에 재취업하시기 바랍니다...
김동진
08/10/21 13:24
수정 아이콘
먹구름뒤님// 이전회사와의 관계는 아직도 좋습니다. 연봉을 못 올려줘서 이직하게 만들었다고 오히려 미안해 하던 사장님이셨는데요..^^;
그리고 업체명을 말하면 제가 불이익 받지 않을까요? 짐작할 만한 힌트라면.. 회사가 청주에 위치해있고 금융 관련 SI를 하는 업체입니다.
여자예비역
08/10/21 13:25
수정 아이콘
맹바기는 늘 일을 이딴식으로 처리하죠... 전 그런경우는 없었어서 잘은 모르겠는데요...
사실 딱히 구제 받을 길이 없습니다..ㅠㅠ 그냥 노동부에 신고하시고.. 실직수당받으심이...ㅠㅠ
최종병기캐리
08/10/21 13:43
수정 아이콘
토목, 건설을 통해 내수경기는 어느정도까지 살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버블이라고 부르죠.

토목, 건설의 한계는 내수에서 그친다는 것....

해외공사 수주한다하더라도, 국내의 잡부를 데려가서 쓰지도 않거니와, 국내의 자재를 이용하지도 않지요.

그렇다면? 공사를 관리할 20~30명의 사무소 인력만 파견될 뿐입니다.(요새는 경비절감의 차원에서 그 인력역시도 줄이고, 2교대로 돌아가는 해외현장도 수두룩하지요)

그렇게 토목, 건설 해봤자 늘어나는 일자리는 노가다라 불리우는 잡부입니다. 성장동력이 될 수 없는 인력이죠...

그렇게 노가다 인력 늘어나는게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하면, 자신의 아들부터 노가다판으로 내몰던지...
폭렬저그
08/10/21 13:58
수정 아이콘
노동부에 신고해도 딱히 답없을듯..

거기사장한테 민사소송 걸어야 하는데...이건 배보다 배꼽 더클거 같고..

빨리 다른회사 알아보셔야..
08/10/21 14:03
수정 아이콘
이전회사로 다시 돌아가시는 것도 좋을수 있으나, 이전회사에 남아계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어차피 연봉때문에 옮기시려고 했다면, 연봉이 맞는 다른 곳을 빨리 알아보시는 편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선의의 피해자가 더 생기기 전에 회사명을 공개해주시는 것이 좋을듯. (아니면 짐작 가능한 기사가 실려있는 URL이라도)
귀얇기2mm
08/10/21 14:43
수정 아이콘
말로 했더라도 입사 합격을 통보한 상황에서 입사 취소를 시키면 부당 해고로 소송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증거할 게 있어야 확실하겠지만요.
들어가실 다른 회사는 얼른 알아보시되, 노동부에 신고해서 귀찮게 하시는 건 어떨까요?
또 노동부 상담도 받으세요. 부당 해고이므로 어떤 식으로든(금전이든 뭐든) 도움을 받으세요. 이럴 때 도움 받으려고 낸 세금이잖아요. :D
자루스
08/10/21 15:34
수정 아이콘
증거가 있으면 가능합니다만.
이메일이나 이런것들도 증거가 됩니다. 회사명을 공개 하시기 전에 *^^* 잘 이야기 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3851 야구 플레이오프 스트라이크존 질문입니다... [6] ComeAgain2134 08/10/21 2134
43850 피지알의 의사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4] Claire2269 08/10/21 2269
43849 대학입학 질문입니다 [7] 박서의콧털2139 08/10/21 2139
43848 모델명 뒤에 오는 숫자는 뭘 의미하나요? [7] EzMura2234 08/10/21 2234
43847 미니옵 마우스 청소후 조립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3] 이철룡2353 08/10/21 2353
43846 이런 컵 어디서 파시는지 아는분? [8] FallenTemplar1947 08/10/21 1947
43845 가출해 보신분.. 없으시죠 [4] 아레스1960 08/10/21 1960
43843 SNES 에뮬레이터 질문이요 [4] 야생올챙이8092 08/10/21 8092
43842 제가 이상한겁니까?;; [14] iNdRa_lAsT2207 08/10/21 2207
43839 공무원 자격증, 가산점에 대한 질문입니다. [6] TOR[RES]1621 08/10/21 1621
43838 군대 지원입대 질문입니다. [9] worcs2189 08/10/21 2189
43837 메인보드 고를때 질문 입니다. [1] Cazellnu1541 08/10/21 1541
43836 공수 행렬쪽 질문이 있습니다. [4] 풍만1720 08/10/21 1720
43835 운전면허 질문입니다 [2] 박서의콧털2145 08/10/21 2145
43834 블루스톰 TvsP 반땅먹기싸움 요령좀알려주세요 [6] Jolie2445 08/10/21 2445
43832 IT 업계 종사자 분들께 묻습니다.. [11] 김동진3356 08/10/21 3356
43831 영어로 말하고 싶어욧!! [14] Magic_'Love'2623 08/10/21 2623
43830 c언어 기초질문 [4] Romance...1522 08/10/21 1522
43829 부모님이 사용하실 컴퓨터 사양입니다. [7] 완성형폭풍저1805 08/10/21 1805
43828 사탐과목과 대학과 관련 질문요 [5] Humming1677 08/10/21 1677
43827 옷에 프린트된 글씨 떼어주는 곳 있을까요? Morgan2162 08/10/21 2162
43826 정말 때려서 죽여버리고 싶은 사람이있는데 어떻게해야 하죠? [16] Cazellnu19227 08/10/21 19227
43825 충남 부여로 가족여행을 가려는데 숙소 문제 때문에 질문드립니다. 딸기아빠1929 08/10/21 192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