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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19 00:09
화학공학의 화공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공과대학중에 가장 진로가 넓은 쪽이 화공관련쪽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화학관련한 과에 현재 재학중이구요.. 화공과 하면 1학년때는 그냥 기초로 일반물리, 기초수학, 일반화학 등 전공과목에 기초되는 수업을 듣고 난중에 2학년쯤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1학년때 배웠던 과목을 더 심화깊게 배우죠~ 물리화학, 분석화학, 유체역학, 화공수학, 공업미적분학, 선형대수학, 유기화학, 공업수학 기타 등등요...
08/05/19 00:24
워낙 진로와 과목이 넓어서 나중에 자기가 자신있고 좋아하는 분야로 가게 되는데요
일단은 일반화학 한 권만 하면 대충 어떤 갈래가 있는지 아시게 될겁니다. 그 한 권도 제법 양이 많으니 일단 그것부터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08/05/19 06:56
화학공학에서는 윗분들이 써주신대로 많은 학문을 잘 알아야 하는데요. 화공과 커리큘럼은 본적이 없지만 많은 연구들이 있습니다. 예를들자면 증류라거나, 교반이라거나, 프로세스 등등 화학이란 학문을 공업화 시키는 기술들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하죠. 물론 분야가 매우 많기에 나중에는 결국 한두가지의 화학을 중심으로 하게 되겠지만요. 저는 입문수준까지만 수강했었습니다만 예로 들자면,
한 반응을 높은 효율로 반응시키기 위한 조건(냉각, 혹은 가열이 필요하다면 필요한 수량과 유속-특히 각 파이프의 종류에 따른 전열계수를 이해-, 반응 종류에 따른 교반-쉽게 말해 섞는겁니다)의 선택, 교반터빈의 날개의 종류에 따른 효과, 코스트의 설정 등등), 반응공학이란 분야에서 주로 다루게 됩니다. 증류-기본적으로는 얻어낸 반응후 생성물을 분리하는 방법 상태방정식-물리화학을 기본으로 합니다. 유체화학-기본적으로 유체를 다루는 반응이 대부분이니 꼭 필요합니다. 유체의 종류도 많으므로 그에 따른 조건들을 구하는 방법입니다. 추출,흡착 - 역시 생성물을 정제하고 분리하는 방법이 됩니다. 분석화학에서 다룰 것 같군요. 기본적인 교과과정은 일반적 화학과와 같겠지만 심화과정부터는 본격적으로 각 화학을 응용하여 기술에 적용하는 법을 배우게 될거같군요. 관련한 책자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의 화학공장에서 필수적인 학문입니다. 혹시라도 관련한 공장의 견학의 기회가 있다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겠네요. 연구실에서 실험해보기엔 흥미로운 분야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거야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제가 하고 있는 유기화학보다야..
08/05/19 09:29
제가 화학공학과입니다.
화학공학 하면 단순히 화학을 베이스로 한 엔지니어링이다.. 이렇게 막연하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화학과와는 거의 다 다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정유 관련 분야.. 뭐 그런 것부터 화공과가 뜨기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도 유기화학이라거나 반응공학 쪽이 중요시되긴 하지만 굉장히 필드가 넓은 분야입니다. 저희 학교만 하더라도 화공과 내에서 분자생물공학 (제가 하는 쪽), 공정 시뮬레이션, 환경공학, 전자재료, 고분자 등등 굉장히 다양하고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분야와 접목이 되어 있죠. 그게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각 분야가 그 분야를 전공으로 하는 과보다는 좀 깊이가 얕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자신이 왜 화공과를 가고 싶어하는지, 거기서 뭘 하고 싶은지 알아야 추천하기가 쉽죠. 물론 저런 다양한 분야는 학부 때보다는 대학원 때 접하게 되긴 합니다만.. 학부 때부터 기초지식을 쌓는 게 나쁘진 않으니까요. 참고로 학부에서의 기본 과목은 열역학, 반응공학, 전달현상 (유체역학이죠) 등이 있습니다. 저런 분야를 일단 기본으로 들은 후에 위에 언급한 세부전공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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