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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11 18:41:23
Name 킹이바
Subject 심장쪽 질문입니다.. ^ ^;
제가 요즘들어 가슴이 답답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음.. 가슴 겉의 통증이 아니라.. 막 답답한 느낌을 받는달까요? 내부에서.. 굳이 말하자면 심장쪽이;;;
그 느낌이 "아프다"는 느낌은 아닌데 신경이 쓰일정도로 답답함을 자주 느낍니다.
사실 제가 귀도 얇고 그런편이라.. 막 신경이 한번 쓰이니까 계속 쓰이는데요..
그래서 병원에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종합병원 어디로 가야되는지..
검사를 한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되는지.. 가격은 어느정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p.s : 집에서 말하고 큰병원가려고했었는데; 며칠전에 저희 아버지 친구의 아들분이 죽었다고 하더군요..;;
컴퓨터를 자주 밤샘하고.. 컴퓨터를 심하게 하는 사람이었는데; 아침에 죽어있었다는............;;;;;
그래서 저도 자주하는편이라.. (토익학원다니는거말곤 방학이라; 아무것도 안하는... ...;;)
부모님이 막 뭐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괜히 이 얘기했다가 일만 커질것같아서 저 혼자 해결하려고 합니다..
피지알님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 ^

p.s : 컴퓨터 전자파 차단에.. 선인장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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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날개
08/08/11 19:48
수정 아이콘
순환기내과로 가시면 됩니다.

덧붙이자면 가슴이 답답한 느낌은 기질적 문제가 아닌 기능적 문제이므로 영상진단검사로는 별 문제 없다고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적어도 심장과 관련해서 구조적 이상은 없다고 나올 거라는 뜻입니다. 기껏해야 경미한 수준의 심부전 정도일까요.)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식도쪽의 이상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쪽에서는 본 증상에 대한 진단과 치료방법이 있습니다만 여기서 언급할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그리고 컴퓨터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자각하신다면 컴퓨터를 줄이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선인장이 전자파를 차단한다는 건 사실무근입니다. 라기보다 전자파를 실제로 차단하는 건 '물'입니다.
선인장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전자파의 효과적인 전파를 막아주는 것인데요.
그래봤자 전자기기와 선인장을 연결한 가상의 선상에 한해서 그런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컴퓨터 전자파를 선인장으로 막고 싶으시면 컴퓨터와 질문하신 분 사이에 사람 크기만한 선인장을 세워두시면 됩니다.
다만 가려진 모니터를 보시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겠네요.
08/08/11 19:49
수정 아이콘
내과를 일단 가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심장은 순환기내과에서 주로 봅니다

컴터 밤샘하다가 죽었다면 혈전 (피떡) 생성으로 인한 문제가 아닐까 싶군요... 피시방서 몇 일간 계속 겜하다가 돌연사하시는 분들의 사인이 대부분 그런 식입니다. (오죽하면 병리학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언급하실 정도...)

선인장이 효과가 있다 없다를 떠나서
전자파가 꼭 컴퓨터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얼음날개
08/08/11 19:53
수정 아이콘
shovel님 댓글을 보고 문득 생각난건데 오랫동안 고정된 자세로 업무를 계속할 경우 하지쪽에서 혈전이 생겨 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그럴 경우 관상동맥색전으로 협심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죠. 더러 뇌로 가서 뇌경색을 일으키기도 하고..

그러므로 한 자세로 업무를 하시는 분들은 단순한 뻐근함때문만이 아니라 혈전생성방지를 위해서라도 주기적으로 자세를 바꿔주시고 스트레칭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달빛요정굳히
08/08/11 19:55
수정 아이콘
심장내과를 가보셔야할것 같습니다

윗분이 구조적이상이 아닐거라고 하셨지만, 구조적이상이 있어서 기능적이상이 있을 수 있는 거니까 꼭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처음에는 기초적인 검사들만 할거에요 경우에 따라 CT등등 영상학적 검사를 하면 돈이 많이 나갈수도있으니 --;

부모님께 우선 말씀드리고 해결을 보시는길 바랍니다

건강이 최곱니다..
얼음날개
08/08/11 20:04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보험에서 비급여 검사에 대해 지원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아보시면 비용에 대한 부담을 좀 더실 수 있어요.

그리고 만약 검사를 받으실 경우 어떤 검사를 받는지도 체크하시면 좋습니다.
이상이 딱히 발견되지 않을 경우 여기저기 검사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검사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08/08/11 20:15
수정 아이콘
저도 가슴 쪽이 답답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심호흡을 여러 번 하고 그래야 풀리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얼마 전에 pgr에 질문을 올렸는데 심장보다는 폐나 기관지 같은 호흡기 쪽 문제가 아니냐는 답변이 달렸습니다. 저는 예전에 심전도 검사도 받았는데 그때는 별 문제가 없었던 걸 생각해 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호흡이 짧은 편이라 호흡기가 약하긴 한 것 같거든요. 님도 그런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해서 달아봅니다. 저는 아직 검사를 받아보지는 않았습니다만 -_-;;
얼음날개
08/08/11 20:24
수정 아이콘
814님// 호흡곤란의 경우 심장이 원인이든 폐가 원인이든 양상은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감별은 심장에 이상이 있느냐 없느냐로 합니다. 보통 심전도 검사나 흉부 X선 검사로 쉽게 하는 편이긴 하죠.

COPD로 대표되는 폐질환이라 하면 천식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병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래도 많구요.
하지만 의외로 호흡에 이상없이 순수하게 가슴답답함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더라구요 ^^;
08/08/11 21:42
수정 아이콘
허리와 가슴을 쭉 펴고- 다니세요. 뜬금없는 소리처럼 들리실지도 모르겠지만 특히 컴퓨터를 많이 하시는 경우에는 자세가 안좋아서 심장이 압박당할 수도 있거든요.
08/08/12 00:11
수정 아이콘
답답한건 식도역류성 질환...
심장 쪽이 아프시다면 위염일 확률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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