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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6 10:29
부적은 믿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냥 종이 조각일 뿐이죠. 일례로 아무 효험도 없는 약을 몸에 좋은 약이라고 굳게 믿음으로써 실제 효과가 나타난 경우가 있다고 하죠. 전문 용어로 뭐라고 하는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이 부분은 아랫분이 답변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세상에는 초과학적이고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아니다라고 말하면 태클이 들어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문에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내가) 모른다는 사실은 확실하다(누군가가 말한 그것과 표현이 비슷하군요)라고 두리뭉실하게 말 하고 싶습니다. 혹시나 이런 분야에 대해 수십년간 도를 닦으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고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저주가 두렵기도 하기에 딱 잘라서 말씀드리는 것은 피하고 싶습니다. 물어보시는 분은 진지하신 것 같은데 답변이 진지하지 못한 것 같아서 다소 죄송스럽습니다.
08/06/06 10:30
심리적인거 아닐까요. 예를 들어.. 앞으로 큰일이 닥쳐오니 부적을 20만원짜리를 하라고 했는데 돈이 없어 10만원짜리로 했다고 합시다.
아무일도 없음 -> 사실 별일아닌 뭔가가 큰일이었다고 생각하게 됨. '오 역시 부적을 사니까 큰일을 면했어' 큰일을 당함 -> '아 점쟁이 말이 맞았어 역시 20만원짜리를 사야했는데.. ㅠㅠ' 큰일을 당하지만 면함 -> '아 역시 부적의 힘이야.. ㅠㅠ' 안믿는 사람은 계속 안믿고, 믿는 사람은 누가 뭐래도 믿는 것 같더군요. 전 전자입니다.
08/06/06 10:32
//하늘
플라시보 효과죠. 병에 걸린 환자를 세 집단으로 나누고, 한 집단에는 진짜 약을, 두번째 집단에는 가짜 약을, 세번째 집단에는 아무것도 안줄경우 첫번째와 두번째의 치료효과가 세번째 집단보다 높다고 합니다.
08/06/06 10:49
그저께 르카프 vs 위메이드 겜했을때 광고로
스팀팩무속인만나러 가는편 예고편 + 오영종선수 만난편 보여주지 않았나요? 그담 오영종 vs 박세정한거 같은데 오영종 gg
08/06/06 11:19
플라시보 효과와, 부적의 효과와는 별개로, 자신이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믿고 해나가는 사람과 될지 안될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무언가를 해나가는 사람은 그 결과에서 차이는 명백하겠죠. 삶을 살아가면서 자기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불확실 하고 스스로를 다스릴 수 없는 경우 부적과 같은 민간 신앙이나 종교를 믿는 것도 분명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8/06/06 13:34
과학적으로 부적의 효능을 입증한 사례는 없습니다.
그러나 과학이 모든것을 대변해 주는것도 아닙니다. 과학이 정점까지 발달한 사회가 아니기때문에 20년 30년이 지난 이후 어떤 사례를 밝혀낼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플라시보 효과도 무시할수 없지만 부적으로 인해 도전이 가능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줄수 있다는 것도 큰 역할을 하는것 같습니다. 점집에서 말하는걸 들어보면 나아가야될 큰 줄기를 말해주기 때문에 목표설정에 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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