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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21 12:04
그냥 많이 접하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말하고 많이 듣는거 밖에는 사실 길이 없습니다. 어학연수 가기 전이라면 막상 가서 뭐 해야할지 모르는 케이스들도 많고 하니 어떻게 생활할지 준비하고 필요한 것을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08/10/21 12:18
듣기는 가면 알아서 다 들리게 될겁니다. 가기전에 가장 해두어야 할 일은 문법을 정확이 많이 알고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는 만큼 많이 말할 수 있고, 모르면 느는 것도 한계가 있기 떄문에 가지전에 해두어야 할 공부분야를 찾으신다면 문법을 추천해드립니다. 책은 그래마인유즈가 좋겠네요.
08/10/21 12:46
순수히 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어쩌면 SomeOne님과 반대되는 의견입니다.)
한국을 나와서 영어를 배울 때 가장 큰 적은 바로 "쪽팔림"과의 싸움입니다. 저의 한 일화로, 주위 미국 친구들은 처음에 저를 게이로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는, 그네들이 만났던 한국남자와는 제가 너무나 다르게 수다스럽고 (talkative) 사회적 (outgoing)이라서 그랬답니다. 원체 성격이 앞뒤 안가리고 들이대는 성격인데다가 격이 없이 친하게 지내서 말이죠.... 특히 한국남자들은 조금은 거만한 (arrogant)하다고 느껴진다고 말하던데 그이유가 말이 없어서라더군요. 풉... 그 이유는 말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해서 그런데 말이죠..그런데 알고보면 한국사람이 영어를 상당히 잘하는 편입니다. 농담아니고 미국에서 8년간 박사후 과정으로 있는 한 일본인 (나름 토호쿠 대학을 나온 영재)은 듣기는 저보다 나을 지언정 단어 수준이나, 대화에서는 딸리더군요. 아... 참고로 상당히 좋은 대학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너무 안타까운 점은... 왜 그리 "문법"에 얽메이냐는 점입니다. 그냥 말을 뱉어내면 그네들은 알아서 조합합니다. 영어 못해서 그네들이 불펀할 것 같다구요? 알아서 다~ 이해합니다. 심지어 눈빛만 봐도 이해합니다. 막말로 지나가는 미국인이 "시계...시간... 지금..." 요 세마디만 해도 우리는 "아.. 시간이 몇신지 알고 싶구나"라고 유추할 수 있듯이 말이죠. 배우러 가는 입장이기에, 만약에 있을 쪽팔림을 버리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가시기 전이라면 제생각에는 가시는 곳에 대한 정보를 가능한 많이 아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가나 주변 상황은 어떤지... 여행은 할 수 있는지... 한인들은 얼마나 살고 있는지... (어쩌면 제일 중요할 듯...) 물가는 뭐 고려대상일 것이구요. 주변상황으로는 대중교통만으로 충분한가, 아니면 차를 구매해야 하는가... 치안은 어떤가 하는 점입니다. 정말 중요합니다. 유학관련 사이트를 알아보신다면 괜찮으실 듯합니다 (헤커스가 좋을 듯 하네요) 한인들이 "너무" 많으면 영어를 배우는데 해가 될 수도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자칫 어학연수를 가장한 여행이 되버를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얼토당토 않는 하이레벨의 영어를 배워서 쓰면 그네들은 "아 이사람 레벨이 이정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마구마구 "어려운"영어를 씁니다. 막말로, 요즘 사람들이 비웃죠? 미국에서 "how are you"를 누가 쓰냐고요. 푸하하. 친구끼리도 씁디다. 교수랑은 더욱더 많이 씁니다. 친한 친구는 what's up 쓰고, how're you doing도 많이 씁니다만 그건 단순히 표현의 다양성이지 how are you 잘 씁니다. "fine thank you, and you?"가 촌스럽다구요? 천만에요. 정말 gentle하고 nice한 표현이라 무난한 좋은 표현입니다. 간혹가다 great으로 써주면 호감도 10% up이구요. 요컨데, 평범하고 단순한 영어부터 배우시길 추천합니다. 만약 정말 자신있으시다면 어학 연수로 가실 곳의 문화에 대해서 영어로 배우시고 가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생각에는 듣기가 처음에는 가장 중요할 듯 합니다. 말하기야 어떡해든 되지만 듣기는 참 힘들더군요. 워낙에 많은 방법 (교재, 미드, mp3...등등)이 있으니 좋은 방법으로 취사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이제 미쿡에도 pgr분들이 꽤 계시는 군요. 어디로 오시는지 궁금합니다^^
08/10/21 13:25
저도 나름 영어공부 다시 시작하고 있는단계입니다. 반년 좀 넘었네요.
