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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05 22:48:52
Name KallS
Subject 재수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제가 군대에 입대하고 계속 생각하면서 든 생각입니다만..
재수를 해보고싶다.. 이런 생각을 계속 합니다.
어영부영 점수에 맞춰 대학가고, 1학년 마치고 휴학하고 군대 온 시점인데...
전 이번년 12월 말 전역입니다.--

정말 군대에서 생각을 골똘히 해보니깐, 제가 하고싶었던게 무언지 찾았습니다.
편입도 생각안해본건 아니었지만, 편입이 쉬운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재수가 날거라 생각합니다. 제생각으로는..
그래서 지금 휴가中이지만 이번년도부터 계속 틈틈히 공부를 해왔긴한데 전역할때까지 군대에서 공부할수있을만큼 하고
사회에서 1년정도 공부한걸 토대로 2010수능 보려고요...

문제는 무엇이냐..--
재수를 하게되면 학원이 필수입니까???
학원값 대강 조사해보니 70~100사이던데... 그정도 값이면 허허... 집사정도 그리 안좋은데 형 등록금 문제도 있고 하니
전역하고 학원값 대달라고 하긴.. 힘든 실정이고... 친구들이나 지식인(?) 보면은 학원은 필수라고 하던데
독학으로는 극복이 안되는 부분인가요??
제 마음가짐으로는 수학빼고는 다 독학으로 할 수 있을거같은데... 그런데 마음가짐과 실제경우는 또 다르니까요...

극복이 된다고 해도, 그만큼 힘든건 알고 있습니다.
음.. 그래서 올바른 공부 지침이나,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다 라던가
혹시 재수를 하신 경험이 있는 님은 저에게 필요한 말이 있으면 한자라도 듣고 싶어서
글을 썻습니다... 시간은 계속가고, 사회인은 아니고 하니... 알게모르게 많이 초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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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레이크
08/06/05 23:30
수정 아이콘
기본 실력이 어느 정돈지 부터 알고 게셔야 겠죠
지금 현재 성적을 알아야..아님 예전 성적이라도 토대로 해서 맞취야죠

님 말대로 수학빼고 자신 있으시면,학원 안 다니셔도 되지만 재수할때는 의지가 중요한지라
어찌됐건 강제로라도 학원에서 잡혀 있는데 도움은 되더군요
단,제대하고 하시는 분들은 다들 정신 차리셔서 열심히 다 잘하시던데요
군대 갔다오면 언어같은건 그렇다 쳐도 영어는 꾸준히 안했으면 많이들 힘들어 하시더라구요..수학이야 뭐 말할것도 없구요
08/06/06 10:35
수정 아이콘
학원 다녀본 경험으로 학원 다니는 것이 최선은 아닐지라도 최악은 피할 수 있다라고 하고 싶네요.
안티테란
08/06/06 11:24
수정 아이콘
목표가 어느 정도이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저위궈을 노리는 것이 아니시라면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원가서 수업은 아예 안듣고 자율학습만 한다 하더라도 학원을 다니는 것이 결과에서 훨씬 낫습니다. 외로움을 이길 수 있는 동지, 자극을 주는 동지가 있다는 것, 모르는 문제는 선생님이든 친구에게든 물어볼 수 있다는 것, 특정 과목을 잘하는 친구로 부터 조언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 꾸준히 모의고사를 보고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 귀찮아도 돈이 아깝기 떄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등등... 장점이 많습니다.
간혹 학원을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심지가 굳고 의지가 뚜렷하고 삶에 대한 자세가 잡혀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은 대부분 재수를 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경우이죠. 게다가 이런 질문 글을 올릴 정도로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의지가 뚜렷하다 하더라도 혼자 공부하다보면 정신이 꽤나 피폐해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는 여자라든가 술, 게임, 친구 등 아주 작은 유혹에도 쉽게 흔들리게 됩니다.
본이 아니게 자극적인 말씀을 많이 드린 것 같은데, 큰 시험에 도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과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안하고 혹시 모르겠는데 한 번 해보지 뭐...' vs '종이 쪼가리 몇 개 푸는 건데, 쟤네들도 다 하는데 나는 왜 못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시작을 하는 것이 좋을지는 불을 보듯 뻔하지요... 불안해 하시면 정말 안됩니다.
대학교 가고 나서 오래 안가서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4년 전, 오르비 같은 곳에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공부법이나 수능 후기 같은 것들 말이지요. 그런 곳도 참조해보세요.
삼수도 해봤고 사람들과 2달 정도 대화를 단절하고 공부도 해봤고 수능 480점 넘게 받아보고 말씀 드리는 것이니 믿어도 좋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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