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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5 19:55
일단 이적 노래라면 패닉 시절 노래부터 들어보셔야 겠죠.
강, 그 어릿광대의 세아들들에 대하여, ufo,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왼손잡이, 아무도, 달팽이, 정류장 등등. 그리고 김동률과 함께했던 카니발에서의 노래들도 주옥같은 명곡들이 많죠. 롤러코스터, 벗, 그녀를 잡아요, 그땐 그랬지, 거위의꿈 등등. 그리고 솔로시절 노래들은.. 기다리다, 소년, 무대, 내가 말한 적 없나요, Rain,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서쪽숲, 순례자 등등..
08/08/05 20:54
패닉 노래 중엔 꽤 실험적인(?)곡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이적씨의 노래들은 정말 극과 극을 보여준다는게 정말 멋있죠. 패닉 1집이 95년 발매인데, 지금 들어도 전혀 손색없을 정도로 노래가 세련되었다고 할까요. 저는 착시,눈녹듯 그리고 여름이니까 '바다를 찾아서' 추천합니다. 겨울나기님// '기다리다'는 패닉 시절 곡입니다. ^ ^ 김진표씨가 한마디 거들죠.
08/08/06 01:25
이적이라는 뮤지션을 어떤 한 장르로 정의하기 힘들지만 적어도 그의 1기 2기 3기 이런식으로 구분지을 때 뼈대가 되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패닉 1집의 왼손잡이 - 패닉 3집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 카니발의 거위의 꿈 - 이적 2집의 하늘을 달리다 - 이적 3집의 다행이다 뭐 대부분 타이틀 곡 혹은 두번째 싱글 등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소개된 곡들이고요. 지금까지의 활동은 김진표와의 패닉, 김동률과의 카니발, 한상원-정원영 밴드 + 정재일,강호정,이상민 과의 긱스, 그리고 솔로 앨범이 있습니다. 초창기 시절에 낯간지러운 사랑 노래를 도저히 못쓰겠다던 그가 이젠 다행이다, 사랑은 어디로 같이 눈물 주룩 나는 가사를 쓰는 걸 보면 시간이란 사람을 참 성숙하게 만든다는 것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사람들이 이적을 좋아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적어도 제 생각입니다만) 역시 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앨범을 사고 워크맨, CDP 등에 재생하며 앨범 속지의 가사를 읽던 때가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제가 이적의 곡들을 앨범 당 하나씩 추천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곡 외에 패닉 1집의 기다리다, 패닉 2집의 강, 패닉 3집의 희망의 마지막 조각, 카니발의 비누인형, 긱스 1집의 연쇄살인 고양이 톰의 저주, 긱스 2집의 그 날 이후, 이적 1집의 죽은 새들 날다, 이적 2집의 순례자, 이적 3집의 어떻게 를 들겠습니다.
08/08/06 12:56
패닉빠지만 도대체 어떻게 골라드릴수가 없네요... 앨범단위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신선하고 발칙한 이미지라면 패닉1집 광기어리고 질척거리는 느낌이라면 패닉2집 희뿌연물감푼 물같은 느낌을 원하시면 3집. 성숙되고 세련된 이미지라면 4집. 김동률씨 좋아하신다면 카니발 펑크좋아하시면 긱스1,2집.(이런 맴버구성. 다시는 못모입니다..덜덜) 이적 1,2,3집은... 찰흙으로 만든노래, 쇠로 만든노래, 나무로 만든노래. 로 각기 평가하겠습니다. 흠흠. 엘범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다는거지 그 엘범의느낌과 전혀 상반되는데 없으면 안되는 곡들도 있으니 전부다 그런곡만 있는건 아녀요
08/08/07 03:02
여기 안나온 곡 중에 패닉 4집 '정류장' 정말 강추합니다.
처음엔 그냥 사랑이야기인줄 알았더니 70노모가 40아들을 기다리는 내용이라네요. 눈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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