전화영어 추천합니다. 특별히 강사를 고를수 있고, 매일 마다 시간수정이나 취소가 가능한 ringlish.net을 추천합니다. 가격은 1통화(10분)당 5천원입니다. 비싸죠. 근데 한달에 10만원정도라고 생각하면 그닥 비싸지 않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도 6개월째 하고 있는데, 2달정도만 하면 입떼는 것과 두려움은 어느정도 극복이 됩니다. 그 이후엔 본 실력이 나오는거죠. 링글리시에서는 5회가 무료니 이용해보시고 결정해보시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막상 입을 떼고 나니 저는 기본이 없어서 말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기본 문법이 부족해서요. 물론 단어만 나열해도 외국인들 잘 알아듣습니다만, 전화영어 강사들처럼 모든사람이 인내심을 갖고 귀기울여 들어주진 않겠죠. 최소한의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 저는 Grammar in use Basic으로 문법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이용시는 굿모닝팝스를 들으면 좋습니다. 재미있게 들으면서도 나름 도움이 꽤 되구요. 초보시면 크레이지잉글리시 mp3 들으면서 소리내서 따라해보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08/10/21 13:28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미국에서 공부 할 분량을 한국에서 다 하고 간다는 각오로 지금 2달간 일도 하지 마시고 영어 공부를 하세요.. 제가 한국에서의 영어 공부를 강조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미국을 처음 가게 되면... 자기 영어 수준에 따라서 친구들의 국적이 결정 됩니다. 한국에서 프리토킹이 가능한 수준으로 간다면 미국에서 만나는 친구들이 Great Britain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에서 워킹 홀리데이로 온 사람들과 친구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남자분이라면 특히 미국 백인들을 tutor 혹은 homestay mom 외에는 친구로 사귀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배구나 핸드볼 같은 취미 생활이 있으면 다르겠지만요. 하지만 영어 수준이 낮다면.. 한국인 일본인 대만인이 친구가 되겠죠.. 처음 친구가 원어민인 경우와... esl 학생인 경우에는 1,2년 후에 한국에 돌아갈 때의 영어 실력 차이는 상상이상입니다. 국적에 따라 친구를 나눈다는게 우습게 들릴 수도 있지만.. 미국가는 가장 큰 이유가 영어와 서구권 문화 체험이라면... 친구의 국적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서 활발한 성격으로 부딪히면 되겠지 하는데... 정말 쉬운게 아닙니다. 말이 안통하는데 같이 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죠.. 제 한국 친구들 제 직장 친구 혹은 아일랜드, 영국 친구들한테 소개 해준 적 많은데 ... 다들 몇 번 같이 만나보면 제 한국 친구들이 다시 만나기를 피하더군요. 그리고 영어 실력을 높일려면.. 가장 좋은거는 지금하는 영어원서 읽기와.. cnn 뉴스 3분정도 분량을 듣고 받아 적는거죠... 하루에 한개씩... 그리고 발음이 깨끗하게 들리는 미드를 자막없이 보고 스크립트를 따라 출력해서 읽고 모르는 단어 정리하는게 좋습니다. 아참 단어는 꼭 영영 단어로 정리하세요. 영한 한영 단어는 이제 없다고 생각하시고요. 제가 한국에서 공부하고 갈 때 이 방식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미국에 가면 여태까지 하던 공부와는 완전 틀립니다.. 그냥 안들리는 거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공부 할게 아직도 무궁무진하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부딪혀 보세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한국에서 나름대로 영어조기교육(?) 도 받고 외국인 친구들과 오랫동안 같이 살았는데.. 실제로 부딪혀보고 좌절했습니다. 특히 영국, 호주 외곽 지역에서 온 친구들 말은 아예 안들리더군요.. 저 친구가 영어를 하는건지 자체도 모를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마음 가다잡고...친구들하고 놀 때도 수첩 가지고 다니면서 대화 흐름상 모르면 안되는 단어가 나오면 친구들한테 묻고 적어왔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술을 많이 마시고 늦게들어와도 그 날의 모르는 단어 정리는 꼭 했죠.. 에고 제가 말이 길었네요. 환율도 비싸고 경제 상황이 안좋을 때 가는만큼 좋은 성과 거두길 바랍니다. 화이팅 입니다.
08/10/21 14:59
암 디제이쿠~ 암고나 메이크유 뭅~ 암고나 메이크유 댄스~
...이거만 알아들으셔도 최소한의 대화는 할수 있음.
08/10/21 15:00
...장난이구요..
