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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1 15:56
그냥 차번호랑 면허번호 적으면서 내리면 무릎꿇고 사정하면서 빌껍니다. 목소리 높히고 열받으실필요없어요. 귀찮으시면 카메라로 사진이랑 이름이랑 면허번호 적힌거 있죠? 그거 한방 찍고 내리세요.
08/07/01 15:58
관례라는 표현이 좀 애매하긴 한데 보통 택시 시외요금은 타기전에 가격흥정을 보는게 "비교적" 일반적이긴 합니다.
물론 무조건 그래야 하는 것도 아니고 법도 뭣도 아니긴 합니다. 포셀라나님은 타기 전에 그런 소리 들은 적이 없다고 하시니 미터기 요금만 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택시기사 아저씨랑 언성 높이면서 싸우시는 건 좀..
08/07/01 16:20
시외 나가면 할증 요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FM대로 하면 시계 통과하면서 "할증" 버튼을 눌러서 나온 요금이 지불요금이지요. 시외로 나간다는 걸 알면 보통 처음에 얼마라고 이야기를 해주던가 할증을 누르던가 했어야 되는데... '택시를 탄 장소에서 시경계선까지 버스로 3~4정거장 밖에 안되는 곳"인데 14000원 정도면 시계에서 훈련장까지 거리가 꽤 됐나보네요... 그래도 25000원은 좀... 심하군요... 택시번호 기억하시면 신고하세요.
08/07/01 16:33
시골에서는 미터기 잘 안씁니다.
미터기 사용하면 돈이 정말 많이 나와서 대게 얼마에 합의하고 가죠. 근데 이 경우는 완전 거꾸로 인데요?? 아직 날도 안 더운데 기사가 더위먹은듯......
08/07/01 16:50
(좋지않은) 관례 맞습니다. 헌데 당연히 그 금액을 애당초 합의하고 출발하는거죠.
처음부터 25000부르면 안간다 할꺼 뻔하니까 바가지 씌울려다 실패한 겁니다. 저는 차가 없어서 출퇴근이근 놀러가든 무조건 택시를 타는 사람인데, 택시 기사는 괜찮은 사람 악질인 사람 편차가 상당히 심합니다.
08/07/01 17:22
아버지가 택시기사라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글만보고서는 택시기사가 악질인지 아닌지 저도 판단하기 힘드네요.
우선 미터기보다 더 받는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는걸 말씀드립니다. 님께서 내린곳이 한적인 지역입니까? 붐비는 지역입니까? 님께서 내린곳에서 시내쪽으로 타는 손님이 있는 편인가요? 만약에 오는 손님 없다면 택시기사분께서 '왕복'생각하시고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것 같습니다. 님께서 내린곳이 손님이 없다면 결국 빈차로 나올 수 밖에 없고 그곳에서 시내까지 빈차로 오는데 드는 가스비까지 얹어서 요구한것 같네요. 그리고 빈차로 나올때 소비되는 시간동안 결국 손님도 못태우고 그러니 시간손해까지 돈으로 받을 요량이었던것 같습니다. 이것은 불법이지만 뭐......하여튼 그렇습니다. 만약에 나오는 손님을 충분히 태울수 있는곳이라면 그 택시기사분은 아주 파렴치하네요. 덧붙여 말씀드리면, 시외로 나갈때 미터기안쓰고 합의금(?)으로 손님태우는 이유는 위에서 말한 이유가 대부분입니다. 목적지가 시내이면, 기사입장에서는 그 손님이 내려도 그곳은 시내니깐 다른 손님이 타는걸 기대하죠. 그러나 만약에 택시타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간다고 칩시다. 그럼 대전에서 서울까지 새 손님을 태우고 올 가능성은 거의 0%입니다. 그래서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올때드는 기름값도 받을려고 미터기 안쓰고 합의금을 제시하죠. 보통 합의금의 액수는 천차만별이지만 시내에서 그 시간동안 영업을 했을 때 벌 수 있는 금액 + 기름값 정도입니다. 예를들어 서울-대전 왕복 3시간이 걸렸다면 3시간동안 버는 금액 + 왕복 기름값...이런식입니다. 그리고 모든 시외가 합의금으로 운영되는건 아닙니다. 시외를 벗어나면 올때생각해서 법적으로 할증요금이 적용됩니다. 거리보다는 '내 손님이 내리는곳에서 다시 손님을 태울 수 있는가' 가 의외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택시생리상 빈차가 움직인다는것자체는 아주 큰 손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글을 보는 분들께 팁을 말씀드리자면, 합의금으로 택시를 탈 경우에 무조건 택시기사가 요구하는 금액에서 깎으세요. 요즘 택시 장사가 안되기 때문에 아무리 시내도는것보다 합의해서 시외한번 뛰는게 더 이득인 경우가 많거든요. 출퇴근시간이 아니면 " 저 아는 사람은 이 금액으로 갔다왓는데..." 식으로 하면서 5만원 제시하면 4만원하자고 말하는 승낙하는 택시 많을겁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택시 해서 5만원 벌면 3만5천원이 기름값입니다. 아버지 택시 때려치우기 직전이에요;
08/07/01 17:46
제가 시외 택시 (그것도 콜로) 많~이 타봤는데요
일단 시외 경계선부터 `할증` 버튼 누르고 가더군요 그리고 미터기보다 더 받을거면 뭐하러 미터기 달겠습니까;;;;;; 실제로 `어디까지 얼마`로 태우는 택시들은 대부분 미터기 아예 끄고 달리더군요
08/07/01 20:11
저도 시경계를 넘는 택시요금엔 2가지 경우가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시내에서 시외로 나갈때만 적용이 되는데요.. 즉, 시외에서 시내로 들어올땐 적용이 안됩니다. 1. 12시넘어서 받는 20%할증된 요금 2. 정상요금 X2 위의 2가지가 그것입니다. 1번의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극히 예외적으로 산골지방같은 정말 한적한 곳으로 들어갈때에는 나오는 사람이 전혀없기때문에, 2배의 값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08/07/02 00:50
내린곳은 한적한 곳입니다. 당연하죠. 예비군 교장역시 군부대니까요. 시내에 군부대가 아주 가끔 있긴합니다만, 대부분의 군부대는 시외곽에 있죠.
허나 말이 한적하긴 하나, XX시내에서 5분정도 거리입니다. 내린장소는 한적하지만, 거기서 5분만 돌아오면 시내입니다. 다음으로, 제가 거기서 택시타고 예비군 훈련받으러 간적이 이전에 2번 있는데, 1번은 10000원에, 2번째는 15000원에 쇼부치고 갔습니다. 그이야길 했더니 그럼 그 기사가 미친nom인가 보지.. 이러시더군요. 근데 정말 웃긴것은 그 기사양반은 예비군교장이 어딘지도 몰랐다는겁니다. 제가 저기서 꺾으시고요, 이러면서 길까지 안내하고 갔습니다. 아쉽게도 차번호나 자격증을 적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다른경우로 신고한적이 있었는데(차에 비치된 기사자격증과 운전자가 다른사람이었음) 그사람이 택시회사에서 잘렸다는 통보만 받고 끝이었거든요. 전 화는 나지만, 그사람 밥줄끊을 생각은 없어서요. 그렇게 까지 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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