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퍼플레인님의 '주가와 환율이 1200에서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란 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에이 설마'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불과 몇달만에 그 둘은 이미 벌써부터 만나 사랑의 로맨스를 불태우고 서로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가고있군요 ㅡ.ㅡ; (오늘기준 코스피 1180, 원달러 환율 1310)  올해초만 해도 오늘의 이 둘의 수치를 반대로 놓고 '이렇게 될것이다'라고 해도 믿는 사람이 별로 없었을터인데...참 한국경제가 끝이 안보이네요.

질문이 있는데 주가와 원달러 환율이 불가피하게 굳이 만나야 한다면 어느선에서 만나는것이 경제에 타격이 덜할까요? 저점에서 만나면 주식시장에 타격이 있을것이지만, 원화가치는 상승할 것이고, 고점에서 만나면 반대로 주식시장은 활황이고 대미수출은 덕을 보겠지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점에서 만나는것과 저점에서 만나는것중 어느것이 더 차악일까요?

(물론 안 만나는게 이상적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