미국 오신다면, 좋은 동네 가시길 바랍니다 한인타운 오시면 한국말만 더 늘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될겁니다
08/10/21 15:51
매너플토님// 질게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우선 여기서 여쭈어 보는게 나을듯 해서.
미드 보고, 영어 스크립트 출력은 어떻게 하는지요. 지금 지식인 검색해봤는데 못 찾겠네요 ㅠ.ㅡ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8/10/21 15:53
LA에 오시면 늘어는 순두부 실력과 순두부의 맛을 감별할수 있는 절대미각을 얻으실수 있으며(한인타운) 나도 모르게 늘어나는
콩글리쉬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저는 LA에서도 좀 떨어진 밸리란 지역에서 한 4년 가깝게 살았는데 거기서 산 4년이 1년 혼자살았던 사크라맨토보다 도움된건 없는거 같습니다. 물론 하기 나름이지만요... 지금은 SF살고있지만 한인수도 적절하고 공부하기도 날씨도 좋은듯 하군요. 아 영어 가장 빨리 느는법은 자신감+많은 단어수 입니다. 정말 단어많이 알면 영어 진짜 엄청 농담안하고 과장 하나도 안보태서...정말로 진짜진짜 진짜!!! 빨리 늡니다. 문법을 배워라 하는데, 요기서 좀 있다보면 문장 자체를 외워버려서 자기가 분해하고 재조립 들어갑니다. 단어 단어!! 단어를 외우세요
08/10/21 16:05
1. 열심히 할수록 더 많이 느는게 당연합니다.
- 저같은 경우는 자의적인 고생이 아닌 타의적인 고생을 했지만 어쨌든 힘든시간을 겪고나니 더 악도 생기고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고생하고 열심히 하시는만큼 피가되고 살이되어서 돌아옵니다. 2. 정말 최소한 1년은 하셔야 합니다.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보통 2~3개월쯤 귀가 트이고 6~7개월쯤에 입이 트이기 시작하고 한 1년쯤 하면 왠만한 대화나 수업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1개월 이나 2개월 등 단기 유학갔다오시는 분들 이해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3. 친구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 타지생활을 해보시면 느끼시겠지만 그게 굉장히 외롭습니다. 하지만 외롭다고 한국사람들과 친해지시는 순간 엄청난 외화를 써가며 외국에 공부하러 온 의미가 없어지시는 겁니다. 그리고 일본인, 중국인, 인도인, 러시아인 등등.. 친해지시지 마십시오. 물론 다들 착하고 친구로 사귀기 좋은 사람들입니다만 영어를 완전히 배우고 나서 사귀셔도 늦지 않습니다. 왠만하면 원어민과 친해지시는걸 추천합니다. 그 방법은 들이대는 방법도 있을거고 저처럼 축구같은 취미생활을 통한 방법도 있으시겠죠 ? 4. 발음은 영원히 연습하세요. - 한 1년쯤 있게되니 귀도 어느정도 트이고 말도 어느정도 트이길래 저는 제가 영어를 잘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우연히 친구들과 말하고 있던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게 되어서 저도 봤는데 너무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구요.. 발음에서 너무 한국사람 티가 나서.. 그 후로 정말 고치려고 무단히 노력했고 정말 많이 나아진걸 스스로도 느낍니다. 5. 재밌게 놀다 오세요. - 제 생각에는 미국으로 영어를 배우러 가시면 가장 큰 좋은점은 바로 일상 생활이 영어 수업이라는 겁니다. 수업을 들어도, 식당에서 밥을 먹어도, 축구나 운동을 해도, 심지어 티비만 켜도 다 영어수업이죠. 어학연수를 얼마나 오래 하고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열심히 공부 하되 해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놓치지 마세요!
08/10/21 16:34
이승훈님//
전 그 때 그 때 검색해서 필요한 script 다운 받습니다..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거 같아 제가 검색 해봤는데요.. http://www.twiztv.com/ 이 사이트 좋네요.. 가서 찾고 싶은 드라마 이름 치면 많이 나오네요.
08/10/21 21:23
TalkingCraft를 이용해 보십시오..
영어회화 연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전용 채팅 프로그램인데...... 레벨 테스트만 유료고 모두 무료입니다. 자기만족이지 뭐 레벨테스트는 안받으셔도 무난. 굉장히 수준 있으신 분들도 간간히 보여서 꽤나 도움이 됩니다. 미국 갔다와서 스피킹 능력 유지는 이걸로 하고있습니다. 나름 TS 7레벨인데 저따위는 그냥 말도 못꺼낼만큼 열정적으로 디베잇하시는 방들도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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