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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6 00:12
집이 순천이라서 몇 말씀 드리자면..
통영에서 순천까지 거리가 꽤 됩니다. 사랑합니다님 말씀대로 2,3시간은 족히 걸릴거구요.. 순천 들어와서도 송광사 가는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시간 계획 잘 세우셔야 할 겁니다. 송광사는 선암사와 더불어서 순천에서 그나마 관광명소라고 부를 만한 지역이긴 한데.. 뭐,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하시고 산을 좋아하신다면 괜찮습니다만.. 딱히 볼 거리는 없죠.. 곡성 기차마을은 섬진강변에 있기 때문에 요즘같이 더운날에는 시원한 강줄기따라 가시기에 적당하고 생각되네요. 가시면 너른 잔디밭이 있는데 졸업여행 가시면 널따라니 놀기에 좋을실겁니다. 자전거도 빌려 탈 수 있고 천문대도 있고.. 좀 작긴 하지만..;; 기차는 말 그대로 칙칙폭폭 증기 기관차인데.. 타 본적은 없고 가끔 차 타고 지나가다 보면 기차 다니는 거 본적은 있네요. 구례 사성암은.. 안 가봤으므로 패스..;; 그 외에 관광지 추천하자면.. 진도나 해남쪽도 괜찮은데.. 통영에선 좀 머네요.. 그나마 가까운데로는.. 보성쪽두 괜찮구요. 녹차밭이랑 해수욕장도 있으니까요.. (아.. 통영 가시면.. 외도 한 번 가보시는게.. 졸업여행지로는 별론가..ㅡㅡ??)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여행 잘 갔다오세요~
08/06/26 00:17
으이구야.. 왕복하시면 5시간이신데..
차라리 소매물도쪽으로 비진도쪽으로 가시는게 괜찮지 않을까요? 소매물도 가는배는 거제의 경우 AM 08:30 / 11:00 에 배가 있으며 PM 02:00 / 04:00 나오네요. 그리고 송광사의 경우에는 3대사찰입니다. 해인사, 통도사다음으로 송광사라고 합니다.
08/06/26 08:58
여수....는 왜 빼시나요...
통영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도 여수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그쪽이 한려수도 라고 불리는게 아니죠 ^^; 순천에서 30분만 더 남쪽으로 가면 나오는 곳이 여수 입니다.. 반도 이구요... 배타고 좀만 가시면 거문도 도 가실 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거문도 반드시 한번 가보시구요, 여수내에서도 진남관(충무공이 일보던 곳), 선소(거북선 제작소), 향일암(남해에서 제일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중 한곳), 오동도(육지와 방파제로 연결된 작은 섬.등대가 참 예뻐요 ^^), 방죽포(자갈 해수욕장), 흥국사,만성리,돌산대교.. 등등 첫 장소를 여수로 잡고, 여수->순천->곡성->구례 이런식으로 쭉 올라가시면 될듯 합니다.^^ 아.. 남원도 잠깐 머물다 가실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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