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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10 11:14:36
Name 배려
Subject 부모님의 심정은 어떨까요.
이 글을 쓰는 저는 대학 졸업하고 회사생활하는 남자입니다.

수 년을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귄시간이 짧지 않다보니 관계도 가지게 되었구요.

부모님께 이야기는 드리지 않았지만 서로는 결혼을 하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 여자친구와 1박 2일로 여행을 가고싶은 경우가 생기는건 당연지사겠지요.

한 두 번은 이리저리 핑계대고 갔다오긴 했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을 하다보니 부모님께 못할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말이죠.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부모님께 드리고 떳떳하게 여행도 다니고 싶은데...

이 행동의 결과가 잘한행동이 될지 안하느니만 못한 행동이 될지 확신이 안섭니다.

혹시 이런이야기를 부모님과 진지하게 해보신분이 계신가요.

실망시켜드릴만한 일은 아닌데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진 관계라는게

거의 구속에 가까운 힘을 가지다보니 쉽지 않네요.

더구나 여자쪽의 부모님이라면 왠지 반응이 상상이 가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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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 Wylde
08/06/10 11:20
수정 아이콘
저는 부모님께 다 말하고 갑니다. 저희 부모님은 성인이니깐 알아서 해라~ 그러십니다. (세대에 안 맞으시게 좀 개방적이셔서 좋지요^^;)
여자친구분은 여자친구분이 알아서 하시면 될 것 같은데 물론 남자와 여자의 입장차이는 있겠지만요.
e-motion
08/06/10 11:46
수정 아이콘
결혼을 결심한 사이라면 서로 상대집에 자주자주 인사드려서 눈도장 받으세요. 수년째 연애중이고 둘 다 나이도 찼으니 오히려 부모님께서 궁금해 하실 겁니다. 일단 양가 부모님이 맘에 들어하시면 그 다음부터는 큰 문제 없습니다. 딸의 남자친구, 아들의 여자친구가 아닌 예비 사위, 예비 며느리로 보시거든요.
여자예비역
08/06/10 11:54
수정 아이콘
저희 엄마도 인사 드리고, 다 알고 그러면 굳이 머라고 안하시는데...
딱 한마디 하십니다..
"확실히 결혼할 상대라고 생각해도 피임은 꼭 하거라" 하십니다..
젊으니까 뭐 할수는 있지만.. 배불러 결혼하는걸 굉장히 싫어 하셔서요..;
08/06/10 11:58
수정 아이콘
왠지 올리면서 조금 민망했는데(여러의미로) 답변이 희망적이라서 좋네요.
아무래도 여자친구를 설득해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안하느니만 못한 경우만 안생기면 좋을텐데...
아무튼 감사합니다.
동네노는아이
08/06/10 13:31
수정 아이콘
저도 부모님께 다 말하고 갈 생각입니다.
근데 말할 건덕지가 없네요.ㅠㅠ
여자예비역
08/06/10 14:38
수정 아이콘
동네노는아이님// 전미가 울었다...ㅠㅠ
08/06/10 15:00
수정 아이콘
동네노는아이, 여자예비역님 /
박스오피스 등극인가요. (그러려는 의도는 아니였는데 죄송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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