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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3 00:25
간단하게 요약하면
대작(2회치 제작비 + 2개월의 준비 + 400명의 엑스트라 등등)을 기획했습니다. 무도 멤버들이 좀비들의 습격을 피해 백신을 찾아서 그걸로 지구를 구한다는 정도의 시나리오.......(28년 후 패러디) 그런데 사전에 멤버들한테 안 알려줬습니다. 리얼리티 때문에. 그러니까 멤버들이 제작진이 의도한 대로 행동하지 않고 코스를 벗어나는 등....... 을 해서 망했습니다. 정중앙 씨는 자꾸 엉뚱한 길로 멤버들 유인하고 찮은이 형은 긴박한 순간에서도 동료들 못 따라오게 방해하고.......; 백신을 찾아서 유엔군한테 전달을 하는 게 원래 시나리오인데 유반장은 백신을 깨먹었죠;;;;;;; 마지막에 유반장이 허탈해하죠. '태호야, 어떡하냐....... 이거 깨졌어.......;'
08/08/03 00:34
좀비특집 시작 직전에 예고편처럼 보여줄때는 백신을 UN에 가져다 주고 거기서 한번더 얽히고 뭐 어떻게 되서 음악트는 그뒷장면까지 예고편에 나왓는데 백신 깨지고 끊긴건 뭐 어떻게 된거죠??
제가좀 이해력이 부족해서 뭐가 뭔지 이해가 잘 가지않군요.ㅜㅜ
08/08/03 00:36
wAvElarva님// 어디까지나 제 추측인데요.. 녹화가 망한 후 제작진들이 재촬영을 한 것 같습니다
그 후 많은 회의를 통해 예고편은 제작진의 시나리오 대로 촬영된 재촬영분을 쓰고 본 방송은 망한 녹화를 내보낸것 같아요 저는 더 리얼해서 좋았습니다~
08/08/03 00:39
사람들이 추측하건대
처음 촬영분이 우리가 본 '28분'이고 그 후에 태호pd가 '아....... 이대로 끝나면 x되는데 어떡하지'싶어서 대충 내용을 알려주고 재촬영했을 겁니다. 그런데 다시 찍으니까 아무래도 리얼리티가 안 살겠죠. 재미가 없었든가. 그래서 그냥 티저영상으로나 만들고 그냥 처음 촬영분을 약간 '병맛컨셉'으로 보여줬을 것이다라는 것과....... 처음에 찍은 내용이 잘 돼서 un군한테 백신까지 갖다줬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게 재미가 없어서 '병맛컨셉'으로 다시 찍어서 28분짜리로 내보냈다. 이런 설이 있습니다; 촬영은 두번 있었던 거죠. 다만 백신이 깨진 내용이 먼저 촬영된거냐, 아니면 예고편이 먼저 촬영된거냐가 추측의 대상이네요.
08/08/03 00:46
흠..
우리가본 28분이 최초 촬영이었다. 하지만 그촬영시 백신이 깨뜨려져서 촬영이 막히게 되어서 다시 재 촬영하게 되었다. 이 재촬영장면을 뽑아서 예고편을 만들었다. 원래는 재촬영분을 방송하려했으나 감흥이 나지않아서 할수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첫촬영분을 방송에 내보내게 되었다. - 뭐 이런 상황인겁니까? 굉장히 복잡하네요. 마지막 자막에 좀비역할 3명이 빠졌다는것, 경위서 작성중이라는건 또 뭔가요??^^;;ㅜㅜ
08/08/03 00:49
그렇죠. 그런 자막은 별 의미는 없고 그냥 늦게까지 촬영해서 알바 세명은 먼저 집에 갔고
2회분 제작비 받아놓고 겨우 28분 분량만 찍은데 대한 시말서(≒경위서) 쓰고 있다는 거죠. 사실 400명 좀비중에 세명 먼저 갔다고 해서 촬영이 중단되겠습니까? 그냥 찍어놓고 보니까 그림이 안 나온 모양이죠.
08/08/03 00:51
전 처음 잔진 발딱일어나주길 바래 편은 좀 뚱보형제의 진상짓때문에 불편하게 봤지만 28년후(분후)편은 정말 재밌게 봤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반응과 너무 다르네요. -_- 전 진짜 김태호피디는 천재일꺼야.. 라고 생각했는데..
08/08/03 01:53
쉽게생각하세요 크 ;
아무래도 첫촬영이 망해서 재촬영한게 정황상으로볼때 제일 유력하죠 사전에 납량특집 큰 기획 준비한다고 했었고 예산, 공들인시간, 아이템, 일도 너무 크게벌려놔서 여러모로 그대로 접기엔 상당히 무리수가 있었겠죠 그외엔 뭐 제작진에서 밝히지 않는 이상에야.. 제 생각엔 무한도전은 리얼리티를 외쳐온 프로그램이기에 어설프고 재미없고 감동없고 양심없는(?;) 모습보다야 그냥 있는그대로 시청자들한테 보여주자 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아이템이 너무 아깝네요 ㅠ 멤버들한테 어느정도에 가닥만 알려줬어도 괜찮았을텐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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