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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5 23:30
기본 실력이 어느 정돈지 부터 알고 게셔야 겠죠
지금 현재 성적을 알아야..아님 예전 성적이라도 토대로 해서 맞취야죠 님 말대로 수학빼고 자신 있으시면,학원 안 다니셔도 되지만 재수할때는 의지가 중요한지라 어찌됐건 강제로라도 학원에서 잡혀 있는데 도움은 되더군요 단,제대하고 하시는 분들은 다들 정신 차리셔서 열심히 다 잘하시던데요 군대 갔다오면 언어같은건 그렇다 쳐도 영어는 꾸준히 안했으면 많이들 힘들어 하시더라구요..수학이야 뭐 말할것도 없구요
08/06/06 11:24
목표가 어느 정도이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저위궈을 노리는 것이 아니시라면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원가서 수업은 아예 안듣고 자율학습만 한다 하더라도 학원을 다니는 것이 결과에서 훨씬 낫습니다. 외로움을 이길 수 있는 동지, 자극을 주는 동지가 있다는 것, 모르는 문제는 선생님이든 친구에게든 물어볼 수 있다는 것, 특정 과목을 잘하는 친구로 부터 조언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 꾸준히 모의고사를 보고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 귀찮아도 돈이 아깝기 떄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등등... 장점이 많습니다.
간혹 학원을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심지가 굳고 의지가 뚜렷하고 삶에 대한 자세가 잡혀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은 대부분 재수를 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경우이죠. 게다가 이런 질문 글을 올릴 정도로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의지가 뚜렷하다 하더라도 혼자 공부하다보면 정신이 꽤나 피폐해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는 여자라든가 술, 게임, 친구 등 아주 작은 유혹에도 쉽게 흔들리게 됩니다. 본이 아니게 자극적인 말씀을 많이 드린 것 같은데, 큰 시험에 도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과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안하고 혹시 모르겠는데 한 번 해보지 뭐...' vs '종이 쪼가리 몇 개 푸는 건데, 쟤네들도 다 하는데 나는 왜 못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시작을 하는 것이 좋을지는 불을 보듯 뻔하지요... 불안해 하시면 정말 안됩니다. 대학교 가고 나서 오래 안가서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4년 전, 오르비 같은 곳에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공부법이나 수능 후기 같은 것들 말이지요. 그런 곳도 참조해보세요. 삼수도 해봤고 사람들과 2달 정도 대화를 단절하고 공부도 해봤고 수능 480점 넘게 받아보고 말씀 드리는 것이니 믿어도 좋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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