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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0 11:20
저는 부모님께 다 말하고 갑니다. 저희 부모님은 성인이니깐 알아서 해라~ 그러십니다. (세대에 안 맞으시게 좀 개방적이셔서 좋지요^^;)
여자친구분은 여자친구분이 알아서 하시면 될 것 같은데 물론 남자와 여자의 입장차이는 있겠지만요.
08/06/10 11:46
결혼을 결심한 사이라면 서로 상대집에 자주자주 인사드려서 눈도장 받으세요. 수년째 연애중이고 둘 다 나이도 찼으니 오히려 부모님께서 궁금해 하실 겁니다. 일단 양가 부모님이 맘에 들어하시면 그 다음부터는 큰 문제 없습니다. 딸의 남자친구, 아들의 여자친구가 아닌 예비 사위, 예비 며느리로 보시거든요.
08/06/10 11:54
저희 엄마도 인사 드리고, 다 알고 그러면 굳이 머라고 안하시는데...
딱 한마디 하십니다.. "확실히 결혼할 상대라고 생각해도 피임은 꼭 하거라" 하십니다.. 젊으니까 뭐 할수는 있지만.. 배불러 결혼하는걸 굉장히 싫어 하셔서요..;
08/06/10 11:58
왠지 올리면서 조금 민망했는데(여러의미로) 답변이 희망적이라서 좋네요.
아무래도 여자친구를 설득해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안하느니만 못한 경우만 안생기면 좋을텐데... 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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