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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6 22:29
.............. 일문과 학생으로 몇자 적자면....
독해랑 리스닝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리스닝과 스피킹은 더 천지차이라고 생각하고요.. 일본어 자막이뜨는 일본방송의경우 꽤 쉬운편에 속합니다. 일본에서 쓰는 유행어같은건 좀 아시면 1급수준이시라면 70%이상은 들으실수 있을겁니다. 다만 일본방송을 완벽하게 듣고자하신다면 뉴스를 완벽하게 들어야 완벽에 가깝게 리스닝이 된다고 보실겁니다. 책으로 리스닝을 마스터라 허허.... 저는 상상도 할수 없군요...스피킹은 말할나위도 없고요.. 외국어는 책몇권 뗀다고 마스터라고는 절대 말할수 없습니다. 꾸준한 반복학습만이 살길이죠.. 어영부영 공부한다고 되는것도아니고... 너무 비관적으로 말한거 같아서 죄송스럽긴합니다만 일본어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책몇권으로 마스터하시길래... 엉겹결에 글쓰게되었습니다...
08/07/16 22:30
연도가 달라 책이 틀리긴 하지만...
저같은경우 2005년에 일본어를 배웠고... [고등학교에서..] 일본어1 같은경우에 완벽히 한다면야 친구가 3급정도 수준이 될거라고 하더군요.. [2급딴놈이 그렇게말햇던기억이..] 2급정도되도 일본방송을 다 못듣는다고 하던데... 게다가 학교에서 받은책이면 테이프라던지 그런게 없으실텐데 듣기 연습하시기도 조금 힘드실테고.. 그저 학원을 추천드리겠지만.. 정말 독학으로 하실려면 새로운책이랑 테잎 사셔서 공부하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08/07/16 22:32
세상속하나밖에님// 1급따도 일본방송 반도 알아듣기 힘들어요.. 천천히 말하는 멜로물이면 모를까.. 칸사이벤이나 조금이라도 빠르게 말하면 한번에 알아듣기는 정말 힘들답니다 ㅜ ㅜ....
08/07/16 22:47
자격증 딴적은 없지만 대략 1~2급 사이 상태에서 일본에서 직접 6개월가량은 방송보고 생활하고, 친구들이랑 얘기해야 버라이어티쇼를 볼만 하게 되더군요. 뉴스는 오히려 쉽습니다.
하지만 일본어1,2 라는 책이 얼마나 난이도가 있는지는 몰라도 마스터한다고 가정하면 어지간히 되리라 봅니다. 단지 아는만큼 들리기에 그냥 듣는다고 '듣기'능력이 아닌 '이해'능력은 올라가지 않기때문에 꾸준히 듣기연습과 어휘공부를 병행해주셔야 됩니다. 특히 노래가사는 시적표현(구어체와는 다르죠), 방송은 사투리, 속어, 방송용어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생각하면서 들어주시면 될겁니다. 방송에 주로나오는 사투리만 해도 오오사카, 교토,그리고 가끔 도호쿠, 후쿠오카 등등; 다양한 데다가 어떤건 일본인들도 못알아듣는것도 있으니, 체계를 잡고 공부 하는게 아니고 방송만 보거나, 애니로만 일본어를 익히면 참 우스운 일본어회화가 되어버립니다.(여러 지방 사투리를 섞어쓴다거나, 자신의 타입에 맞지않는 어투를 쓴다거나..)
08/07/17 01:38
제가 일본어 시작할때 봤던 책이네요. 저거 다해도 일본어 읽기도 벅찰겁니다. 단어도 얼마 안되고요.
그리고, 일본인에게 질문은 할수 있지만, 실제로 일본인이 대답하면 알아 들을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다 보고 나니깐 나름대로 좀 자신감은 생기더군요.
08/07/17 17:42
두 책 마스터해도 글 쓰신 분이 생각하시는 정도까지는 미치지 못할 겁니다. 제가 예전에 고등학교 다닐 때 교과서 본문 달달 외워서 책 안 보고 본문 처음부터 끝까지 더듬지 않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학교 등하교시 교과서 내용 테이프로 항상 듣고 따라서 외우면서 다녔죠. 하지만 자신이 보지 못 하고 듣지 못한 단어나 표현을 보거나 듣고서 즉각적으로 이해할 수 없듯이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일본어 수준으로는 생각하시는 정도의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할 겁니다. 외국어는 오랜 시간을 두고 꾸준히 해야 일정 수준에 다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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