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말 제 오토바이를 도난당했습니다.
5월 초에 이걸 타고 다니던 고등학생이 경찰한테 잡혔는데,
경찰 측의 실수로 피해자(저)를 찾지 못해 7월 초에야 제 오토바이가 경찰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토바이는 회수하였으나 이런저런 손해가 많아 법정대리인(어머니)쪽에 손해배상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질문을 올립니다.

우선, 제가 오토바이를 회수한 때는 이미 기소유예로 형사적으로는 사건이 거의 끝나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형사합의 등으로 보상받지 못하였고, 더불어 가해자 쪽을 만나거나 이름을 듣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법원에서 소송을 하려고 하여도 이름, 주소 등 인적사항을 몰라 곤란한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소송을 하면 될까요?

그리고, 수리 견적을 뽑아보니 약 500만원 정도 나왔는데
어떠한 증거가 필요하며, 보통 절도사건에 의한 손해배상은 어떻게 판결이 나나요?

그리고, 인적사항을 모르는 상태에서 지급명령신청을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소액재판을 청구해야 하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판결 후 어떻게 배상금을 받아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아무쪼록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