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8/23 01:36
오늘 야구때문에 잠못자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우연히 글을 봤는데... 저도 비슷한일 겪어 본적이 있어서 남일같지 않다는... ㅠㅠ
소개팅 한분이 갑자기 답문을 안보내거나 전화를 안받는다면 아마도 정리하려고 하는게 맞으시겠죠.. 진짜 바쁘실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거리가 멀어서 자주 못본다는게 가장 큰 장애가 되는거 같고.. 님이 좀 미적지근한 편이시죠?? 소개팅 많이 해보고,, 주선도 많이 해보고,, 주변에도 소개링 러쉬하는애들이 많이 있어서 보고 느낀건데.. 소개팅하고 3~5번 만나기 전에 사귀자고 결판을 보는게 좋은거 같아요.. 소개팅하고 맘에 안들면 아예 문자 한번 주고 받고 연락안하는 분들도 많은데.. 한 세번넘게 만났다는건 여자분도 맘이 있다는 건데요.. 더 이것저것 재고 고민하기 전에 아예 확 분위기 잡고 고백하는게 젤 좋은거 같습니다. 그저께 만난 제 친구는 소개팅한지 딱 일주일 세번만에 고백해서 성공했다더군요.. 너무 성급한건 안좋지만.... 너무 미지근한것도 안좋아요.. 여튼 지금 상황에서.. 혹시 앞으로라도 더 자주 보실 수는 없는지?? 대체 얼마나 머시길래요? 앞으로 서울쪽으로 오실 계획도 없구요? 일단 자주 보는게 중요한데.. 혹시 자주 오실 기회가 있으심 도전해 보시고... 앞으로도 영영 주말커플 해야 할거 같으면 맘아프셔도 포기.. 하시는게 좋을거 같고요... 제 경우엔.. 님처럼 답문 잘 못받고.. 만나자해도 약속있다고 계속하길래 맘접고.. '날이 차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어쩌고 저쩌고 술 드실땐 콜라만 드시지 말고 꼭 안주랑 같이 드세요..' 같은 구닥다리 문자를 보내고 저 혼자 괜히 술마시고 잊어버렸는데..(소주를 마시면 꼭 안주대신 콜라만 마시는게 버릇이었음..) 좀 있으니 문자가 오고 또 연락이 되더군요.. 그래서 연락하다 또 반복.. ㅡㅡ;; 왠지 어장관리 당하는거 같아 아예 제가 연락 끊었고요.. 님이 말씀하신 방법중.. 1번은 가장 깔끔하긴 하지만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고요.... 나중에 그때 한번 얘기라도 제대로 해볼걸이란 후회를 하실거 같고.. B는 나름 스스로 위안을 느끼실 수는 있겠지만.. 좀 덜깔끔하고 이도 저도 아니고요... C는 실패하면 좀 부끄러울 수 있겠지만.... 그때 한번 도전해 볼걸!! 이란 후회는 안남을테니 괜찮겠죠... ^^;; 제가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막 쓰다보니 쓸데없이 길어졌는데요.... 저한테 님같은 상황이 주어진다면.. 앞으로 힘들지만 서울 자주올 각오 하시고.. 한번 제대로 도전해 보겠습니다.. 만약 실패하면 노력하셔서 담에 더 좋은사람 만나믄 되죠~~ 그편이 후회가 덜 남을겁니다!! 파이팅이요~~ ^^ (전 지금 다른 좋은사람 만나서 연애 잘하고 있음... ^^;;)
08/08/23 02:00
불꽃테란님// 답변 감사합니다.
최소 반년은 주말만 올수 있구요. 현재는 지방에서 가업을 도와주는 중이라.. 내년엔 아는 형님분들하고 창업해서 서울로 올라오려고 하거든요. 지금 준비중.. 불꽃테란님 말씀대로 C안을 해봐야겟네요. 그냥 시도는 해봐야겟죠.. 후회하기보단. 딱 전화번호랑 왓던 문자 다 지우려는 순간에 글 보고 한번더 시도해봐야겟다는 용기가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